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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안읍성 성곾길

dolpak 2015. 3. 2. 21:46

 

 

삼월의 첫날

2월의 마지막 날 밤에는 올 겨울의 마지막일듯한 눈이 내렸다.

아침 일찍 일어날수 있으면 무등산이나 백운산이라도 다녀 오리라...!

했던 것이

전날에 만났던 주님과 너무 깊은 사랑에 빠지고 말았다.

마땅히 산행지기를 찾지 못했던 것이 어쩌면 가장 큰 패착이였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 와중에 카-톡 카-톡 하면서 시끄럽게 울리는 핸폰

풍경소리님이다.

어쩐일로 주말 일요일에 근무가 없었던 모양이다.

그럴거면 진즉 연락을 하지 않구서...

 

어쨌든 여차 저차하여 승주에 있는 요상한 동네산이라도 댕겨오자며 출발

그랬던 것이 승주로 달리는 차속에서 급 변경

낙안의 금둔사 홍매를 찍고 금전산에나 잠깐.....

 

 

결과론적으로

금둔사 홍매는  몇송이 피여나질 못했고, 막걸리 두어병 사들고 금전산이나 올라보자던 것도

낙안읍성에서 파전에 막걸리나 한사발 하자는 것으로  게으른 방향을 틀었다.

 

 

 

 

 

 

 

 

 

 

 

 

 

 

 

 

 

 

 

 

 

 

 

 

 

 

 

 

 

 

 

 

 

 




 

 

 

 

 

 

 

 

 

 

 

 

 

 

 

 

 

 

 

 

 




 

 

 

 

 

 

 

꽃피는 봄이 오면 - BMK

니가 떠난 그 후로 내 눈물은 얼 수 없나봐 Oh~
얼어붙고 싶어도 다시 흐른 눈물 때문에
널 잃은 내 슬픔에 세상이 얼어도
날이 선 미움이 날 할켜도 Oh~
뿌리 깊은 사랑을 이젠 떼어낼 수 없나봐 Oh~
처음부터 넌 내 몸과 한 몸이었던 것처럼
그 어떤 사랑조차 꿈도 못 꾸고
이내 널 그리고 또 원하고 난 니 이름만 부르짖는데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오면

기다리는 이에겐 사랑말곤 할게 없나 봐 Oh~
그 얼마나 고단한지 가늠도 못했었던 난
왜 못 보내느냐고 Oh~ 왜 우냐고
자꾸 날 꾸짖고 날 탓하고 또 그래도 난 너를 못잊어
다시 돌아올까 니가 내 곁으로 올까
믿을 수가 없는데 믿어주면 우리 너무 사랑한 지난날처럼
사랑하게 될까 그 때의 맘과 똑같을까
계절처럼 돌고 돌아 다시 꽃피는 봄이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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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모질었던 삶이었지만 늘 황폐했던 맘이지만
그래도 너 있어 눈부셨어
널 이렇게도 그리워 견딜 수가 없는건
나 그때의 나 그날의 내 모습이 그리워~
시간에게 속아 다른 누굴 허락하고
다른 누군가에게 기대 서롤 묻고 산다고 해도 날 기억해줘
한 순간이지만 우리가 사랑했다는 걸
너와 나눈 사랑은 참 삶보다 짧지만
내 추억 속에 사는 사랑은 영원할 테니까
꼭 찰나 같아 찬란했던 그 봄날은

가사 출처 : Daum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