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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산괴불주머니...줄지어 떠나는 노란 햇병아리들의 소풍모습

         산괴불주머니...줄지어 떠나는 노란 햇병아리들의 소풍모습..!     

     돌머리의 들꽃 일기라는 것을 작년 이맘때부터 시작을 했군요..ㅎㅎ      

      작년 이맘때, 그러니까 살갈퀴, 땅비싸리, 산괴불주머니 , 솜방망이꽃 등등을

      한참 담았던듯 싶은데...

      벌써 한해를 돌아서 똑같은 시절의 똑같은 우리 들꽃들을 담고 있습니다.

      그때에 비해서 뭔가 질적으로나 사진실력으로나 진일보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그 바램과는 달리 크게 달라진것 없는 모습이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게 합니다.

 

      지금쯤은 그들 야생화만의 특징적인 모습들을 잘 파악해서 담아도 될듯 싶은데..

      아직껏 무차별 난사질을 하고 있으니...

 

      세상은 지가 아는 만큼 보이는 것이라고 하던데...

      들꽃들도 지가 아는만큼 찍을수 있는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잠시 해봅니다.ㅎㅎ

 

 

1. 꽃 이름 : 산괴불주머니(Beautiful Corydalis)   학명 ;                           꽃말 : 보물주머니
2. 속 명 : 암괴불주머니 
3. 과 명 :  현호색과(玄胡索科 Fumariaceae)에 속하는 두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4-6월
5. 꽃 색 : 황색(연노랑)
6.  서식지 : 산지에서  흔히 자라며, 양지바르며 배수가 잘되는곳
7.  촬영장소 시간  : 무선산 저지대 일대  2012년 4월 말경,  PM 5시이후
8.  용 도 : 약용 - 진경, 진통, 타박상에 효과, 뱀등 독충에 물렸을때,  
                식용- 나물로 먹기도 하지만 유독성이 있어서 조심해야 함,  관상용
9.  설 명   잎은 호생하고 엽병이 있으며 2회 우상으로 갈라지고, 길이 10~15cm, 폭 4~6cm이다.
                  열편은 난형이며 다시 우상으로 갈라지고 최종 열편은 선상 긴 타원형으로 끝이 뾰족하다. 
                  꽃은 4-6월에 피고 길이 3-10cm로서 황색이며 총상화서는 원줄기와 가지 끝에 달리고
                  포는 난상 피침형이며 때로는 갈라진다.

                  화관은 길이 2cm로서 한쪽이 순형脣形)으로 벌어지고 다른 한쪽은 다소 구부러진 거(距)로 되며
                  6개의 수술은 각각 2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삭과로서 길이 2-3cm이며 선형이고 염주같이 잘록하게 10-15개의 마디가 생기고,
                  마디마다 종자가 있다.

                  종자는 흑색이고 둥글며 오목하게 파인 점이 있다. 
                  줄기는 곧게 서며 가지가 갈라지고 높이 50cm에 달하며 전체에 분백색이 돌고 줄기 속은 비어 있다. 
                  뿌리는 많은 잔뿌리가 사방으로 뻗어 있다.
기타 : 염주괴불주머니, 갯괴불주머니, 선괴불주머니, 눈괴불주머니,자주괴불주머니 등의 종류가 있다

 

            

 

괴불은 옛날 어린이나 부녀자들이 복주머니 끈 끝에 차고 다니는 노리개를

고양이의 음낭(陰囊)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색 헝겊을 귀나게 접어서 세모 모양을 만들어, 속에 솜을 많이 넣고 수를 놓아서 색 끈을 달았는데

 이때 뾰쪽한 세 귀는 삼재를 다스려서  요사스러운 귀신을 물리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호색과  두해살이풀로  둥그런 뿌리가 달리지 않고 땅속으로 곧추 뻗는 뿌리를 지닌 것이 특징으로

 다 자라면 무릎 높이까지 올라오고  줄기 속은 비어있어서 나약하게 무너지기 쉽다고 합니다.

배수가 잘되는 양지바른 산지에서  흔히 자라며,    무리지어 피어있는 꽃들의 모습이

입벌린 물고기 모양과 같기도 하고 갓태어난 병아리 때들이

어미  닭을 줄지어 따라가는  모습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늘상 걸어서 출퇴근을 합니다.

아침의 출근시간들은 아무래도 시간에 쫒기는지라서 이런 사진을 찍을수 있는

 여유들이 없는것은당연하겠지요 

오늘 올려보는 산괴불주머니의 사진들은

그래서 모두 퇴근시간에 담아본 사진들입니다.

빛이 완벽하게 넘어가버린 그늘에서부터 석양빛에 찍은것 까지..ㅎㅎ

 

의외로 강렬하지 않은 석양빛에 담아본 괴불주머이의 노랑색 색감이 자연스럽고 좋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 들꽃들을 사진으로 담을때 생각했어야 할 것들

오늘 사진들을 대체적으로 살펴보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만그만한 사진들을 똑같은 앵글로 똑같은 위치에서 담아내고 있다는 것일듯 합니다.

설령 다른 위치 다른 조건에서 찍은 사진이라 할지라도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이왕 포스팅을 할것이면

가장 먼저 이 숲속의 전체적인 풍경스케치 한장쯤은 올리고

차츰 이 들꽃들에게 접근하는 방식을 취하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

 

그랬을 경우에서

사람들의 시선의 집중과 스토리가 있는 구성을 만들어 낼수 있는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아...이렇게 해서

또 하나의 어설픈 들꽃 일기가 다시 만들어 졌네요..ㅎㅎ

2% 만 부족하게 만들었으면 나름의 성공했다고도 할수 있겠지만

어설프다 못해 해도 허접해서..

 

블러그에 올려도 되나 싶은것이...오늘은 고민이 이만 저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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