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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알면좋을 산행상식

베낭에관한 상식

 

 

배낭메는 법

 

배낭을 멜 때는 허리 벨트를 헐렁하게 한 상태에서 어깨 멜빵을 조금 여유 있게 풀어놓는다.

멜빵 길이가 너무 짧으면 배낭을 멜 때 한쪽 손을 멜빵 사이로 끼워 넣기가 어려워 쓸 때 없이 힘을 쓰게 된다. 또한 멜빵 천에 스치면서 팔뚝이나 어깨에 상처를 입을 수도 있다.

 

멜빵을 멘 다음에는 등을 구부려서 배낭을 좀 들어올린 듯 한 다음 허리 벨트를 꽉 졸라맨다.

벨트가 너무 조여서 아프다는 느낌이 들면 비로소 잘 매진 것이다.

 

허리 벨트는 허리에 매지 말고 엉덩이뼈 위에다 걸치도록 메야 무게를 다리 쪽으로 나눠줄 수 있다.  이따금 허리 벨트를 조금 풀어서 무게를 어깨 쪽으로 옮기는 것도 엉덩이 근육을 쉬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허리 벨트를 채운 다음 좌 우측 겨드랑이 밑에 있는 멜빵 길이 조절 끈을 당겨 멜빵 길이를 조절한다.

 

배낭이 등에 달라붙게 하려면 멜빵 어깨 부분 위쪽에 달려 있는 배낭 위 부분 당김끈을 몸 쪽으로 바짝 당겨 놓아야 한다.

 

배낭이 자기 몸과 하나가 되어 움직이기 위해서는 허리 벨트 바깥쪽 좌 우측에 달린 허리 벨트와 배낭 몸체를 잇는 당김끈을 바짝 당겨 놓아야 한다.

 

배낭의 점검법

 

멜빵 어깨 부분 위쪽에 달려 있는 배낭 위 부분 당김끈은 알맞게 당겨져 있는지 살핀다.

배낭 옆 조임끈도 충분히 당겨져 있는지 살핀다.

 

쓰지 않은 조임끈들이 늘어져 보기 흉한 곳은 없는지 살핀다.

 

박음질한 부분이 뜯어지거나 지퍼가 망가진 곳은 없는지 확인한다.

 

버클이 풀리거나 장식이 떨어진 곳은 없는지 꼭 확인한다

 

배낭을 더욱 잘 꾸리기 위한 방법을 이제 항목별로 자세하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배낭 크기보다 조금 큰 비닐 방수포를 배낭 안쪽에 두른다.

 

2. 부피가 크고 가벼운 침낭부터 넣는다.

 

3. 침낭을 배낭 안에 넣을 때는 배낭 모양대로 가로로 눕혀서 넣는다.

 

4. 배낭 바닥 쪽에 공간이 남지 않도록 발로 침낭을 구석구석 밟아 준다.

 

5. 무게가 가벼운 옷가지나 침낭 커버 천막 따위를 배낭 안쪽 공간에 알맞도록  차곡 차곡  넣는다.

 

6. 콕헬과 스토브 연료통 보온병 등을 그 위에 가지런히 정리한다.

 

7. 콕헬이나 스토브처럼 겉모양이 둥글고 딱딱한 장비들은 배치를 잘 하더라도 장비와 장비 사이에 작은 공간들이 남기 때문에 부피가 작은 짐들을 틈새 사이사이 꾸겨 넣는다.

 

8. 전문 등반을 하는 경우라면 스토브와 콕헬을 넣기 전에 로프와 암벽화 안전벨트 슬링 카라비너 등 암벽 등반 장비를 먼저 꾸리기도 한다.

 

9. 콕헬 세트는 그릇과 그릇 사이에 신문지 같은 것을 끼워 두면 걸을 때 소리가 나지 않는다.

 

10. 스토브의 연료통과 예비 연료통은 마개를 열어 압축된 공기를 뺀다.

 

11. 기름이 새지 않도록 마개를 다시 꼭 잠가 둔다.

 

12. 주식이나 부식 간식 따위는 스토브나 연료통 위쪽에 두는 것이 안전하다.

 

13. 배낭 뚜껑에 달린 작은 주머니에는 자주 쓰는 물건이나 급히 써야 하는 덧옷(비옷) 이나 배낭 커버 머리 전등 의약품 등산용 칼 지갑 물통   

      손수건   휴지 장갑 모자 지도 카메라 필기구 따위를 넣어 두면 편리하다.

 

14. 머리 전등은 배낭 안에서 저절로 불이 켜지지 않도록 스위치를 완전히 끄거나 건전지를 거꾸로 끼워 둔다.

 

15. 물통이나 김치통 같은 것들도 포장을 잘해서 깨지거나 물기가 흐르지 않도록 주의 한다.

특히 김치 통이나 반찬통 음료수 술 따위를 준비할 때는 압력에 잘 견디고 가볍고 부피가 적은 튼튼한 것으로 준비한다.

 

16. 카메라는 습기나 기온 충격에 아주 약하기 때문에 짐을 꾸릴 때 주의한다.

 

17. 배낭 크기에 알맞은 배낭 커버를 꼭 가지고 다닌다.

 

배낭 짐꾸리기

 

배낭이 좋더라도 짐을 잘 못 꾸리면 배낭이 무겁게 느껴지고 힘이 많이 들며 무거운 장비가 한쪽으로 치우쳐 있으면 한쪽 어깨에만 무게가 실리고 쉬 피로해집니다. 또한딱딱한 장비에 튀어나온 부분이 없어야 등이나 어깨가 베기지 않습니다.

 

배낭을 꾸리는 방법은 등산의 형태에 따라서도 달라져야 한다.

 

암벽이나 바위 능선을 등반할 때 무거운 것을 등판 쪽 가운데에 넣어 균형을 잡기 좋도록 합니다.

 

여러 날 동안 능선 종주 등산을 할 때 무거운 것을 등판 쪽 어깨 위 부분에 둬서 걸을 때 앞으로 나아가려는 힘이 생기도록 합니다. 또한 배낭을 잘 싸는 것과 함께 중요한 것이 짐들을 습기에서 보호하는 것입니다. 물통이나 기름 따위가 새 나와 침낭이나 옷가지 등을 적시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짐이나 장비들이 젖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하나하나 방수 주머니로 싸 놓습니다. 다음에는 배낭 안쪽에 배낭 크기 만한 비닐 방수포를 넣은 후 짐을 꾸리며 배낭을 싸기 전에 모든 짐들을 하나하나 살펴보고 잘 점검해서 기능이나 상태에 이상이 없는지를 미리 확인해야 하겠습니다.

  

먼저 배낭을 잘 꾸리기 위해서는 먼저 장비와 짐들을 용도별로 부피나 무게별로 나누고 부피가 작게 나가도록 잘 개서 하나하나 딱 맞는 크기의 잡주머니에 담아 놓습니다. 그리고 잡주머니 마다 자기 이름과 장비 이름을 같이 적어 놓으면 편리하며, 부식이나 물기가 있는 것들은 비닐 주머니가 더 안전합니다.

 

그리고 큰 비닐 주머니가 한 두 개쯤 있어야 쓰레기를 담아 올 수 있고, 부식 준비를 할 때도 야채 같은 것은 미리 다듬어 깨끗이 씻어서 포장해 준비합니다. 먹을 것들을 챙겨 넣을 때도 주식과 부식 간식을 따로따로 나누어서 포장하거나 또는 날짜별로 구분해서 포장한 다음 주부식 전체를 큰 비닐 주머니에 담아 배낭에 넣어 두시면 더욱 훌륭한 배낭을 꾸리시게 될것입니다.

 

짐꾸리는 순서

 

배낭을 잘 꾸리는 것도 산행을 잘하는 방법이다.

 

먼저 비닐 방수포를 넣은후 침낭과 침낭커버를 넣습니다. 그런 후에 여벌 옷가지나 로프를 넣습니다. 다음에는 스토브와 연료 콕헬을 넣고서 등반장비 같은 무거운 장비를 넣도록 합니다. 먹을 것은 연료나 무거운 것 위에 넣도록 하며 천막과 은박깔판 비닐 같은 것을 넣도록 합니다.

 

그밖에 뚜껑에는 자주(급히) 써야할 것들을 넣습니다. 다음에는 옆 주머니에 텐트 기둥등을 끼워 넣는 후 모든 조임끈을 바람에 날리지 않도록 조이고 정리하고 좌우측 무게 균형이 맞도록 꾸리면 배낭의 짐꾸리기는 모두 끝이 납니다.

 

                         ---펀글-----어디서 퍼온글인지 잘 모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