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곳에 가고싶다

2박 3일 동안의 경주 먹거리 탐방

 

▲ 경주시내 

 

 

 

 


다들 지들이 살아온 세상에 입맛이 길들여져 있어서

지가 사는 지역이 아닌 다른곳의 맛들은

사실 적응하기가 많이 힘들지 않을까 싶다.

그래서 여행길에서는 가장 보편적인 음식점들을 찾아야

후회가 없다고 한다.

중국집이라든가, 체인점으로 연결된 식당 등등


암튼 울집 아이들은

경주 여행중 가장 맛있었던것은

인도음식인 커리였다고 한다......!

그다음은 일본음식인 네코짱 라멘


가장 난감했던 먹거리..?

그 첫번째는 당연 묵해장국과 선지해장국일테고,

그다음은 경주시내 한집걸러 한집인 경주빵

특히 찰보리빵 ..!

어느 가게든 원조고 3대째 이어온다는데...알수 없는 일이다.


657




▲ 경주 찰보리빵


▲ 경주 황남빵



 

 

 

유수정쌈밥집

밥집분위기보다는 오래묵은 카페에 찾아온 느낌

잊혀져가는 전축, 타자기, 티비 등등 추억속의 보물집이다.

유수정쌈밥집

밥집이니 ...그 밥맛은...?

정갈하고 깔끔하다. 대체적으로 소금 간이 강했던 것은 아닐까..?



 

 

 

▲ 경주 해장국거리

묵해장국,

이곳에서는 해장국에 묵이 들어가는  특이한 국밥이다.

맛...?

입맛이라고 하는 것은 사람마다의 자유선택인지라서

뭐라 말할수는 없다.

단지

아들 말...!

"도대체 무슨 맛으로 이것을 먹고 있는지 모르겠단다."

▲ 경주 해장국밥집의 기본 반찬

▲ 선지해장국

묵해장국, 선지해장국

두 메뉴의 맛의 좌웅을 겨룰수는 없을듯 싶다.

오십보 백보..!

아들도 집사람도, 딸아이도 이곳의 해장국은

고스란히 남겨놓고 나왔다. 

경주의 가장 충격적이고 실망스런 여행지는

석굴암이였고

가장 적응하기 힘든 음식은 묵해장국이 아니였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