괭이밥...그 정겨운 이름하나..!

 

           괭이밥 (Oxalis corniculata )

                

          무엇보다도 이름이 주는 느낌이 소박하고  정겨움으로 다가오는 풀꽃입니다.

        전국의 풀밭이나 길가에서...또는 도심의 아파트 정원 외진구석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풀입니다.

 

        너무 흔한 풀들이기에  사람들은 중한 애정이나 관심을 갖지를 못하는 모양입니다.

        토끼풀과 많이 비슷해 보이는 이 풀꽃...!

        " 괭이밥 " 입니다.

 

              

 

1. 꽃 이름 : 괭이밥(Oxalis corniculata L.)

2. 속 명 :  시금초, 눈괭이밥, 괴싱이, 초장초,  작장초( 昨漿草 )

3. 과 명 : 괭이밥과  여러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5-8월,  열매는 9월 삭과

5. 꽃 색 : 노란색

6.  서식지 :  우리나라 전국 풀밭이나 길가에서 흔히 볼수 있음

7.  촬영장소 시간  : 2011년 5월 8일, 광주 오치동 , AM 10 : 00 이후

8.  용 도 : 관상용,  식용- 어린 잎 , 약용 - 민간에서 피부병,소화제,해독제로 쓰임

9.  설 명 :  땅속 뿌리는 옆으로 뻗으며 높이 20cm 내외의 줄기를 여러 개 올려주고 잔가지가 많이 갈라지며 줄기와 가지는 녹색에서 갈색으로                  변하고 잔털이 있다. 잎은 줄기에서 어긋나는데 긴 잎자루의 끝에서 3갈래로 갈라지고 하트 모양이다.                  5-8월에 피는 꽃은 산형꽃차례로 달리고 보통 1-8개의꽃이 핀다.                  꽃받침 잎과 꽃잎은 각각 5개이며 수술은 모두 10개인데  5개는 길고, 암술대는 5개이다.                  열매는 원기둥 모양이고 9월에 익는다.

10. 기 타 :

 

               ※ 참고 자료

                    1. 한국의 야생화  http://wildflower.co.kr/

                    2. daum 백과사전

                    3. 우리나라 야생화 이야기 - 제갈영 지음 / 이비락출판사

 

              ※ 알기 어려운 낱말풀이

                   . 삭 과 : "튀는 열매" 라 하여 두개 이상인 여러 개의 심피에서 나는 열매이다. 보통 심피의 수만큼 갈라진다.

                       . 산형꽃차례 : "산형화서" 의 다른 말로 우산모양의 꽃차례를 말한다.

 

               이제 막 야생화의 배움의 길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서툴거나 틀린부분이 있으면 고운 글 남겨주시면 잘 배움하도록 하겠습니다.

 

묻지를 말아라 내일날을..

내가 부모되어서 알아 보리라...!

작사 작곡 ...하물며 어떤 가수가 부르는 노래인지도 모르는 " 부모 "라는 노래의 한 구절입니다.

 어버이날이라서 그런지....이런 노래들마저도 절로 생각이 나게 하는 날입니다.

 

노모님이 계신 광주에 가는 주말입니다.

자주 찾아뵙지를 못하는 못된 이 아들

이 어버이날이라는 이름으로 이곳 광주에 걸음을 합니다.

어린 손주, 손녀는 지들하고 놀만한 친구하나 없는 할머니댁에

왜 자꾸만  찾아가야 되는지 이해가 되질 않는 모양입니다.

 

" 니들도 엄마 아빠가 늘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지...?"

아빠 엄마도  너희들처럼 엄마 아빠가 보고 싶으니까..

저주 자주 찾아가는 거야...!

 

너희들은 나중에 아빠 엄마가 할머니 되면 찾아오지 않을꺼야...?

 

늘 정정하시고 건강하실것만 같았던 어머님도

이제는 그 세월앞에서는 어쩔수가 없으신 모양입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요즘들어서는 더욱 정신을 놓는 경우가 많으신 모양이고...

몸도 예전만 못하신지..걸음걸이도 어눌하고 중심을 잃는 경우도 여러번이라 하십니다.

 

오늘에도

늘 혼자계시는 어머님을 찾아 뵙고 나오는 길은

마음 구석이 편치를 못하고 깊은  아픔만이 가슴을 멍먹하게 합니다.

 

 

괭이밥..!

오늘은 어머님  아파트에서 나오는 길에

조그마한 화단에서 보이는 괭이밥을 담아 보았습니다.

 

고양이가 소화불량에 걸리면 이 풀을 뜯어 먹었다 해서 괭이밥이라고 불린다고 한다는데

토끼풀과도 조금은 비슷하게 생겼습니다

이 괭이밥은 꽃 색깔이 노란색이고  잎 모양이 하트 모양을 하고 있는것이

토끼풀과는 전혀 다른 풀꽃으로 구별할수 있을듯 합니다.

주변의 모든 풀밭이나 길가에서도 흔하게 볼수 있는 이 괭이밥은

씨앗꼬투리가 터지면서 번식하는데...

그 번식력은 가히 엄청나서 다른 식물들의 성장들을 몽땅 방해 할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 괭이 : 어릴적 할머니 할아버지가 고양이를 부를적에 괭이라고 이름 하였었지요

                                             아마도 괭이란 말은 고양이의 옛이름이거나 지역적 사투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클로버(토끼풀) 형태를 하고 있는 괭이밥풀의 잎에는

구연산과 사과산이 함유되어 있어서 생으로 먹으면 신맛이 난다고 합니다.

주로 두통이나 이질, 설사, 해독, 종기, 치질,살충, 지혈제로써 효능이 있는데

화상과 피부병에는 잎을 짓이겨 발라도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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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괭이밥의 유사종으로는

큰괭이밥과 애기 괭이밥, 자주괭이밥등이 있으며

자주 괭이밥은 자주색 꽃이 핀다고 합니다.

 

어버이날에 담아본

정겨운 이름의 괭이밥..!

고양이가 배고파서 먹었던 풀도 아니고

배탈이 나서 먹었다는, 

 믿거나 말거나 할  이야기에서  비롯되었다니..

참...제미있는 이름중 하나가 아닌가 싶습니다.

 

괭이밥 , 고양이밥,  고양이가 배고파서 먹었던 풀...ㅎㅎ

정겨운 풀꽃이름 하나 외움 하지 않았는지요...?

 

 

다시 시작되는 한주의 첫날입니다.

전국적으로 강한 비소식들이 많습니다만

더 행복하고 힘찬 하루 열어가시기를 바랍니다.

 

                                                                                                                                                  2011년 5월 8일날에 광주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