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라비오름 ★ ★ ★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63
- 오름의 여왕 / 억새로 유명
- 모지오름(母子岳)에 이웃해 있어 마치 지아비, 지어미가 서로 따르는 모양에서 연유
- 다른 오름과 달리 이곳은 굼부리가 3개(굼부리는 분화구의 제주방언)
- 해발 342 높이107m , 정상까지 20분(왕복 50분~한시간 정도)
- 방사탑 :돌탑으로 나쁜기운이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
말굽형태로 터진 3개의 굼부리를 중심에 두고 좌,우 2곳의 말굽형 굼부리가 쌍으로 맞물려
3개의 원형분화구와 여섯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화산폭발시 용암의 흔적이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내어 가을이 되면 억새와 더불어
제주 오름 368개중 가장 아름다운 오름의 여왕 으로 불리운다.
북쪽에 새끼오름, 동쪽에 모지오름과 장자오름이 위치하고 있어 가장격 이라하여
따에비 라 불리던 것이 따라비 로 불리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의 형국이라는데서 유래하여 땅하래비 즉 지녹악이라 부르기도 한다.
▲ 따라비 오름의 출발점, 주차장 옆 바로 곁으로 보이는 곳이다.
육지사람, 아니 육지의 산군들을 헤매고 다니는 산꾼들에게는 동네 뒷산보다 더 얼겁게 보이는 오름이다.
이게 무슨 오름이랍시고 가는 것일까 ...?
▲ 따라비 오름 가는 길에
▲ 따라비 오름를 가기위해서는 이런 둘레길 같은 길을 10여분 걸어야 한다.
앞에 보이는 공원같은 곳에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부터 따라비 오름의 계단길이 시작된다.
실제적인 따라비 오름길이 시작되는 것이다.
▲ 해가 더 떨어지는 일몰의 시간을 기다려 보았는데 쉽게 떨어지질 않는다.
식구들은 먼저들 내려갔기에 괜히 마음이 급해서 차분해 질수가 없다.
여행은 모름지기 한량같은 여유를 동반해야 하는 것을...
왜 이렇게 스탬프 찍듯 눈도장만 찍는 여행을 하고 있는 것일까...?
그래서
여행은
같은 눈 같은 시각으로 바라볼수 있는 사람과 어울려야 하는 모양이다.
▲ 분화구가 3개라던 따라비오름
보이는 등로를 기준으로 두개의 분화구가 갈렸다.
가장 많이들 둘러보는 코스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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