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못다한 산 이야기/알면좋을 산행상식

[스크랩] 산행시 기본수칙 및 예절

산행 기본수칙



  1. 산행은 가능하면 아침 일찍 시작하고 일몰 전 한 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2. 하루의 산행은 자기 체력에 맞게 하되 체력의 3할은 항상 남겨두어햐 한다.

  3. 일행 중 가장 못걷는 사람을 기준으로 산행을 해야한다.

  4. 산에서 배낭의 무게는 공공의 적이다. 가급적 30kg 이상은 넘지 않도록 해야 한다.

  5. 배낭을 잘 꾸리고 손에는 절대 스틱외에는 물건을 들지 말아야 한다.

  6. 등산화만은 발에 잘 맞고 좋은 것을 신도록 해야 한다.

  7. 산행 중 한꺼번에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이 좋다.

  8. 산에서는 아는 길도 항상 지도를 확인해야 한다.

  9. 산행중 길을 잘못 들었다고 판단되면 빨리 되돌아서야 한다.

 10. 산행장비는 항상 손질을 잘 해두고 산행기록은 반드시 기록해 두는 것이 좋다.



보행시 산행예절


1. 인사.

인사를 할 때에는 너무 큰소리로 하지 말고 상대방이 똑똑히 들을 정도의 소리로 인사한다. 산꾼 중에는 "수고 하십니다"란 인사를 싫어하는 사람이 많다. 오히려 그것 보단 “반갑습니다” "힘내세요" "조금만 가면 정상입니다" "좋은 산행 되세요"라고 인사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은가 생각한다.

그리고 단체로 산행할 땐 모든 사람이 인사를 하면 안된다. 여러 명이 줄지어서 갈 땐 선두에 선 사람이 인사를 하고 뒷사람은 가볍게 목례정도만 하면 된다. 경험해 본 친구들도 많겠지만......


2. 산행할 때 될 수 있으면 등산로로 다니자.

피치 못할 경우는 어쩔 수 없지만 잘 가고 있는 사람 추월하려고 앞질러 가지 말자. 나하나 앞질러 가면 뒷사람도 따라오고

그러다 보면 등산로가 파괴된다.

곡선등산로는 곡선대로 의미가 있다. 가파른 길에서 직선으로 길이 나 있다면 산행도 힘들뿐더러 비가 왔을 때 곡선 등산로 보다 토사 유실이 몇 배 심하다. 몇 걸음 빨리 가려고 곡선등산로에 직선으로 길을 내지 말자.......


3. 추월을 해야 할땐 먼저 양해를 구하자.

좁은 등산로에서 예고없이 추월을 한다면 베낭 같은 것이 부딪혀 서로 중심이 흐트러질 경우가 많다.

약한 사람은 튕겨 날 경우도 있다.

추월을 할 땐 미리 "먼저 가겠습니다"라고 하고 비켜주면 그때 "고맙습니다"라고 인사를 하고 추월을 하자.


4. 올라오는 사람에게 양보를 하자.

산에 다녀본 친구들은 많이 경험을 하였을 것이다. 내려 오는 사람보단 올라가는 사람이 시간이 좀 더 촉박하다.

또 페이스 유지도 올라오는 사람이 유지하기가 어렵다.

 단체일 경우에는 소수인 그룹이 양보한다.


5. 산에서 물을 달라고 해서는 안된다.

산에 대한 무지함에 물통을 준비 안하거나 배낭 무게 조금 줄이려고 물통에 물을 반쯤 채우거나 해서 산행을 하는 경우를 자주 본다. 물이 남아서 큰일 나는 건 본적이 없다. 물통에 물을 채울 땐 항상 가득 채우자. 그리고 자기가 물을 많이 먹는다면 조금 큰 수통을 준비하자.

그리고 어쩔 수 없이 물을 빌렸을 때 벌꺽벌꺽 마시지 말자. 한모금 정도는 입안에서 돌려서 입속을 행궈내고 다시 한두 모금 정도 마시되 한꺼번에 삼키지 말고 입안에서 돌리며 조금씩 삼키자. 그게 오히려 벌꺽벌꺽 마시는 것보다 갈증해소에 좋다. 당연히 물도 아끼게 된다.


6. 등산로를 막으면서 쉬지는 말자.

여러 명이 산행을 하다보면 아무래도 휴식을 할 때 많은 공간을 차지 한다.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적당한 공간이라고 생각을 해서 휴식지로 정했을 경우라도 막상 여러 명이 앉다 보면 좁은 경우가 허다하다. 그러다 보니 산행중인 사람들에게 방해를 줄 정도로 산행로를 막는 경우가 많다. 옆이 절벽이 아니라면 옆으로 비켜서 쉬고, 비켜서 쉴 여유가 없다면 몇 발짝만 가면 또 몇 명 앉을 공간은 항상 있다. 절대 산행로를 막고 쉬지는 말아야 한다.



7. 조언은 조언으로써 끝내자.

상대의 복장이나 장비 같은 것이 산에서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일지라도 그렇게 하면 된다, 안된다 이야기를 하지 말자. 다만 그렇게 하면 불편하다 정도로 끝내면 되는것을 조언의 단계를 넘어 질책에 가까운 말을 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사람마다 산을 대하는 입장은 다르다. 그 사람대로의 산행관과 장비에 대한 생각도 존중해 주자. 설혹 상대의 생각이 잘못될지라도 "아마 그것보단 이런 것을 쓰면 어떨 때 어떻게 편할 거다" 라는 정도로 끝내어야 한다.

산악회 후배라면 교육목적에서 할 수 있다. 아니 당연히 선배된 입장에선 해야 한다 하지만 산에서 만난 산객이라면 그렇지 않다.



8. 산행대장이나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여러 명이 산행을 할 때 절대 산행대장이나 리더 보다 앞서지 말자. 산행이 자기 페이스 보다 조금 늦더라도 웬만하면 무리에서 이탈하지 말자. 설혹 앞질러 간 사람이 그 산을 잘 안다고 해도 산행대장이나 리더는 항상 마음 졸인다. 그리고 인원 파악하는데 지장이 많다. 팀 단위로 산행을 시작했다면 팀원답게 행동해야 한다.


9.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잘못을 하더라도 공개적으로 반대해서는 안된다.

설혹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길을 잘못 잡고 있더라도 모든 사람이 다 들으라는 듯이 말하지 말자. 그럴 땐 산행대장이나 리더한테 가서 조용한 소리로 ‘이 길이 아닌가봐’ 정도로 이야기 해야 한다.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흔들리면 팀 전체가 흔들릴 경우가 많다.

날씨가 좋거나 팀원의 컨디션이 최상일 땐 별 문제가 없겠지만. 누가 다쳤거나 날씨가 악천후 일 때 저마다 한 소리씩 한다면 최악의 경우로 갈수도 있다. 그렇다고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쇠고집 부리라는 것은 결코 아니다. 다만 산행대장이나 리더가 틀리더라도 산행대장이나 리더의 흔들림으로 팀원이 불안하지 않게 하자는 것이다.

출처 : 하이 마운틴클럽
글쓴이 : 윈드 원글보기
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