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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설픈 사진이야기/해 뜨고 질녁에

여천공단 야경 두번째

          

                여천 공단 야경

 

 

얼마전에 다녀온 여천공단 야경포인트에 다시 올라봅니다.

전번과는 달리 렌턴도 준비를 했습니다.물론 춥다는 날씨에  옷도 든든하게 준비를 했지요..!

어두어지면서 뒤가 구리던 것을 걱정하여..든든하시고 사진에 조예가 깊으신  청산님과 같이 걸음을 합니다

게다가...오늘의 걸음한 산중턱 포인트에는 다른 열정의 진사님들이 여러분 계셔서

앞전날의 그 혼자만의 뻘춤한 걱정들은 하지 않고도 충분히 맘 편하게 공단풍경을 담아 낼수 있을듯 싶습니다만....!

 

그 사진이라는 게...그렇게 쉬운것만은 아니였던 모양입니다.

 

전번의 크로스 필터  남용이 너무  식상했던터라...

오늘은 가방에서 애초부터 꺼내보지도 않습니다.크로스 필터 없이 조리개만 열심히 조여 보았습니다만..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바람이 거칠어서 그런지..아님 고질적으로 저질 삼각대의 흔들림인지...

계속해서 사진의 흔들림의 연속입니다.첫번째 보다는 두번째 출사에서

훨씬 좋은 사진을 기대한것은얼치기 찍쇠가 가지는 냉턱없는 착각이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모조리 다 버리고 다녀온 기념으로 몇장 남겨봅니다.

덤으로 오늘은 심각한 반성을 많이 해 봐야 할터입니다.

 

오늘 같이 걸음해주시고 맞있는 저녁까지......! 청산님 너무 너무 감사합니다.

 

다음에 또 이런 멋진 출사길이든 산행길에서든 자주 뵙기를 희망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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