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허브밸리 눈꽃축제
남부지방에서 만나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
좋아하는 지리산자락 어디쯤에 눈꽃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서북능선의 끝자락인 바래봉 골짝 인월면 운봉이라는 곳입니다.
해발 500 가 넘는 고산지대인 이곳 운봉에 대단위 허브벨리를 조성했고
매년 겨울철이면 이곳에서 눈꽃축제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가 두번째 맞는 겨울 눈꽃축제...!
크리스마스에 맞춰서 개장한 이곳에 아이들 데리고 다녀와 보았습니다.
축제를 시작한지 몇일 되지 않아서 약간의 정비가 덜 되어 보입니다만
가까운 남도에서 쉽게 다녀갈수 있는 멋진 곳입니다.
아이들 데리고 한번 떠나 보시지요...분명 다른 눈썰매장과는 그 격이 다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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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거리 쉼터
비닐하수로 만들어진 이곳 쉼터...!
손시렵고 발시려운 아이들한테 ..이보다 따뜻한 휴식공간은 없을듯 합니다.
쉼터에서 팔고 있는 먹거리들..!
그 맛은 특별할게 없는 일회용 페스트푸드가 대부분입니다.
오뎅이나 떡복이도 있습니다만 맛은 그만 그만하구요
가격은 다행이 더무 비싸지 않은것으로 만족을 해야 할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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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허브밸리 눈축제장 주변의 아기자기한 주변 볼거리들입니다.ㅎㅎ
백설공주, 오즈의마법사들도 보이는것이
이것저것 동화속 주인공들을 많이 초대해 놓았는듯 싶습니다만
아이들의 관심에서는 많이 멀어져 있습니다.
아무래도 눈썰매나 얼음썰매 같은 놀이에 더 관심이 가 있기 때문이겠지 싶습니다.
이곳 동화속 나라는 아이들보다는
젊은 연인들의 눈싸움 놀이터로서 그 역할을 더 많이 하는듯 합니다.ㅎㅎ
사람없이 여유로운것이 딱 지들만의 데이트 장소가 되줄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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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이고 아이들이고 이곳 눈산도 좋아하는 곳중 한곳입니다.
이글루 비슷한 얼음집도 만들고 눈사람도 만들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그중 눈 동굴을 파내는 일에 더 관심이 많아 보입니다.
이집 저집 온통 눈 토굴을 파느라 정신이 없네요
울집도 토굴하나를 열심히 파 내었습니다.ㅎㅎ
아빠와 아들의 노동력이 최대로 들어간 공간입니다.ㅎㅎ
아마도 이곳 바래봉 눈썰매장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눈썰매뿐 아닌 다른 모든 눈 관련 놀이를 해볼수 있다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직은 눈꽃축제 프로그램들이 정상적으로 운영이 되지 않는 시기라서
다체로운 행사들은 열리지 않았던게 아쉽기는 하지만 가까운 곳에서 이런 행사가 열려서
쉽게 찾아갈수 있다는게 더없이 좋은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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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브밸리 윗쪽으로 허연 꼬깔모자를 쓴 곳은 지리산 서북능선을 대표하는 바래봉입니다.
철쭉도 유명한곳이지만 겨울철 북풍한설을 가장 처음으로 맞딱뜨리는 이곳 바래봉
겨울 상고대와 눈꽃으로도 유명한곳입니다.
정상까지 임도를 따라가는 등로라서 큰 어려움없이 아이들과도 걸음해 볼수 있겠지요
또
바래봉 주변의 목장같은 초원지대에 눈이 쌓여 있으면 비닐포대 한장이면
가장 신나는 눈썰매를 즐길수도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다시 이곳을 찾게 되면 비닐포대 한장 들고 바래봉이라도 올라봐야 할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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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밸리 풍차모습입니다.
풍차 뒤로 보이는 펜션같은 빨간지붕건물은 허브카페입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허브차를 즐길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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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브밸리 야외 공원 인듯 합니다. 조금만 따뜻했으면 아이들과 함께 둘러 보아도 좋았을법한 곳이네요...!
▼ 지리산 운봉 허브밸리 다녀오는 길에 바라본 지리산 노고단과 종석대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