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라산
따뜻하면서도 쾌청한 가시거리를 보여주었던 이번 날씨..!
사진찍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수가 없는듯 합니다.
해도 해도 사진을 많이 찍었던 탓에 아직껏 정리를 마무리 하지 못하고
우후죽순 무작위 사진들을 올려봅니다.
2014년에 작성했던 한라산 기록을 다시금 재 소환했다.
사실
겨울 한라산에서 이런 날씨의 이런 풍경을 만난다는것은 결코 쉽지 않은 특별한 풍경들이다.
대부분은 곰탕에 칙칙한 눈꽃으로 만족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이다.
해서
벌써 오래 묵은 기록을 꺼내 보았다.
이번 달 한라산을 다녀오기 위한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ㅎㅎ
이날은 헬기가 두번이나 한라산에 맴돌았다.
물론 사진찍기 좋으라고 날았던 것은 아니고, 두번 모두 응급 헬기었다.
한번은 진달래 대피소 조금 지나서 만났던 급성심근경색으로 쓰러졌던분의 구조헬기였고
또 한번은
정상부근에서 넘어져서 척추골절을 당하셨던 분의 응급 구조 헬기였다고 한다.
낸중에 뉴스에 들려오는 소식으로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지셨던 분은
끝내 일어나지 못하셨다고 한다.
분명 조심할 일이다.
백록담처럼 화산의 메인이 아닌 산 중턱에 형성된 작은 화산을 기생화산이라고 한다고 한다.
제주의 한라산에는 이런 기생화산들이 유별나게 많은데
이곳에서는 이 기생화산을 가르켜 오름이라고 표현한다.
물찻오름, 사려니오름,붉은오름성널오름등 모두가 다 기생화산인 것이다.
물론 이곳 사라오름도 마찬가지다.
조그마한 호수였을듯 싶은데 겨울이여서 그런지 얼어붙었다.
이 사라오름을 가로지르고 나면 사라오름 전망대가 있다.
▲ 사라오름 전망대에서 볼수 있는 한라산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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