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어설픈 사진이야기/해 뜨고 질녁에

여천 공단 야경

 

                     여천 공단 야경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합니다.

 

   

 

광주 가던길에 크로스 필터를 추가 장만을 한뒤로...

이 크로스 필터를 사용해보고 싶은 욕심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습니다.

 

이웃하며 지내는 블친님이  이곳 공단 야경을 담아왔는데...

의외의 멋진 포인트인듯 합니다.

 해서..

내도록 가르쳐 달라해도...

길치라는 핑계로 어물정 넘어갑니다.

알듯 모를듯 묘한 힌트 하나만 남겨 놓구서...

 

흥국사 들어가는 길에서 좌회전 ,  그리고는  산으로 올라간다나...!

 

돌팍의 냉턱없는 열정이 또 시작됩니다.

산으로 올라갔다는 그 힌트 하나 붙잡고서 혼자서 무모한 포인트 찾기를 시작합니다.

 

흥국사 입구에서 잠시  차를 멈추고서...

공단과 산의 지형들을 관망해봅니다.

음...

벌써 ...왠만한 감이 오는듯 합니다.

저 정도의 위치라면 일몰과 함께 공단의 불빛들을 담을수 있을듯 해 보입니다.

 

산이라야 얼마 걸음하지 않아도 될듯한 ..

고만 고만한 높이..

 

겁도 없이, 해떨어지는 산길을 혼자서 오름합니다.

 

 

거침없이 오름한 예상 포인트 근방...!

역시나 포인트로 이어지는 샛길 흔적이 뚜렷합니다.

거느적거리는 나무가지들은 잘려나간지 오랜듯 공단 전망은 시원합니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아서 한참을 기다립니다만...

혼자라서 ...

이 기다림하는 시간들마저도 무진 더디고 지루합니다.

 

이제 조금씩 어둠이 내리시 시작하고

공단의 불빛들도 하나 둘씩 밝아져 옵니다.

엇그제 장만한 크로스 필터를 장착하고 이리 저리 공단 불빛들을 담아봅니다만

역시 ...

얼치기 찍쇠의 한계는 늘상 어쩔수 없는 모양입니다.

 

아무리 반복해서 찍어도 ..영 ..신통치 않던 사진들이

하늘에다가 노출을 맞추고서야...

그나마 야경같은 풍경들이 나오는듯도 합니다만...

짜꾸만 지나는 시간이 부담이 됩니다.

 

렌턴도 없이 올라온 이 조그마한 산자락

계속해서 돌아갈 걱정이 앞서는 데다가 혼자인 지금의 시간이 생각보다 뒤가 구립니다.

 

 

 

 

 

 

 

 

 

 

 

아쉬운것들 :

무엇보다도 너무 서둘렀던것이 가장 아쉬움인듯 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는

모든 사진들을 크로스 필터에 의존해 버렸다는 것...!

한두장의 크로스 필터 효과는 좋을듯 싶은데..

계속해서 보이는 필터 효과는...

조금은 식상한 느낌을 버릴수가 없군요..!

 

 

135

 

 

                      ▲▼  그 파노라마 라는것을 시도해  보았습니다.

                             10장 정도의 세로사진들을 합성했는데...아직은 좀 어설퍼 보인듯 합니다.

                              아...물론 클릭하면 조금 떠  커집니다....ㅎㅎ

                         

                             오늘보다는 다음번 기회가 되면 더 나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위안을 해보는 공단 야경사진입니다.

 

                             어설픈 돌팍사진들 힘들게 보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시지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