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대교 야경사진 잘 찍는방법
어느 빛 좋은 날엔가는 돌산대교 야경이라는 것을 다시 찍어보고 싶어서 한걸음으로 달려가 봅니다.
사진이라는 것이 지 욕심만큼 찍혀져 나오는 것도 아닌것을...!
조금씩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어려워지고 복잡 다양해 지는 것을
얼마나 더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야 알수 있는 것인지..?
결국..
이번 돌산대교 사진은 완벽하게 실패를 하고 돌아 왔습니다.
해서...!
이 실패한 사진을 보면서 어떻게 하면 다리의 야경사진을 잘 찍을수 있을까..!
하는 생각들을 서툴게나마 정리 해 봅니다.
사진에 서툰 돌팍의 야경사진 정리에 도움을 주실분들은 댓글에 참여해주시면
무진장 고마워 할 돌팍입니다.
1. 실패한 이유들 - 요즘의 돌산대교는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으로
점등시간을 저녁 7:00 에 실시를 합니다.
매직아워라고 하는 일몰빛이 남아있는 시간이 한참 을 지난 시간인 것이지요
대교 주탑에 빛이 없으니 안꼬 없는 찐빵쯤 되는가요
- 자동차 불빛 궤적 보통은 자동차가 정차해 있는 야경을 담게되면은 보기 흉하지요...
길게 궤적을 그리고 이어지는 밤 풍경이 제격인데..오늘은 자동차가 한없이 밀려있어
도저히 원하는 궤적을 만들수가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퇴근시간이면 차들이 밀리기는 합니다만
오늘은 엑스포 관련 도로포장공사를 철야로 하고
있는 모양인지 이곳을 빠져나가는데만 1시간이
걸리는 정체를 보여줍니다. -
매직아워
해떨어지고 난후의 20-30분을 일컷는 말인데...
이것들도 주탑에 불이 들어오지 않는 상황에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주탑에 불이 들어올때에는 하늘빛 여명이 완전하게 사그라들고 어둠뿐입니다.
- 어떤 날들에는 돌산대교 회타운에서의 술시가 파하면
집으로 가는 자동차들이 많아서 길게 원형 궤적을
만들어 주기도 하는데...오늘은 이마저도 없습니다.
7시 이전에 술시가 파할수는 없는 것이겠지요..ㅎㅎ
그럼 잘 찍을수 있는 방법은 어떤것이 있냐구요...?
- 구도
아무래도 다리가 하늘을 찌르는 것으로 봐서는 카메라 앵글은 수평구도 보다는 세로구도 가 좋을듯
(가로 세로의 선택은 자유 선택임...ㅎㅎ)
또 수평구도를 선택할 경우는 넓은 광각으로 대교와 대교 옆에 있는 장군도 섬을 같이 넣어도 좋답니다.
- 다리 조명
당연 불빛이 들어오는 시간과 일몰시간이 맞아야 함 다리조명은 10초에서 12초 간격으로 색상이 바뀌므로
한장의 사진을 담을때는 10초 안에서 한타임을 끝낼것
( 불빛궤적을 길게 잡을려는 욕심으로 너무 셔속이 길어지면 교각에 비추어지는 불빛이 믹스되어서
선명한 색감보다는 흰색톤으로 뭉팅거려짐 )
- 조리개
보통은 F8 - 11 을 선호하기도 합니다만 이곳 교각의 색상이 변하는 시간을 맞출려면 F8 정도가 무난함
10초안에서 한장을 마무리 해야하기 때문에 조리개를 너무 조일경우 색상이 변화하는 시간하고 맞물림,
(렌즈 밝기에 따라 다르며 밝기 2.8 기준 임)
※ 취향에 맞는 색상이 주탑에 들어오면 바로 셔터를
누르고 다음색감으로 변하기 직전 끊어야 함
- 자동차 불빛궤적
무엇보다 정체가 없는 원할한 소통이 되는날을 선택
자동차가 멈춰지는 시간은 절대적으로 피할것 일반적으로 자동차 4-5대 정도가 움직일때가 좋다 함
궤적은 길게 이어지는 것보다는 중간 중간 페턴을 가지고 끊어지는것도 묘미임.
이것을 위해서는 검은 천이나 모자로 중간 중간 렌즈를 가려주면 색다른 궤적을 만들수 있음
- 삼각대는 당연 튼실한것이여야 함
다리 밑창은 고무보다는 스파이크형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정적임 특히 잔디가 많은 곳에서는
흔들림이 많을수 밖에 없음
이상 서툰 사진들과 더 서툰 촬영팁을 정리 해 보았습니다.
사진을 잘찍었기에 보여드리는 것이 분명 . 아니구요...!
더 좋은 , 더 괜찮은 방법들의 자문을 구하고 싶어서 올려보는 글입니다.
좋은 조언과 진심어린 충고는 돌팍도 춤추게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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