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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기진 지리산 이야기/걸어보자,둘레길!

견두산과 지리산 둘레길 (현천마을에서 밤재까지 )

 

지리산 둘레길과 견두산 산행

일시 : 2021년 03월 7일(일요일)

산행지기 : 세석과 둘이서

산행코스: 현천마을 - 계척마을 - 밤재 - 견두산 정상 - 현천삼거리 - 현천마을

기억꺼리 :

       - 올해는 산수유와 매화가 10여일 빨리 개화를 했다기에 현천마을 산수유를 보러 떠났는데

         시기적으로 너무 빠름

       - 날씨는 종일 흐렸고, 밤재까지 걸어가는 길은 너무 여유롭고 살방했다.

       -

산수유마을중 저수지 반영사진을 찍기 좋은곳이 이곳 현천마을이다.

조그마한 저수지에 노란산수유 반영이 좋았었는데

올해는 물을 완전히 빼 버리고 현대적인 석축을 쌓아 올렸다.

시설면에서는 더 안전하고 튼튼하겠지만 자연스러운 반영은 이제 없어진듯 하다.

▲현천마을 저수지 , 둘레길 시작은 이 저수지 앞을 지나면서 시작된다.
▲ 연관마을, 아주 작은 마을이지 싶은데 그 마저도 사람떠난 집들이 허물어 내리고 있다.

 

 

 

 

 

 

 

▲계척마을 뒤쪽 저수지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지

 

계척마을에서 출발한 둘레길이 이 계곡에 다다르면 왼쪽 산비탈을 타고 오른다.

이정표에는 큰비가 내리거나 하면 산비탈을 우회하지 않고 바로 직진하면 된다고 한다.

아마도 전나무 숲길을 지나게 할려는 의도가 있었지 않았을까 싶다.

밋밋한 시멘트 임도를 걷는것 보다는

산 중허리길의 전나무 숲길을 걷는것도 좋은 방편이지 않을까..?

 

 

 

 

 

 

 

 

▲밤재

지리산 둘레길의 마지막 구간이자 첫 구간인 산동에서 주천까지

지리산 둘레길 종주를 하는 사람들이면

이곳 밤재까지 마무리를 했으면 얼마나 큰 감동으로 다가올지..?

그 길고 긴 장거리 도보여행의 끝점을 보는 곳이 아니겠는가..?

밤재에서는 주천까지 임도를 따르는 방법과

솔봉능선쪽 숙성치로 돌아가는 두가지 방법의 둘레길이

있어서 한순간 고민을 해야 할듯 싶다.

갠적인 생각으로는 숙성치 숲길을 걷는것이 더 좋아보이기는 헌데...

모를 일이다.

 

 

 

▲ 첫번째 쉼터에서 보이는 견두지맥, 앞쪽 봉우리가 솔봉, 뒷쪽느슨한 능선은 영제봉과 솔봉능선
▲ 첫번째 쉼터
▲ 자귀나무 쉼터

 

산행 일지

07 : 00 여수출발
08 : 00 현천마을 둘레길 시작
08 : 13 연관마을
09 : 10 계척마을
10 : 00 전남무숲길
          - 휴식
11 : 00 밤재
11 : 20 첫번째 쉼터
12 : 00 자귀나무 쉼터
13 : 20 견두산 정상
          - 점심
15 : 05 출발
15 : 13 현천삼거리
          - 현천마을 3.0km
          - 천마산 4.8km
          - 견두산 0.16km
16 : 17 현천마을
16 : 40 현천마을 전망대
16 : 50 마을 주차장
          - 산행종료
17 : 00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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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상거리 : 크게의미없어서 무시...!
소요시간 : 9시간00 
    - 충분한 휴식, 널널한 점심시간 포함

 

 

 

▲견두산 정상 턱밑에서 내려보이는 계척마을과 산동, 가운데 길게 늘어진 능선은 솔봉능선

 

 

 

 

견두산 정상직전의 너른바위

오늘 점심밥상을 차리고 원없이 눌러 앉았던 곳이다.

조망이 좋았으면 솔봉능선과 지초봉 그리고 간미봉능선까지 시원한 조망이 되었겠지만

오늘은 잔뜩 찌뿌린 하늘이 좀처럼 열리지를 않는다.

 

 

 

▲현천삼거리, 현천마을까지 3.0km, 천마산까지는 4.6km,

 

 

 

 

 

 

 

 

 

 

 

 

 

현천마을에서 티비 방영에 나왔던 건물인 모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