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못다한 산 이야기

무선산의 가을과 애기동백꽃길 따뜻한 여수에도 늦가을이 물들어간다.매일 점심시간마다 산책삼아 올라가는 조그마한 동네 뒷산에도치열했던 한여름이 지나고 겨울문턱인 가을이 지나고 있다.정상을 올랐다가 둘레길 한바퀴를 빠른 걸음으로 다녀오는 1시간의 여유그때그때마다 눈에 들어오는 그림이 있으면 핸드폰 카메라로 담았다. 더보기
윗세오름의 찬란한 아침을 만나다. 집사람과 다녀온 한라산 윗세오름에는 엄청난 칼바람이 불었다.가족들과 함께하는 제주도 여행의 그 세째날에는한라산의 또 다른 매력포인트인 윗세오름을 다녀왔다.제주도 하면 한라산에 밀려서 언제나 뒷전이었던 이곳이번에는 크게 욕심 없이 아이들 늦게까지 잠자는 시간을 이용해서이른 아침에 집사람과 다녀오기로 한 것이다.산행시작은 07:00분에 시작하여 09:35분에 다시 원점으로 돌아왔으니꽤나 준족의 걸음을 한 것이다.산행지 : 제주도 한라산 윗세오름산행코스 : 오백장군 주차장에서 윗세오름대피소까지 왕복산행일시 : 2024년 11월 24일 (일요일)산행지기 : 집사람과 함께,  윗세오름을 위한 나만의 간단한 메모※ 영실탐방로 입구 - 윗세오름대피소 : 3.7km / 1시간 30분 왕복2시간30분 영실탐방로입구 - .. 더보기
가을날에 걸어보는 담양 금성산성길 산성길이라고 쉽게 생각해서는 안 되는 금성산성길 산행강천산과 금성산성을 포함한 환종주를 4월의 봄날에 걸었던 기억이 워낙 좋았던 터라이번에는 옆지기와 함께 익어가는 가을날에 금성산성을 다시금 찾아오게 되었다.집사람에게는 감언이설로도 부족해서  가볼 만한 산행지라며 주구장창 세뇌를 시켜서..ㅎㅎ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담양 전통시장의 5일장을 들러 간단한 먹거리를 준비하고결코 만만치 않았던 산행 같은 금성산성길을 돌아보는 산행을 시작한다. 06시 여수출발 08:50주차장 09:00 주차장 산행 시작 09:30 보국문 남문 09:55 동문지10:00 시루봉           /잠시휴식 10:30 운대봉 10:50 송락바위 쉼터 10:55 북문지           / 잠시휴식 11:25 서문지11:45 철마봉 .. 더보기
알아두면 좋을 등산화 선택과 사용법 하나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초부산꾼을 위한 기본적인 산행채비 중 첫번째, 등산화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초보 산꾼을 위한 기본적인 산행채비중 첫 번째로 등산화 선택과 신발 묶음법을 활용법을 생각 해 보았다. 이 글은 우선 등선화는 값이 비싸고, 저렴하고, 보기에 좋고, 나쁘고, 또는 인기 메이커, 비메이커를 떠나서 부상에 대한 안전성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한 것으로 발목 위까지 올라오는 중등산화를 무조건적으로 선택할 것을 추천한다. 가벼운것도 좋을 수 있겠지만 산행 중 발목 염좌(삐끗했을시)와 같은 부상 상황에 직면했을 때 발목주면의 인대가 끊어지거나 골절상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두번째로 우선해서 선택해야 할 사항은 밑창의 미끄럼 방지를 위한 접지력을 감안 해야 한다. 유명 메이커라고 .. 더보기
혼산과 팀산의 미묘한 차이점 혼자하는 산행과 팀 단위 장거리 종주산행의 미묘한 차이점▲ 2023 지리산 성대종주때(성삼재에서 대원사까지 )  혼자 하는 당일종주산행이라는 것과  달리 산행 동호회에서 움직이는팀 단위  당일종주 산행의 미묘한 차이라 함은혼자하는 종주라는 것은 말 그대로 얽매임 없이 자유롭다. 쉬고 싶으면 쉬고, 자고 싶으면 잘 수도 있다.점심시간도 한껏 눌러앉을 수 있고, 다른 사람들 발걸음에 신경 쓸 필요가 하등 없는 것이다.그래서 완주시간은 능력치에 따라서 길어질 수도 빨라질 수도 , 또는 중도 포기할 수도 있는 것이다.이런 것들이 장점이면서 단점일 것이지만 가장 큰 문제는 경비문제와 돌아오는 길이 가장 큰 난제가 되기도 한다.▲ 2023 덕유산 육구종주(육십령에서 구천동까지)때  반면팀단위 당일종주 산행은어쨌든 .. 더보기
내장산 백암산 종주산행 내장산에서 백암산으로 이어지는 종주산행 알아보기가을 단풍산행을 위해 내장산과 백암산 연계하는 산행 코스를 알아본다.늘 가을이면 생각나는 곳이면서도 몰려드는 단풍놀이 인파가 두려워 멀리하곤 했을뿐더러가까운 남도 산이라서 조금은 관심을 두지 않았던 곳이기도 하다.해서이번에는 그 많은 산행인파를 감안하고서도 최 절정기에 한번 다녀 오고 싶어서산림청선정 100대명산인 내장산과 백암산을 동시에 연결하는 산행을 준비한다.물론 산악회에서 움직이는 산행이라 산행 경력이 있어서 산행다운 산행을 해 보고 싶은 분들을위해 A코스인 종주산행과 B코스인 계곡산행코스를 염두에 두고 코스 선정을 하였다.그리고 C코스는 적당히 단풍구경만 해도 좋을 다함께 차차차 코스 이번 주말 일요일(11월10일) 산악회 산행을 준비 했었다. A코.. 더보기
산행리더가 산행코스 선정할때 주의할 사항 산행코스 선정할 때 주의해야 할 사항을 점검했다.산악회의 정기산행 및 번개산행, 또는 개인산행을 할 때산행지에 따른 산행코스 선정은 생각보다 쉽지 않은 게 사실이다.준비하지 않는 동료나 회원들은 생각 없이 앞사람 발 뒤꿈치만 보면서 따라오면 되는 것이지만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은 다양한 코스와 시간들을 회원들의 능력치에 맞게 선정한다는 것이생각 외로 쉽지 않기 때문이다.이 산행코스 선정에는결국잘해야 본전으로 어찌 보면, 이래도 저래도 욕먹고 서운한 소리를 듣는 것은 매한가지다.장거리 산행에 급경사를 만나면  힘들다며 생각 없이 뱉어내는 빈정 상하는 하소연남아도는 체력으로 산행에 대한 미련이 남았을 철인  산꾼들은   영감들을 위한  산행이라며아쉬운 푸념들을 쏟아 밷는다.사실산행을 준비하는 사람은 얼마나 많은.. 더보기
여수 무선산과 둘레길 무선산 둘레길은 점심시간에 주어지는  나만의 힐링시간여수의 산이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산은 진달래로 유명한 영취산이다.그리고는 고만고만한 동네뒷산만...ㅎㅎ그 동네뒷산이라 함은고락산, 구봉산, 안심산, 봉화산, 부암산,  백호산, 대부산, 앵무산, 상산, 무선산 등등이 있다.산이라 하기에는 민망한 동네 뒷산..ㅎㅎ그래도 바다를 끼고 있는 산이라서 조망만큼은 그 어떤 산들보다 뛰어나다.그중나란 녀석이 점심시간마다 휴식 같은 걸음을 하고 있는  산이 무선산(216m)이다.꽃향유가을에 피는 진보라색의 이쁜 들꽃이다.배초향(방앗잎)과도 많이 흡사하여 쉽게 구분하지 못하는 꽃이기도 하다.단지, 차이점은배초향과는 달리 꽃향유는 방향성을 가진다는 것다시 말해서  태양을 바라보는 반대편에는 꽃술이 없다.나란 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