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오죽헌 둘러보기
강원도 강릉 여행의 마지막 날의 계획은 아침에 경포대를 비롯 오죽헌등등 강릉 시내에 위치한 문화재를 중심으로
둘러볼 계획이였는데...
전날 저녁부터 내렸던 비가 좀처럼 그칠 생각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집으로 내려가는 기나긴 고속도로와 씨름을 할수는 없는 일 아니겠는가..?
일단은 오죽헌으로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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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는 날의 오죽헌(박물관)앞 주차장에는 강릉까지의 먼 여행을 왔던 사람들이 제법 보인다.
아무리 비가 내릴지언정 차마 헛수고롭게 그냥 발길을 돌릴수는 없었던 모양이다.
남도에서 올라왔던 우리가족들처럼, 또 언제쯤에 이런 기회가 있을런지...
애써 걸음한김에 오죽헌의 속내들을 구경하고 가야 하는 것은 아니겠는지
어른부터 꼬마들까지 온 식구들의 간이우비를 커피전문점 옆 , 조그마한 마트에서 구입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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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과 박물관 사이에는 너른 광장이 있다.
이 너른 광장 한가운데쯤에는 포토존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에서 사진을 찍으면 우리가 알고 있는 5천원권지폐에서 볼수 있는 그림을 만날수 있다고 한다.
아랫쪽 사진이 그 모습인데...
비오는 날이라서 포토존에 관심들이 조금은 덜했던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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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은 그의 사위인 신명화에게 물려 주었으니 이때 율곡 이이가 태어난 것이다.
문성사는 율곡 이이선생의 영정(影幀)을 모신 사당이며, 어제각은 율곡 이이선생이 어릴때 사용하던 벼루가 보관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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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늘 이날에도 문화관광해설사님은 여전히 나오셔서 좋은 설명을 아끼지 않으셨다.
비때문에 집중이 안되는 것은 어쩔수 없었던지 울 가족들 역시 스쳐지나기에 바쁘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사전공부 없이 너무 안이한 견학을 해버린것은 아닌가 싶다.
고작 옛건물 한번 둘러보자고 예까지 간것은 아니였을진데..
분명 아는만큼 보이는 것이고 보는만큼 느끼는 것임을...
하물며 아는것이 없으니 오죽헌의 정면사진 한장을 찍질 못했다.
윗쪽사진중 문화관광해설을 하고 있는 건물이 오죽헌 건물이다.
강릉에서의 마지막 여행지가 이렇게 마무리 되었다.
여행이라는 것은 늘 기다림과 설레임 그리고 준비하는 즐거움이 아니겠는지...!
이제 묵호의 천곡동굴을 가볍게 구경을 하고 집으로 가는 긴 여정만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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