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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제주도의 또다른 섬 . 우도

제주도의 또다른 섬 우도여행

검멀레해변을 시작해 우도봉, 하고수동해수욕장을 비롯해 비양도와 우도 정원 등을 들르는 일정으로

우도팔경을 둘러보는 여행이다.

 

우도팔경은

주간명월(晝間明月), 야항어범(夜航漁帆), 천진관산(天津觀山), 지두청사(指頭靑沙),

전포망도(前浦望島), 후해석벽(後海石壁), 동안경굴(東岸鯨窟), 서빈백사(西濱白沙)를 말한다.

한자숙어로 거창하고 요란하게 표현을 했지만 고만고만한 우도 지들만의 풍경들이지 싶다.

 

우도(牛島)는 제주도 최동단(最東端)의 섬으로

 조선시대 숙종 24년부터 사람이 살기 시작했다고 하며

 면적은 6.18 ㎢, 인구 1,740명 가량 살고 있다고 한다..

1980년대까지 북제주군의 구좌읍 연평리에 속하였으나, 1986년부터 우도면으로 승격하였고.

전국에서 가장 면적이 작은 면(面)이란 진기록을 갖고 있다고 한다.

 

우도란 이름은 바다에서 우도봉을 바라보면 마치 소가 드러누운 형상과 닮았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인 전포망도(前浦望島) ‘제주도에서 바라본 우도의 모습’을 뜻한다고 한다.

성산항에서 출발한 배의 선상에서 보이는 우도와 우도봉

 

우도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우두봉(높이 132.5m)

나지막한 봉우리이지만 사방이 바다여서 우도 최고의 전망대 구실을 하게된다.

소의 머리 부분이라 쇠머리오름, 소머리오름, 우두악, 섬머리오름, 도두봉, 우도봉 등

불리는 이름도 다양하다.

 

주간명월(晝間明月), 지두청사(地頭靑莎) 및 후해석벽(後海石壁) 등

세곳이 우도봉 주위의 명소들이다.

주간명월은 우도봉 아래 해식동굴에 햇빛이 들어와 보름달이 떠 있는 듯한 광경을 말하고.

 천진항에서 300m 가량 떨어진 ‘광대코지’라는 해안절벽 아래에는 커다란 해식동굴이 있다.

 

지두청사는 우도봉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이며, 

후해석벽은 우도봉 뒤편 기암절벽 모습을 뜻한다.

 

 

 

 

 

 

 

우도에서 하루밤을 보냈던 깔끔한 펜션

 

우도는 작은 섬 특성상 

제주에 여행객이 한나절만의 여행코스로 다녀가는 일정이 대부분이다.

그래서 

아침이 되면 무수한 여행객과 끝이 없어보이는 전기자동차와 자전거의 행열이 이어지는 곳이다.

오후 마지막 배가 떠나면 이곳 우도는

거짖말처럼 발길이 끊기고 어둠속에 갇히게 된다.

말그대로 적막강산 산골오지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사람들가 전기자동차의 혼잡을 피하고 싶으면 오후시간에 우도에 들어서

아침시간에 빠져나가면 더없이 한가하고 차분한 여행을 즐길 수 있게된다.

 

 

우도 일주도로 순환 코스는

 천진항에서 시작 - 우도봉 - 검멀래 해변 - 해아달 그리고 섬(식당) - 비양도 - 하고수동해수욕장

망루등대 - 주흥동 - 하우목동항 - 서빈백사 - 천진항 돌아오변 된다.

우도봉을 제외한 도상거리는 13km정도

자동차로 20분,  걸어서 돌면 서너시간이면 충분하다.

 

순환코스를 여행하는 방법은

자가용으로 쉬엄쉬엄 돌아보는 방법이 있으나 자가용 출입은 쉽지 않다.

(자가용 출입은 장애인이나 장애인가족 또는 우도에 숙박을 예약한 사람등등)

두번째는 어마하게 줄지어 이어지는 전기자동차와 자전거 대여

그리고 관광용 순황버스를 이용할 수도 있다.

순환버스는 일정금액을 지불하면 어느때나 타고 내리는것에 자유롭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올레길처럼 발품을 팔아서 걸어보는 클레식종주를 할수도 있다.

 

 

해와달 그리고 섬이라는 식당 앞 바닷가

우도에서 저렴한 생선회를 즐길수 있는곳

 

 

 

우도의 또다른 섬, 비양도

비양도에서 유일하게 캠핑을 할 수 있는 곳, 캠들의 성지인 셈이다.

이곳 비양도에서 보는 일출과 저녁 야경이 이쁘다는데...어쩔지 모를 일이다.

고기잡이 배의 화려한 불빛과, 제주 본섬에서 쏟아지는 야경들 그리고 아침 일출이 장관이라고 한다.

비양도 봉수대(망대)

제주도에는 비양도(飛揚島·飛陽島) 2곳이다.

 

제주도의 서편에 있는 비양도(飛揚島)가 그 첫번쩨이고

또 다른 제주도의 비양도는

제주도 동편 우도의 부속섬 비양도(飛陽島)다.

제주 서쪽에 있는 비양도는 나름 섬 형태를 갖춘 섬으로써 존재성이 있겠고

우도의 부속섬인 우도 비양도는 섬리라기 보다는 우도의 악세사리같은 곳이다.

우도와 비양도를 다리로 연결했고, 허허벌판같은 비양도에 캠핑을 허락해서

캠퍼들의 천국같은 곳이 되었다.

화장실이나 취사시설, 그리고 음수대가 마땅치 않아 보이던데

이런 불편함을 어떻게 처리하고 있는지는 더 알아 볼 일이다.

건물 몇개가 있던데...이곳에서 유료로 사용하는것은 아닐까 싶기도 하고...

아니면 0개마냥 노천 방뇨를 하는 것은 아닌지...?

 

 

우도의 3대 해변중 한곳인 하고수동호해변

 

물이 깊지않고 고운모래 해변으로 식당, 카페, 민박집 등이 길게 늘어서 있으며

비양도와 근접해 있다.

세계 최대의 해녀상을 비롯해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으며,

우도팔경(牛島八景) 중 하나인 야항어범(夜航魚帆)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야항어범 이란

 여름밤에 고기잡이 나선 어선들이 밝힌 불이 칠흑같이 어두운 마을

    안길까지 밝게 해주고 온 바다가 대낮처럼 밝은 모습을 말한다.

 

 

우도팔경

1. 주간명월(晝間明月)

    동굴 안에 햇빛이 비쳐 달이 반영되는 풍경(보트 타야 볼 수 있음)

    - 우도봉 남쪽 기슭 해식 동군의 하나인 이곳에는 한낮에 달이 떠 있다 해서 주간명월

   - 오전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동굴 안으로 쏟아지는 햇빛에 반사되어 동굴 천장에 달 모양이 만들어지는데

      배를 타고 가야 볼 수 있다.

2. 야항어범(夜航漁帆)

    6~7월 배들이 바다에 떠있는 야간 풍경 - 여름밤에 고기잡이 나선 어선들이 밝힌 불이 칠흑같이 어두운 마을

    안길까지 밝게 해주고 온 바다가 마치 불꽃놀이하듯 현란하다.

3. 천진관산(天津觀山)

    천진관에서 보는 한라산 풍경 우도의 관문인 동천진동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과 산기슭에 펼쳐진 오름들이

    푸른 바다와 어울려 자연의 아름다움에 감탄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4. 지두청사(指頭靑沙)

    우도봉에서 바라보는 초록 잔디 풍경 - 우도 사람들은 우도봉 아래 펼쳐진 잔디가 제주 최고의 빛깔 고운

    잔디라고 자랑 우도봉 정상에서 내려다보는 잔디의 아름다움을 일컫는 말

5.전포망도(前浦望島)

    배 타고 들어올 때 멀리 보이는 우도 모습

    - 제주 본도와 우도 사이 배에서 바라보는 우도 경관 이 모습에서 우도라는 이름이 붙여진 것

6. 후해석벽(後海石壁)

    바다를 등지고 솟아 있는 바위 절벽 풍경

    - 남쪽 해안을 제외한 모든 해안에는 침식작용으로 생긴 절벽인 해식애가 발달 한라산의 기생화산인

       쇠머리오름이 있을 뿐 섬 전체가 하나의 용암지대

7. 동안경굴(東岸鯨窟)

    검멀래해안 뒤쪽에 코쿠멍이라 불리는 해식동굴

    - 바다로 조금만 향하면 검멀레 동굴을 만날 수 있다

   - 검멀레는 모래가 검은색이라는 제주말 '검몰레'에서 유래

   - 동안 경굴은 고래가 살 만한 동굴이라는 의미로 우도 사람들은 고래 콧구멍이라 부른다.

   - 밀물 때는 입구를 찾을 수 없고 썰물 때 물이 빠지고 난 후 모습을 드러낸다.

8. 서빈백사(西濱白沙): 홍조단괴 해변 풍경

  - 홍조단괴는 성산과 우도 사이 얕은 바다에서 작은 핵을 중심으로 석회성분을  만드는

    홍조류가 구르면서 둥글게 성장한 것

  - 이런 독특한 가치로 홍조단괴는 국가 재정 문화재로 지정

  - 일몰 풍경이 아름다운 곳

 

 

 

 

 

 

 

 

 

해와 달 그리고 섬이라는 식당으로 비양도 바로 옆에 있다.
폴코스 14만원, 꽁치김밥이 색다른 맛으로 기억에 남는다.
풀코스 : 스끼 + 회 + 초밥 꽁치김밥 + 메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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