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여뀌...밥알처럼 작지만 화려한 들꽃
"여뀌 "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이 바로 어려움 이라는 단어입니다.출퇴근길에 흔하게 보여서 담아 볼려고 했던 풀꽃입니다만... 사진으로 담는것도
그리고 그 이름들을 알아내는것도 큰 어려움의 연속이였습니다.
단순히 여뀌라고 하면 될듯 하였던 것이 여뀌의 종류의 다양함에 숨이 턱 막힙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붉은색 톤을 가지는 여뀌와는 달리 오늘 담아온 여뀌는
흰여뀌라고 합니다.
하얀 꽃도 어찌그리 작던지 ...핀 맞추는데도,
또 흰꽃의 적절한 노출을 설정하는데도 되게 힘이 들었던..... 이꽃..!
쌀알갱이만한 흰여뀌를 한번 들여다 보시지요...ㅎㅎ
1. 꽃 이름 : 흰여뀌 학명 : Persicaria lapathifolia |
2. 속 명 : 보태기여뀌, 명아주여뀌 , 큰개여뀌 , 명아자여뀌 |
3. 과 명 : 마디풀과로 한해살이 풀 |
4. 계절 및 개화기 : 5- 9월 |
5. 꽃 색 : 흰색, 연한홍색 |
6. 서식지 : 전국 습한지역(논, 밭주변) |
7. 촬영장소 시간 : 2011년 여수 무선산주변에서 7월의 마지막주에 , 17:00 이후 |
8. 용 도 : 홍초, 홍초화, 수홍화자 라 하여 약용 |
9. 설 명 : 잎은 피침형이고 양끝이 좁으며 길이 5-12cm, 폭 0.8-3.5cm로서 표면에 검은 점이 있고 가장자리와 양면 중륵 위에 잔털이 있다. 엽병은 탁엽보다 짧고 탁엽은 초상으로 털이 거의 없거나 짧은 연모가 있으며 마디가 굵다. 꽃은 5-9월에 피고 백색 또는 연한 홍색이며 수상화서는 길이 1-4cm로서 곧게 서지만 다소 굽는 것도 있고 화피는 길이 2.5-3.5mm로서 4-5개로 갈라지며 맥이 뚜렷하고 끝이 2개로 갈라져서 젖혀진다. 수술은 5-6개로 화피보다 짧고 화주는 2개이다. 수과는 편원형으로 윤채가 있고 지름 2-3mm로서 흑갈색이다. 높이 30-60cm이며 털이 없고, 곧추서며 가지가 갈라진다.
특징: 잎 가장자리와 양면 중륵에 잔털이 있다.
- 자료 출처 : 식물도감 풀베개 (http://www.wildgreen.co.kr ) - |
10. 기 타 : |
※ 어려운 낱말풀이:
- 피침형( 披針形 ) ; 창처럼 생겼으며, 길이가 폭의 몇 배가 되고, 밑에서 1/3 정도 되는 부분이 가장 넓으며, 끝이 뾰족한 모양.
- 엽병 : 잎몸을 줄기나 가지에 붙게 하는 꼭지 부분. ‘잎꼭지’, ‘잎자루’로 순화.
잎자루 밑에 붙은 한 쌍의 작은 잎. 눈이나 잎이 어릴 때 이를 보호하는 구실을 한다. 쌍떡잎식물에서 흔히 볼 수 있다.
- 수상화서(수상꽃차례( 穗狀꽃次例 ) : 무한 꽃차례의 하나. 한 개의 긴 꽃대 둘레에 여러 개의 꽃이 이삭 모양으로 피는 꽃차례를 이른다.
넓은 뜻으로는 꽃부리와 꽃받침을 통틀어 이르는 말로, 암술·수술을 둘러싸서 보호하고 있는 부분을 이른다.
- 수과( 瘦果 ) :식물의 열매로 폐과(閉果)의 하나.
씨는 하나로 모양이 작고 익어도 터지지 않는다. 미나리아재비, 민들레, 해바라기 따위의 열매가 있다.
- 중륵(중륵맥 (中肋脈 ) : 잎의 한가운데를 세로로 통하고 있는 굵은 잎맥.
- 자료출처 : Daum 국어사전 -
퇴근길의 얕으막한 산비탈에서 자주 보이곤 했던 이 풀들에서 ..
언제부턴가 쌀알같은것이 보이기 시작하는가 싶더니만
얼마지 않아서 그 쌀알들이 벌어지면서 조그마한 꽃을 피우기 시작합니다.
며느리 밑씻개만큼 작으면서 유심히 바라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을것 같은 이 잡풀..!
논이나 밭둑 근처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여뀌입니다.
그 여뀌중에서도 흰여뀌라고 한답니다.
사람들이 자주 지나다니는 산책길인지라...
쪼그리고 앉아서 꽃 같지도 않은 얼척없는 잡풀꽃을 담고 있는 모습이
못내 쑥스럽기까지도 합니다만...
제대로 핀이 맞질 않아서 찍고 , 또 찍어 대고 있습니다.
이번따라 유독 그 핀을 못맞추는 팔공이 녀석입니다.
난중에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아무래도 그 하얀 꽃의 적절한 노출을 못잡았던것은 아닌가 싶더군요...
하얀 꽃이 노출 오버로 날아가버리니 ..아무리 보아도 선명하게 핀이 맞아 보이질 못했던듯 싶습니다.
집에서 밝기를 많이 떨어뜨리고나니..조금씩 그 꽃형태가 나옵니다만....
아무래도 부실하게 담아내는 것은 지 실력인지라 어쩔수 없고...
아무래도 이정도의 밥풀떼기만한 꽃들은 또 하나의 렌즈가 필요한것은 아닐까 하는
냉턱없는 욕심만 부려 봅니다.
어쨌든 이 흰여뀌...!
홍초, 홍초화, 수홍화자 라 하여 약용한다고 합니다만...
그 자세한 약리작용은 더 많은 알음을 해야 할듯하구요...!
조금 아쉬운것은 붉은 톤의 꽃을 피우는 여뀌를 담아내지 못했던것이구요...!
그나마 너무 흔하게 보여서 무심히 지나치는 우리 여름 야생화를
한가지 더 알수 있었던게 다행은 아닌가 싶습니다.
험난한 블러그 세상에서 길을 헤매이다가
운없이 돌머리의 블방에 들르게 되신 사랑하는 블님들...ㅎㅎ
또다시 비가오는 주말이 이어질것이라는 소식입니다만
그래도
주말시간들...!
더 많이 행복하시고...건강한 여름휴가 보내시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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