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미길 나진공원으로 떠나는 휴일나들이
마땅한 스케줄이 없었던 주말 일요일....!
집에서 가까운 바닷가 공원에 삼겹살이나 구워먹고 아이들의 심심풀이 낚시도 할겸해서 다녀왔다.
늘상 가던곳이였는데 올 여름에는 처음이다.
남들은 큰맘먹고 바닷가 피서를 간다지만
촌동네 , 여수에 살고있는 우리로서는 아무때나 삼겹살에 불판만 들고나가면 그만이다.
바닷가 여수가 주는 여유와 행복이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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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가 끝으로 보이는 날카로운 산은 돌산도의 소미산과 대미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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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이든 산행이든 뭐든지 같이 놀아줄 죽이 맞는 친구가 곁에 있어야 즐거운 모양이다.
자주 만나는 이집은 아이들이 유치원 동기들이였는데
아이들의 인연이 엄마들로 이어지고 낸중에는 아빠들까지 만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말괄량이 아들들은 당연 친구일테고 딸아이들은 한살차이로 소꼽친구 동기로는 손색없다.
그리고 아빠들은 죽이 잘 맞는 술친구 일테고..ㅎㅎ
엄마들...!
서방들과 아이들 없이도 심심하지 않을정도면 꽤나 잘 어울리는 언니 동생쯤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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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딸아이들끼리 몰래 수군거리는 말...!
아빠가 우리들 먹지 못하게 할려고 소금을 많이 뿌렸데...ㅎㅎ
그래서 즈그들끼리 소심한 문저리 숯불구이를 다시 시작했던 모양이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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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갈 불에서 밥을 하고 생선을 굽다가 끝내는 불장난으로 진화를 한 모양이다.
※ 아이들의 그만그만한 사진들을 여러장 올리게 되었다.
요즘들어서는 사진구성이나 편집하는 방법이 궁금해서 여러 방법을 사용해 보는 중이다.
물론 사진은 클릭하면 원보으로 커지니 간단 명료하면서도 많은 사진을 올릴수 있는 장점이 될수도 있겠다 싶다.
이제 어둠이 가까워지는 시각
다시 남았던 삼겹살로는 두루치기 볶음밥을 만들고 남아도는 문저리는 손질하여 매운탕을 끊였다.
점심과 저녁을 이곳에서 온전히 해결을 한 것이다.
대도심이라면 이런 취사가 절대 불가능했을 이곳 나진 공원..!
딱히 이름나고 좋은 해수욕장이나 휴양림은 아니어도
여유롭고 피곤하지 않은 일탈과 아직은 통제되지 않는 규제가 있어서 즐거운 하루가 되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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