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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구례 지초봉, 야생화 생태공원 , 천은사 둘러보기

구례 지초봉 야생화 생태공원 천은사 둘러보기


5월 5일

5월의 첫번째 주말 일요일이자 어린이날이다.

훌쩍 커버린 울집 아그들

지들 시간과 지들 일정이 바빠서 엄마 아빠와 같이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별로 없다.

어쩌다가 학원이나 학교 일과에서 해방되는 몇번 안되는 일요일

그 일요일마저 부모의 여행길에 합류해 달라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가 아닐까..?

그래도

딱 한 날

어린이 날에는 아이들이 엄마 아빠를 위해서 하루정도는 시간을 내 주어도 되는 날이 아닐까.ㅎㅎ



여차 여차 어렵사리 만들어낸 가족 나들이길

고창 청보리밭을 들렀다가 해남 땅끝에 가보까..?

했던것이

무리한 운전의 실익계산에 밀려서 갑자기 떠오른 지초봉 철쭉동산으로 콧바람을 쏘이로 가게 되었다.

지초봉의 야트막한 동산을 둘러보고 야생화테마랜드 에서 쉼하고 오면 좋지 않을까..?


 주소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동2길 124 구(지번) 주소광의면 온당리 산 164 (지번)



지초봉

철쭉동산과 지초봉가는 데크





지리산 광의면 지초봉 철쭉동산

5월 첫주면 철쭉 개화가 절정을 이루지 않았을까 싶었는데...벌써 많이 시들고 없다.

아무래도 자연산이 아니고 연산홍처럼 인공 식재를 했던 종이라서 그런지 개화시기가 빠르지 않았을까..?












지리산 야생화 테마랜드

몇년전부터 이곳에 엄청난 대단위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기는 헌데...

크게 뾰족한 성과를 이루고 있지는 않아 보인다.

지금도 야생화 테마랜드로써 갖추어야 할 야생화는 없고 온통 웃자란 잡풀들만 무성할 뿐이다.

단지 아담한 산채 캠핑장은 하루쯤 묵어가도 좋은곳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지금 지초봉 정상으로 공사가 한참 진행중인 짚라인 공사가 끝나면

더 인지도 높은 테마공원으로 자리를 잡을수 있을지...?

노랑꽃창포






지리산 야생화 테마랜드 중앙공원

공원은 깔끔하게 단장이 잘 되어 있는데...사람이 없다.

사람이 없어서인지 물분수 공원은 멈춰선지 오래고 공원을 관리하는 사람도 없다.

어쩌다가 이곳을 알게 된사람만이 미심쩍은 발걸음을 하고서는 역시나 하고 떠나가는 그런 공원

더 열심한 관리와 홍보 등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이곳은

지리산의 지리지리한 능선중

까치절산에서 시작 지초봉을 오르고 간미봉에서 성삼재까지 오름하는 긴 능선산행 코스중 한곳이다.

성삼재에 오른다음은 차일봉 능선으로 내려도 좋고

천은사 계곡을 타고 내려도 좋을 것이다.

예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는 능선길인데...다리를 핑계로 지리산에 등을 돌린후

여지껏 다시 시작을 못하고 있다.

이곳도 조만간 지리산 열정이 솟아 오르면 가보지 않을런지..ㅎㅎ



▲  구만제 ▼








구만제




천은사 다리에서

야생화 테마랜드에서 구만제로 내려와서 천은사도 들러보기로 했다.

크게 볼것은 없을지라도 벌써 집으로 갈수는 없지 않겠는가....


천은사 매표소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천은사 도로변 매표소

5월 1일부터 완벽하게 흔적을 지웠다.

매표소 입장료 뿐 아니라 매표소 자체 건물까지 없어졌다.

신기한 것은 천은사 입장료도 없다.


천은사 입장료 폐지…천년 불교문화 국민에 보시

라는 이름으로 천은사 앞 통행료가 폐지 되었다.


이번 5월 말에 지리종주때는 나도 첫 보시를 받을수 있게 되지 않을까..?








이날도 모든 사진은 핸폰 카메라로 찍었다.

정말 어디 작품사진으로 출품할것 아닌 간단한 블로그나 소통을 위한 스냅일것이면

이정도 사진이면 충분 넘치는 것은 아닐까...

무거운 똥짐 카메라가 뒷전으로 밀리는것은 당연,

대포 카메라가 이제는 무한정한 자랑이던 시대가 지나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