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빗속을 청승처럼 드라이브를 한답시고 나섰던 길
하필 무슨넘의 비는 그리 거칠게 쏟아붓던지...!
창문한번 열어보지 못하고 물방울 사진놀이만 열심히 하다가 돌아오는 길
쓰디쓴 소주는 아니더라도 막걸리 두어병 사들고 들어옵니다.ㅎㅎ
김치전에 한사발 먹어보겠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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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는
다시 비내리는 것과는 하등 상관없이 아이들 데리고 동네 한바퀴
집에서 죙일을 뒹구는것보담 훨씬 좋지 않았겠는지..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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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을 걷는것도 올해가 지나면 딱 10년을 채우게 된다.
아침 저녁시간 출퇴근길을 한시간씩 걸었으니 하루 두시간은 충분히 걸었던 모양이다.
일주일에 3번 , 4번 그리고 다섯번까지...
비오는 날이거나 과음한 날이 아니면 주구장창 걸었다...이길을
그것도 부족해서 동네 뒷산같은 무선산과 안심산을 번갈아 가면서 걸었으니..ㅎㅎ
참....!
그런데...이것이 벌써 10년이 지나가는 모양이다. 10년...!
너무 빠르다...좀 천천히 달렸으면 좋겠다. 세월이라는 녀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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