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초보산행을 위한 베낭 선택

산행중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겸한 베낭선택
처음 산행을 시작하는  산행에는 등산화 못지 않게 베낭의 선택도 그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이다.
유명 메이커의 값비싼 베낭이나 실용적 저렴한 비용의  베낭 선택이 아닌
산행중 돌발사고에 따른  안전사고시 베낭이  만들어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우선해서만 고려했으니
나와의 생각이 다르다 하여, 애써 탓 하지는 마시라...!

산행 중 사용하는 배낭은
등짐의 짊어져 나르는 기능이면서도  위급상황에서 나를 지키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기도 한다.
어떤이들은
행여나 산행중 여유있는 배낭때문에 등짐의 부담이 나에게로 올까봐
애써 작고 작은  아담한 배낭을 짊어지고 오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배낭을 활용한 안전장치용을 고려하면 목까지 올라오는 38-48리터 정도가 
배낭의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선택 포인트가 되지 않을까 싶다.
결빙구간과 자갈길 같은 예측불허의 상황에서 뒤로 넘어질 경우,
머리와목 그리고 등허리를 보호 해 줄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되어 주기기 때문이다.

예전 두타산 산행때 
다리 힘풀리고 집중력이 떨어져서 
자갈길에 미끌려 넘어지면서 나뒹굴었던 기억이 있다.

이때
중심이 잡히지 않고  뾰쪽한 돌밭길을 몇바퀴를
구르게 되었는데 생각외로 큰 부상은 없었고,
크게 신경쓰지 않을만큼
등과 옆구리가  약간 결리는 것으로 안도의 한숨을
쉬었던 기억

집에와서 베낭 정리를 하는데
베낭속에 들어있는 코펠과 버너케이스는
오그라지고 찌그러지고 난리가 났더라는...ㅎㅎ

다시 말하면
이 베낭이 날카로운 돌들과의 충격으로부터 희생같은
완충작용을 했다는 방증일것이다.

베낭이 약하거나 완충역할을 하지않았으면
내 등뼈와 늑골들에서 그 날카로운 충격을
다 감당해야 했다는 것일게다.

베낭이 주는 최소한의 안전장치임을 
다시한번 실감하게 한 사고였다.







 
 

특히나
겨울 산행을 고려하면 더더욱 여유있는 배낭을 준비 해야 하는 것은 두 말할 필요가 없겠다.
겨울 날씨는 수시로 급변하는데 작은 배낭을 빌미로 두툼한 방한 준비를 소홀히 했을 경우
저체온증에 의한 산악사고의 주 된 원인이 되기 때문이기도 하다.
혹시나..
큰 베낭에 담아갈 짐이 없어서 볼품없는 배낭이 만들어지는게 부담이 된다면
배낭 하단부에 뽁뽁이 같은 헛짐을 넣거나
D팩을 넣어서 배낭의 각을 잡아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더불어 비바람이나 겨울 눈산행을 대비한
방수기능과 배낭커버가 준비 되어야 함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상
베낭의  좋고 나쁘고, 실용적이고를 떠나서 배낭이 주는 안전사고를 위한 적당한 크기만을 고려해서 ,
지 혼자만의 생각을 담아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