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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악양의 가을 들녘과 최참판댁

                악양의 황금 들녘과 최참판댁으로 떠나는 가을여행

       

          황금 나락이 익어가는 가을이면 어떤곳으로 여행을 떠나더라도 결코 후회는 없을것이다.

          그 많은 황금 벌판중 섬진청류와 그리고 최참판댁이 함께하는 하동의 평사리로 떠나보는것은 어떨까...?

 

          둘레길 14구간 , 대축마을에서 성제봉을 넘어 원부춘까지의 걸음이 아니더라도 악양의 평사리 들녘만

          걸음 할수 있어도 좋다. 더불어 박경리의 소설 토지에서나오는 만석지기 부자였던 최참판댁을 들러 보는 것도 좋으리라.

           

          이곳을 다녀왔던 때는 9월 중순이였으니, 그때만 하더라도 여름냄새가 가득해서 땡볕을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웠다.

          9월이 끝나는 지금,    시월의 어느 멋진날...!

          온전한 갈바람 불어오고 ,  가을걷이가 시작되기 직전이  평사리 들녘을 걸어보자..!

       ▲  최참판댁 정문 앞 조망터에서 보였던 악양 들녘과 그 황금 벌판 한가운데 명물처럼 자리잡은 부부소나무,

          그리고 그 뒷쪽으로는 섬진 청류가 유유히 흐른다.

          지리산 둘레길 14구간은 대축마을에서 악양천변을 따라 입석마을까지 걷는게 일반적인데  지금처럼 가을 나락 익어갈적에는

          부부소나무 옆으로 동정호를 경유해서  입석마을로 걸음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리라..

      ▲  토지문학관

 

 

 


 

 

 

 


 

 

 


 

◀ 최참판댁 안집 모습들

    만석지기 최참판댁에는 사람사는 흔적들을 그대로

    재현놓고 관리를 하고 있다.

    아이들은 다듬이질도 해볼수 있고,  절구찍는

    체험도 직접 할수 있다.

 

    입장료를 징수 할것이였으면 해설을 해줄수 있는

    사람이라도 따라 붙었으면 좋으련만..ㅎㅎ

    찾아오는 손님들에게 너무 무심한것은 아닌지...!

 


 

 

 

 

 

 

 

 


 ◀ 최참판댁 들어가는 정문에서 바라보이는 황금벌판의 악양 들녘

  그리고 주변 마을의 아담한 담쟁이가 휘감고 있는 돌담길과

      자잘한 소품들을 팔고 있는 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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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참판댁 주변의 카페 그리고 음식점 거리들..!

전통스러운 모습의 최참판댁의 모습들과는 전혀

어울릴것 같지 않은 현대풍의 깔끔한 풍경이다.

조금은 조화로움을 주었으면 어땠을까..?

 

들어가는 초입에는 입장료를 징수 한다.

어떤 명분으로 징수를 하는 것인지는 알수 없다.

입장료를 지불하고 커피를 마시거나 음식들을 먹으로

가야 하는 경우들은 그럼 어떻게 하는 것인지..?

어른 1000원 , 아이들은 600원 청소년은 800원이다.

 

 


 

      ▲ 대축마을에서 부부소나무를 지나고 악양들녘을 가르고 나면 인공적으로 조성해 놓은 동정호를 만날수 있다.

         몇해전까지만 해도 인공호수의 느낌이 강해서 낯설더니만 지금은 예전부터 자리하고 있었던 것처럼 아주 자연스럽다.

 

     ▼ 아랫쪽은 평사리 부부송으로 유명한 악양 들녘의 가을이다. 부부송 뒷쪽으로 길게 이어지는 산은 성제봉(형제봉)능선이다.

        봄날이면 자운영의 붉은 꽃을 같이 찍는 진사님도 많이 계신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