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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내 삶의 편린들.!

여수에도 눈이 내리네

 

 

              ▲ 간만에 눈발내린 여천 선소주위 모습들 

 아침 출근길이다.

 새삼스런것도 아닌것이 .....아침에 눈을 뜨니 창밖세상이 이것 하나때문에 들석인다.

 유독 우리 아파트가 고지대에 있는지라.... 이 조그만 눈자락에도 여러사람 발을 묶어두고서....

아침부터 말들을 많이 하게 하는 모양이다.

 

  그래도 누군가에게는 더 없이  신이 나는 모양이다.

  어차피 걸어서 출근하는 사람 ...!

  서둘러 카메라와 아이젠을 챙겨본다.

   조금 일찍 서두르면 출근길에 만나는 무선산에라도 올라서 눈오는 여천을 담아보고 싶은 욕심에서다.

 

 아침출근길에 첫번째 만나는 선소모습이다.

 해떨어지면 보여주는 밤풍경이 이쁜 이곳 ....!  오늘 역사적인 날을 만났다.

 여수에서 이정도의 눈이 내린게 아마도 4-5년은 되지 않았을까..!

 이만큼의 눈으로도 여수에서는 대박이요 대설대란이 아닐까..?

 벌써 여기저기서 박치기 차량들이 제법 눈에 찍힌다....운전미숙이 아니라 환경적인 미숙이 아닐른지...!

 어쨌든 나도 여수의 역사적인날에 한장면 담아보면서 우쭐해한다

 

 

 

 눈내린 여천의 길거리는 무던히도 위태로워 보인다.

 길을 건너는 사람들도 위태롭고 추워만 보이는것은 왜인지..!

 눈이주는 아침의 신바람은 당장 불편함 앞에  두손을 금세 들어버리고 말았다. 

  기차나 춥고버스도 춥고 길거리도 추운 모양인지 서둘러 총총걸음질하며 서둘러 자리들를 피하고 만다.

                                                                                                                        아침 출근길에 돌팍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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