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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화순 모후산의 때 늦은 가을산행

     화순 모후산의 때 늦은 가을산행.

    ▣ 산행장소  : 모후산 (母后山 , 918.8m , 화순군 남면 )

    산행일시 : 2017. 11. 19일( 일요일 )

  오늘의날씨 : 늦가을 쌀쌀하면서 쾌청한 날

  산행지기 : 해우뫼사랑 

   산행 코스:

     A : 유마사주차장 -용문재 -정상 -중봉 집게봉 - 유마사 - 유주차장

          - 도상거리 : 10.2 km 내외

          - 산행시간 : 5 시간(점심시간 .휴식시간 포함)

      B : 유마사주차장-용문재 -정상 -중봉 -철철바위 -유마사 - 주차장

          - 도상거리 : 9.2 km 내외

          - 산행시간 : 4시간30(점심 휴식시간 포함)

모후산 구간별 도상거리 :

 유마사주차장- 0.9Km 집게봉갈림길 - 0.5Km - 중봉갈림길 - 2.0Km 용문재 - 1.4Km -정상- 1.1Km - 중봉

   1.0Km 철철바위 - 0.9Km - 계곡삼거리 - 1.1Km - 유마사 0.3Km 유마사주차장    

 ▣ 특이사항 :  해우뫼사랑 121차 정기산행

 

 돌머리의 산길 헤매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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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9 : 35 유마사 주차장
              출발

  90 : 40  유마사
  09 : 55 집게봉 갈림길
  10 : 10 중봉갈림길
             (두번째 정자)

  10 : 50 용문재
  11 : 35 정상, 점심
  12 :30 하산
  14 : 30 하산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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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상거리 : 9.2km
  산행시간 : 5시간
  (점심 휴식시간 포함)







 

 

화순 모후산(母后山) 918.8m )

 화순군과 순천시의 경계를 이루는 높이 919M로 지리산을 제외하면 

광주 무등산 , 광양 백운산에 이어 전남지방에서 세번째로 높은 산이다.

 

광주 무등산과 화순 모후산 그리고 순천 조계산은

지리산 주능에서 보면 하나의 산군처럼 산 높이에 따라 일열로 도열 해 있을 것을 볼수 있다.

큰형님뻘인 무등산을 선두로 모후산 그리고 막내뻘인 조계산까지...

그중 무등산과 조계산은 두리뭉실한 완만한 산세를 보이는반면

화순 모후산은 가장 뾰쪽하고 날카롭게 솟아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 바라 보아도 쉽게 구별할수가 있다.

 

모후산의 산세는 광주 무등산의 북쪽 지맥의 한 봉우리로

정상에서 둘러보면  동북호 주암댐이 바로 발밑으로 보이고 ,

주암댐 건너편으로는 순천 조계산이 자리를 잡고 있다.

물론 만복대에서 이어지는 장쾌한  지리산 주능을 손쉽게 찾을수 있을뿐 아니라

 반대편 광주 무등산과 .,백아산그리고 백운산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수 있다.

 

모후산은 나복산(蘿蔔山)이라 부르다가 고려 공민왕때 홍건적의 침공으로 공민왕 부부가 태후와 함께 피난해 살면서

어머님 품속과 같이 따뜻하고 포근한 산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천년 고찰 유마사 , 백제 무왕 28(627) 당나라 요동태수를 지낸 유마운이 창건했으나

동란때 불타 소실되고 새로 재건된 건축물로 유마사 주변으로 화려하게 물든 애기단풍이 아름아름 알려져 있으며

 백양사 애기단풍과 견줘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고도 한다.

 

 

▲ 집게봉 갈림길 지나고, 중봉가는 삼거리에 만들어진 정자 도착직전

가을의 끝자락을 따라가는 소풍같은 산행 ....예서 잠시 쉬어간다.

 

 

 

 

 

 

 

▲ 용문재 (667m)

 

 

 

 ▲ 소나무 전망터

이곳에서는 멀리 월출산과 장흥 제암산이나 천관산쪽이 조망된다.

영암방향으로 뾰쪽하게 솟은 산은 월출산 말고는 다른 대안이 없으리라.

 

▲ 용문재에서 정상가는 길에 만나는 전망터, 뒷쪽으로 보이는 산은 광주 무등산 , 무등산 앞에 풍력발전기가 돌아가는 산은 별산

 

 

 

 

 

 

 

 

 

 

 

▲ 도마치고개에서 용문재를 거쳐 정상 기상레이더 관측소까지 이어지는 모노레일

국토해양부 산하 한강홍수통제소가 추진한 모후산 강우레이더기지 건설공사는 지난 2009230억원을 들여

모후산 정상 해발 918m 부근에 레이더기지 1(2910)을 완공했다. 또 도마치재 부근에 관리시설 1(455)도 마련하고.

  관리시설동이 있는 도마치재에서 정상까지 연장 3.2구간에는 모노레일을 설치했다.

 직원들 출퇴근과 시설물 운반을 위한 것으로 향후에는 관광용 모노레일도

추가로 설치를 할 계획이라고도 한다. 

이 기상레이더 관측소는 영산강 유역의 홍수를 예방하기 위해 모후산에 강우레이더를 설치한 것으로 

레이더 기지는 비가 형성되는 지상 4,5km아래, 반경 100km이내 지역을 1k단위로 분할해 비의 양을 관측한다고한다 

이에 따라 전남지역 전역의 강우량을 정확히 예측,

3시간 전에 영산강·섬진강·탐진강·보성강의 홍수 조기 예보·경보 발령이 가능해질것이라고 한다.

 

▲ 모후산 정상에서 보이는 지리산 쪽 방향과 백운산 조망

가운데 정면 뒷쪽으로 지리산 주능의 반야봉이고 좌측은 노고단 오른쪽은 천왕봉 정상이다.

가장 오른쪽 느슨하게 흘러내리는 곳은 광양 백운산일것이다.

 

▲ 오른쪽 아래로 보이는 곳은 주암댐, 주암댐 바로 뒷산은 순천 조계산이다.

사진 가운데 정면 제일 뒷쪽으로 느슨하게 흘러내리는 산은 광양 백운산으로 억불봉과 상봉도 충분이 구분이 가능하다.

(사진에서는 도통 분간키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