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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사진이야기/니가.풍경을 알어?

퇴근길에 담아본 무선산의 해넘이

       퇴근길에 담아본 무선산의 해넘이

       금요일....퇴근시간

       늘상 걸음하는 조그마한 동네 뒷산의 무선산이다.

       해가 짧아진 요즘의 시간...!

       다시 해넘이 사진들을 연습해볼 시간들이 주어지는 모양이다.

       조금 있으면 화양면 솔섬의 일몰도 ..

       또 돌산도 작금의 일몰과 돌산대교 일몰도 담아 볼 기회도 주어지겠지..!

 

       카메라 가방만 늘상 짊어지고 다니다가

       아주 간만에 몇장의 해넘이 사진을 담아 본다.

 

 

 

 

물론 동네 조그마한 뒷산인 무선산은

사진적 유혹을 할만큼의 멋진 바위라든가 조망들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그냥 매일 걸어서 운동삼아 퇴근하는 걸음길일 뿐이다.

그나마 조그마한 바위들과 덜떨어진 나무들을 집어 넣어서

해넘이 색감을 표현했을 뿐이다.

당연 측광이라는 것은 하늘에 맞추어서 하면 될것이고..ㅎㅎ

 

 

 

 

 이것은 산불 감시초소의 창문을  통해서 해넘이를 바라 보았다.

아무리 둘러보아도 멋진 구성물이 없는 무선산 정상이고  보면..ㅎㅎ

 해넘이에 억새도 있긴 하구나

아주 최대한 로우 앵글로 잡아본 억새다.

혼자밖에 없어서 그렇지 ..지나는 사람이라도 있을라 치면

또 어찌 업드려서 담아볼 생각을 할수 있을까 싶다.

로우앵글과 하늘에 측광, 촬영은 메뉴얼모드

 

 

 

 

 

 


무선산에서의 해넘이 사진은

이 바위틈 사이로 선명한 태양을 집어 넣어야

제 멋일텐데..오늘은 태양이 너무 밝다.

 

 가끔은 태양이 아주 동그란 모습을 하고

이 돌바위 틈으로 들어올때도 있었던 것이다.

 

날씨가 너무 좋아도 태양이 선명하질 못하고

너무 깨스가 많이 끼여도 흐려지기 일쑤다.

 

그게 어떤 날이였는지는 몰라도 가끔 그런 날이 있었다.

달처럼 태양주변이 부셔서 흐트러지지  않고

선명한 원을 만들어 줄때가..

 

그래서 사진은 거짓말이고 운칠기삼이라는 것일까..ㅎㅎ

 

오늘은  약간의 구름과 파란 하늘 색감에 만족을

해야 할려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