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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말고기 먹을만한 식당 - 백마가든

제주도 말고기

제주에는 논 농사가 없다.

대부분이 밭농사와 초원지대의 말을 방목한다.

육지땅의 논 농사를 위한 소가 필요없었던 것일게다

해서 옛날부터 소가 아닌 말을 흔하게 사육 했을 것이고 , 더불어 소고기 대신으로 말고기를 선용했을 것이다.

일반 육지사람들이 돼지 소고기를 우선적으로 선용 했을 것이면

이 제주 사람들은 돼지 말고기가 이들의 주된 육고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 제주사람들의 특별한 말고기라는 것을

이번 제주 여행에서 특별한 경험을 위해 애써 찾아보게 되었다.

어떤 맛과 특징들이 있는 것인지...

과연 소고기에 비해 비교우위에 있을 것인지..?

앞으로 즐겨하지는 못할지라도 언제가 한번은 먹어보는 경험을 해도 좋지 않을까 싶어서...

 

나름의 결론은

말고기 육회, 말고기 갈비살과 등심 등등 종류별로 시켜서 먹었는데...

아직 익숙치 않은 밋밋하고, 질긴 식감에 도통 적응하기 힘들다.

잡내라기 보다는 아마도 낯설은 선입견도 많이 작용했을 듯 싶기도 하고...

식성좋은 지야 얼추 먹어본다손 치더라도 입맛이 예민한 집사람은 좀처럼 쉽지가 않았던 모양

결국 돼지 삼겹살을 덤으로 시켜서 구워먹었다는...

 

이곳 백마가든 말고기에 대한 평가

사실 익숙하고 낯설은 맛에 대한 평가를 한다는 것은 어쩌면 가당치 않은듯 싶고

서투른 결론이래야

아직은 이런 말고기에 대한 적응이 쉽지 않더라는,..

접해 보질 못했던 식감에 대한 좋은 경험으로 만족했던 것으로 결론을 내린다.

 

아래 커피는 이곳 백마식당에서 주문한 것은 아니고, 제주 시내에서

배 시간을 기다리면서 느끼했던 입맛을 전환시키는 용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