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0년 08월 15일 광복절에 오동도 나들이 -
물놀이도 좋지만 오동도 바닷바람과 시원한 그늘이 생각보다 좋다는 말에 현옥되어서.....
한바퀴 돌아봅니다.
어쨌든 우리식구들 집에서 뒹구는것보담
여러모로 좋을듯 싶기도 하고
가까이 있는 명소라는것을 너무 등한시 한듯하여
애써 찾아보는 성의를 보입니다.
다른 도시와는 달리
여수는 버스정류장 옆에서도 바다 낚시를 즐기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수 있는 곳이죠..!
이곳 오동도 또한 이런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수 있답니다.
지금 철에는 뭐가 잡히는지는 모르지만..!
빠져들면 이것 또한 상당한 매력중 한가지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잠깐이나마 바람 맞은 아이들이 이렇게 신이 나는 모양인데..
집에 두고서 뛰어다닌답시고..나무라기만 합니다.
니들 그렇게 뛰어다니면...!
" 아랫층 아저씨가 쫒아 올라온다....! "
것도 아니면
너 그렇게 말 안들으면...!
경찰아저씨한테 보내버린다...!
놀이터를 가봐도 요즘은 아이들이 없는 세상이랍니다.
학습지니...학원이니...그 수도없는 교육열에
아이들이 시간에 쫒기여 뛰어놀 시간이 없는 것이겠지요
그나마 조그만한 짜투리 시간에는 게임에서 헤어나오질 못하겠구요..!
옆집 애들이 그렇게 하니까...!
아니 대부분의 아이들이 이렇게 하니까...!
차마 ...그게 아니라는것을 알면서도
이러한 열풍을 뿌리칠수 있는 용기가 없는것은 아니겠는지요...!
죽어라 돈벌고 아껴서 아이들에 투자하고서...
지 부모는 그 싸디싼 소주한병 마시기가 아까운 세상인 모양입니다.
위 치 : 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813-9 국동해운 |
지나는 유람선을 카메라로 찍다보니...국동 크루즈 호가 잡혔네요...!
특별히 광고를 위해서 올린것은 절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행여 이런 유람선을 타실 기회가 있으신분들은 참고 자료가 되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넷 조회를 해봅니다. |
전에는 모르고 무심히 지나친 곳입니다.
오동도를 그늘숲을 거닐다보면 생각보단 운치있는 그런 노천 카페를 만날수도 있답니다.
노천 숲속에서 듣는 잔잔한 음악과 커피가 참 잘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산이든 숲속 산책이든 .....!
빨리 빨리 걸어서 시간안에 끝내는게 중요한것이 아니겠지요...!
얼마만큼 그곳에 머물었는가...?
무슨생각을 하고 무엇을 느끼고 보았는가...하는게 더 중요한것이겠지요...!
오늘만큼은 시간에 구속되지 않는 그런 여유로운 산책이였으면 싶습니다.
▲ 야외 공연장입니다.
가끔은 이곳에서 작은 음악회라도 열렸으면 싶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가본곳이라서....이러한 깜짝공연들이 열리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여름이 가기전에 밤공기를 쏘이로 와보면 좋을듯 싶습니다.
야간 음악분수대도 더 멋질것 같고....
잘하면 깜짝 음악회도 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밤에 만나는 음악분수와는 분위기가 상당한 차이를 보입니다.
한 낮의 분수에서는 온통 물놀이 하는 아이들의 놀이터가 되어주는군요
약간의 허울좋은 체면만 접으면 어른들에게도 좋은 동심이 되어줄것도 같은데...
차마 어른이라는 사람들은 그런 용기들을 보여주질 못하는 모양입니다.
아이들 즐거워하는 모습만 ....
그저 먼 발치에서 카메라에 담아주는 게 우리네
어른들의 멋적은 행동방식의 전부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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