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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환장하재, 남도산

곡성 최악산(초악산)과 공룡능선을 넘다.

곡성 최악산(초악산) 공룡능선을 넘다. 

    ▣ 산행장소 : 곡성 최악산(초악산. 728m)

    산행일시 : 2018. 02. 17일( 토요일 )

   오늘의날씨 : 맑고 쾌청한 날, 오후에 바람많고 구름많아짐

   산행지기 : 니콘 칠백이와 함께... 

   ▣ 준비물 : 베낭, 스틱, 선글러스 , 맥주2캔, 물 1병 , 사탕 간식등 약간

                 무릎에는 2중테이핑과 보호대를 착용

   산행코스: 도림사 - 동악산 정상 - 배넘어재 - 대장봉 - 형제봉 - 길상암터 - 도림사                          

   ▣ 특이사항 : - 갈곳 없었던 설 연휴중 한날을 골라서 늘여터진 다리들에 힘을 실어 보았다.

                  - 순천 광주간 고속도로를 오르내릴때마다 보였던 곡성의 진산인 최악산과 통명산 그리고 설산

                     그중 곡성 최고 악산이라는 최악산을 혼자서 다녀왔다.

                   - 햇볕이 머물지 못하는 음지에서는 아직도 눈이 제법 쌓여 있어서 온몸은 잔뜩 긴장했어야 했던

                     녹록치 않았던 산행. 

 

 

 

 

 

▲ 농협주유소 : 곡성 IC 에서 곡성방향으로 1km쯤 지나서 만날수 있는 주유소

이곳이 최악산 산행의 들머리가 된다. 농협주유소의 왼쪽 임도길을 따른다.

또다른 최악산 들머리는 삼기초등학교 왼쪽 임도길을 따라서 다선사를 경유해서 오름할 수도있다.

 

곡성의 산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림사를 품고 있는 동악산과 통명산

그리고 순탄한 둘레길 같은 설산과 괘일산 정도를 생각해 낼 수 있지 않을까...?

그 와중에

최악산, 초악산이라고  이름하는 생소하고 낯설은 산 하나..!

도데체 이산은 곡성 어디쯤에 붙어 있는 것일까...?

 

순천 광주를 오르내일때마다 고속도로 오른쪽으로 보여지곤 했던 날카로운 암릉 봉우리들...!

나는 이것이 통명산 줄기쯤 되지 않을까 했었다.

헌데...

이것이  낯설고 색다른 마을 이름을 가진  괴소리 마을에서 출발하는 최악산이라고 한다.

 

▲ 괴소리 마을 가는 길, 최악산 들머리 가는 길은 이곳에서 (전방50m)에서 좌회전 임도길을 따라도 되고

괴소리 마을까지 도착한후 전봇대 시그널 따라서 우회전 임도길을 따라도 된다.

뒤로 보이는 암릉은 최악산 산행중 처음으로 만날수 있는 슬랩바위 구간으로 약간의 스릴이 있을뿐 위험하지는 않다.

 

곡성 동악산은

 도림사 계곡으로 알려진  청류동 계곡을 기준으로 북쪽은 동악산, 남쪽으로 대장봉(서봉), 형제봉(동봉) 으로 나뉜다..

동악산 산줄기를 북쪽으로 계속 이어가면 필봉 매봉까지 연장할수 있고 

남쪽방향인 형제봉의 산줄기를 길게 이으면  최악산을 거쳐 통명산까지도 연결이 가능하다.

동악산의 종주 산행을 즐기는 산꾼은 그래서 남단의 끝점인 괴소리마을에서 시작, 최악산과 동악산을 넘고

북쪽의 필봉과 매봉까지 걸음하기도 한다고 한다.

 

오늘 걸음하는 최악산은

 곡성군 삼기면 괴소리에 위치한 암릉으로 동악산의 남쪽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산이다.

지역 주민들은 초악산(鷦岳山)으로 부르고 또 한켠에서는  곡성 최고의 악산이라고해서

최악산(最岳山)으로도 부른다고 한다. 

이 산을 오르고 하산길은 동악산의 날카로운 암릉길인 공룡능선으로 발을 들여놓으면 

또 하나의 멋진 동악산 산행코스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

▲ 괴소저수지,

 이곳 저수지에서는 왼쪽 제방뚝을 건너면 신우대길과 소나무숲길로 이어지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괴소저수지 뒷편으로 보이는 암릉과 슬랩바위들까지는 30 여분의 차분한 소나무 숲길을 걸음하면 만날수 있다.

오늘 혼자서 떠나보는 초행길의 최악산 산행

얼마전에 내렸던 눈들과 인적이 뜸한 곳의 외진 산자락이라서 그런지

은근히 걱정이 앞서고 마음 한켠에서는 숙스러운 긴장이 감돈다.

 

 

▲ 슬랩 암반 오름길에서 보여지는 지리산, 왼쪽부터 만복대 , 반야봉 , 노고단

그리고 오른쪽 끝으로는 노고단에서 흘러내리는 왕시루봉이다.

 

 

▲ 오늘은 지리산 자락에 선명하다. 왼쪽이 만복대 , 가운데가 반야봉이고 바로 옆으로 노고단에도 하얀 잔설이 쌓여있다.

아...지리산 ..!

도데체 언제적에 가보고 발길을 끊었던 것일까...?

 

 

▲ 살짝 긴장감이 감도는 절벽위로 이어지는  암벽구간

아슬한 생명줄 같은 밧줄은 포기하고 왼쪽 바위를 정면으로 타고 넘었다.

 

 

 

▲ 오늘 산행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조망터

들판을 가로지르는 고속도로는 순천 광주간 고속도로이고 도로 왼쪽은 통명산이다.

 

 

▲ 순천에서 광주로 오르내릴때마다 날카롭게 보여지곤 했던 최악산의 암릉구간

이곳은 정면으로 치고 오를수는 없고 왼쪽으로 우회해서 바위 정상을 치고  오른다.

삼기 초등학교에서 출발하는 다선사길을 들머리로 잡으면 이쪽 암릉 구간을 놓치는 5% 부족한 아쉬운 산행이 될듯 싶다

.

 

▲ ▼ 한없는 여류로움을 즐길수 있는 멋드러진 조망바위

왼쪽은 곡성에서 제일 높다는 통명산, 그리고 고속도로 끝점으로 보이는 희미한 산은 조계산이려니..!

 

 

 

 

 

 

 

▲ 첫번째 조망바위에서 보이는 지리산

왼쪽 반야봉 , 반야봉 앞으로 날카로운 봉우리가 노고단이다. 그리고 오른쪽 가장 끝으로는 왕시루봉이다.

 

 

▲ 순천 광주간 고속도로

고속도로 뒷쪽 산군너머로 빼꼼히 보이는 봉우리가 화순 백아산일테고

1시방향 뒷쪽으로  덩치크게 보이는 희미한 산은 광주 무등산이다.

 

 

▲ 다선사 삼거리

괴소리 저수지 1.42 km,  다선사 1.0km , 초악산 1.4km

다선사에서 출발하면 왼쪽으로 이어지는 암릉 전망대와 슬랩바위를 경유하지 않아도 된다.

 

 

▲ 남봉 628m 다선사 1.1km , 초악산 1.4km

 

 

 

▲ ▼ 남봉 등로 한켠에  비켜 자리잡은 멋진 전망대

 

촌각을 다투며 앞만 보고 달리는 산꾼들에게는 절대 보여지지 않을 전망대이다.

멀리 지리산의 서북능선상의 바래봉과 만복대까지도 이제는 선명하게 조망이 된다.

작지만  살떨리는 암릉과 멋진 조망이 있는 최악산

여서 충분히 쉼하고 여유 부릴수있으면 좋을텐데...

언제부턴지 이제는 혼자하는 산행이 낯설고 편치를 못하다.

점심밥도 집에서 해결했고, 주님은 전날에 많은 접견을 했던터라 그 마저도 욕심이 없다.

그저 간만에 놀아주는 니콘이와 사진놀이 해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못내 아쉬움에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 것은 무슨 연유인지..?

이제 또 언제 올수 있을지 기약도 없기 때문이였을까...?

 

 

 

 

 

 

▲ 남봉 전망대에서 보이는 초악산 줄기와 오른쪽 형제봉

가운데 두리뭉실한 곳이 중봉 왼쪽 뾰쪽 봉우리가 초악산이지 않을까 싶다.

 

 

▲ ▼ 최악산(초악산) 남봉 전망대에서 니콘이 자동 타이머로 담아 보았다.

숨은 동네 뒷산에도 이런 멋드러진 쉼터가 있다는게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산은 그 숲을 벗어나야 진 모습을 볼수 있다 했다.

 지리산을  조망할수 있는 산으로 알려진 곳이 많이 있을테지만 이곳 또한 절대 우선순위에서 밀리지 않을 그런 산이 아닐까 싶다.

주능이 아닌 변방의 서북능선을..ㅎㅎ

 

 

 

 

▲ 최악산 중봉 도착 직전 전망포인트에서 보이는 풍경

가장 뒷쪽으로 보이는 현란한 산군은 담양 병풍산과 삼인산이고 가운데 오른쪽  바위산(1시방향)은 괘일산과 설산이다.

 

 

▲ 최악산 중봉 도착 직전 조망포인트

가운데 공룡능선처럼 날카롭게 솟은 암릉산은  구름다리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화순 백아산이고

백아산의 오른쪽 가장 높은 산은 무등산이다.

그리고 왼쪽으로 뾰쪽하게 솟아오른 봉우리는 기상 레이더 관측소가 만들어져 흉측한 모후산이다.

 

 

▲ 최악산 중봉 716.5m

 

 

▲ 최악산 중봉 바위전망대에서 보여지는 최악산 능선

가운데 두리뭉실한 봉우리가 최악산, 그 뒷쪽 날카로운 봉우리가 대장봉(서봉)이다.

 

 

▲ 중봉에서 내림하는 카칠한 암릉길

 

오늘 산행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났던 산님들

괴소리쪽 마을 어디쯤에서 오셨다는 이분들은 천천한 여유를 즐기시는 분들이고

앞서 가신분들은 벌써 초악산 넘어서 식사를 준비하시고 계신다.

여까지 올라오는 동안의 희미한 발흔적들은 결국 이분들이 만들어 내고 계셨던 모양이다.

아무런 발 흔적없는 등로였으면 은근한 긴장이 더했을텐데...!

이분들 덕분에 초악산까지는 마음편하게 산행을 했던듯 싶다. ㅎㅎ

그리고는 다시 혼자서 뚫고 가는 눈 쌓인 길트기 산행...!

이분들 이후로는 오늘 산행중 그 어느 팀도 만나보질 못했다.

 

도림캠핑장에서 만났던 택시기사님

이런 명절날에도 산을 오르시는 분들이 있네요..?

 

 

 ▲ 돌고래 바위 ? . 이름은 알수 없고 , 이 바위의 까칠한 틈새로 우회하고나면 바로 초악산을 만난다.

 

 

최악산(초악산) 728.1m

아무런 조망도 널직한 자리 한켠도 가져본적 없이  가난한 이정표만이 이곳이 최악산 정상임을 알리고 있다.

다른 산 정상이였으면  미친X  머리처럼 수없이 휘날렸을  각양각색의  시그널마저도 초최하고 옹색하다.

 

 

▲ 초악산 넘고 대장봉으로 격한 방향을 틀기전에 만나는 또다른 전망 포인트

거북바위전망대라 해도 좋을테고 소나무 전망대라 이름해도 좋지 않을까 싶다.

어쨌든 오늘 이곳에서 가장 편한 휴식을 취했다.

오늘 가장 사치하게 가져온 캔맥주 1캔,

그리고 이름 모를 견과류 한봉다리가 오늘의 최고 전망대 포인트에서  맞이하는 만찬이였다.

물론 이곳에서도 나와 놀아주는 유일한 산행지기는 곰팡이를 품고 있는 니콘이뿐...!

니콘이 쥔의 몸상태가 좋질 못하다는 핑계로 애지중지 했던 니콘이를 너무 방치를 했었나보다.

렌즈속 깊은 곳에 곰팡이가 주섬 주섬 자리를 했단다.

수리비가 2십여만원...ㅎㅎ

그래서 고민속에 방치중이다.

 

 

 

 

 

 

▲ 대장봉 744.5m

이곳 대장봉에서도 여타한 조망권은 박탈당하고 없다.

오늘 걸어 올랐던 최악산 능선길만  기약없는 미련처럼 펼쳐지고있을 뿐이다.

여기서 형제봉으로 가기 위해서는 보여지는 눈길방향으로 급경사 내림길을 내려야 한다.

아이젠 달기가 머뜩찮아서 초악산 방향으로 다시 내려서 형제봉으로 길을 이어볼려던 잔머리가  실익없는 알바를 하게 되었다.

대장봉 9부능선 목 허리를 치고도는 까칠한 알바...ㅎㅎ

 

▲ 대장봉(서봉)에서 보이는 최악산 능선

가장 높아보이는 봉우리가 최악산, 그 뒷쪽이 중봉, 그리고 가운데 정중앙 뾰쪽 봉우리가 남봉이려니..!

 

 

▲ 형제봉 오름하는 데크 길

요즘은 무릎이 좋질 못해서 이런 경사 급한 데크길에서는

무릎에서 자갈 굴러가는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난감할때가 많다.

무릎에는 한겹도 아니고 두겹의 테이핑 보강을 하고

그마저도 못믿어워서 스타킹같은 보호대를 둘렀다.

80도 이상의 각도를 구부리면 어김없이 재현되는 자갈 굴러가는 소리

해서 

자갈굴러가는 소리를 내는 다리는 이런곳에 오기만 하면 항상 뒷전으로 밀린다.

멀쩡한 다리만 독박같은 혹사를 매번 당할 뿐.

 

 

▲ 오늘 오름길의 끝 봉우리인 형제봉

이 형제봉 이후부터는 줄곧 내림길이다.

더불어  태양의 보호를 벗어난 음지길인 이곳 내림길

두 다리는 숨막히는 긴장을 해야 할 터이고,

또 남아도는 두 손들은 주변 지형지물을 부여잡느라 한시도 여유롭지를 못했을 것이다.

담날

양쪽 어께는 오만곳이 쑤시고 다리는 부어오른 것 처럼 뻐근했던게, 이런 빙판같은 눈길을 아이젠 없이

무모하게 내려서느라 많이도 긴장을 했었던 거였구나 했다.

그렇다고

절반 이상의 내림길에서는 눈이 없는 길에서  어찌 아이젠을 달겠는가...?

베낭에 이이젠이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면서...ㅎㅎ

 

 

형제봉 정상에서 보이는 동악산

왼쪽으로 길게 늘어지는 줄기는 동악산의 필봉과 매봉능선

그리고 동악산 뒷쪽으로 보이는 바위산 남원 고리봉이다.

 

▲ 가장 앞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은 동악산의 공룡능선으로 불리는 암릉

오늘 이쪽 공룡능선으로 하산을 할것인데 음지쪽으로 눈이 녹아내렸을런지 은근히 걱정이 앞선다.

보이는 공룡 등허리쪽에는 눈이 바짝 말라보일지라도 마지막 꼬리부분의 급경사 내림길에서는 어찌 버텨낼수 있을런지...

 

▲ 부채바위, 왼쪽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은 동악산의 필봉과 매봉능선

 

 

 

▲ 부채바위 품속으로 들어가기전의 좌선바위(?)   

어쩌다가 양쪽 바위틈새에 걸쳐앉았을꼬...?

 제일윗쪽은 부채바위 중간은 부채바위 속살
   그리고 아래쪽 사진은 부채바위 속살과  공룡능선으로 들어가는 길상암 갈림길 삼거리
  정상등로가 아님을 허울처럼 세워놓았는데...실상은 길상암길보다 더 선명하다.

 

 

 

▲ 공룡능선 하산길에 줄곧 보이는 지리산 서북능선과 왕시루봉능선

 

 

동악산의 공룡능선

일명 설악의 소공룡능선으로 불리는 곳으로 등로는 선명하되 정규 등로는 아니다.

그렇다고 불법샛길도 아닌것이 참 묘한 등로다.

배넘이재로 이어지는 계곡길에서는 이곳으로 오름하는 등로 표시를 형제봉 오름길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도 해 놓았다.

난이도 높은 위험길이라면서..ㅎㅎ

 

▲ 동악산 공룡능선상에서 만나는 똥바위(? , 또는 우주선바위라고도 하는듯 하다.)

멀리 뒷쪽으로는 지리산

왼쪽부터 만복대, 반야봉 , 노고단 , 왕시루봉

 이 바위를 끝으로 공룡등허리 능선은 끝나고 눈쌓인
    급경사길을 만난다
▲ 공룡 꼬리부분의 격한 내림길
▲ 배넘이재로 오름하는 계곡
1
▲ 배넘이재와 동악산 정상으로 갈리는 삼거리

 

생각보다 까칠했던 공룡능선 꼬리부분

눈이 없는것도 아닌것이 그렇다고 푸짐하게 쌓여있는 것도 아니다.

해서

아이젠을 달자니 바위길이 불편할듯 싶고,

눈덩이들을 피해서 조심히 내려서자니 피할수 없는 눈덩이들을 너무 많이 만난다.

내림길 막판 부분에서는 등로마저도 선명치 않다.

널부러진 돌덩이들 옆으로 뾔꼼이 숨어있는 등로

어찌 어찌 잘도 찾아서 하산을 마무리 했다.

엉덩방아 두번찍고 무탈하게..ㅎㅎ

그 담부터는

널널한 내림길과 도림사 그리고 오늘의 계획에 없었던 뜬금없는 산행의 끝

 


도림사(道林寺)
도림사는 곡성읍에서 서남쪽으로 4km 떨어진
동악산(735m) 줄기인 형제봉(성출봉 655m) 중턱에
자리잡은 대한 불교조계종 화엄사의 말사이다. 
신라 무열왕 7년(660)에 원효대사가 화엄사로부터
이주하여 지었다고 전해지며, 
사찰 내에는 보물 제1341호인 괘불(掛佛),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71호인 보광전 삼존불 등이
소장되어 있다.
 그리고 도림사가 1984년 지방 문화재 자료 제22호로
지정되었다.
현재는 보광전, 응진당, 명부전, 칠성각, 요사채 등이 있고,
절 입구 일주문에는 허백련 화백이 쓴 「도림사」라는
현판이 걸려 있다.
 도선국사, 사명대사, 서산대사 등 도인(道人)들이
숲같이 많이 모여들었다 하여 도림사라 이름지었다 하는데,
 도림사 바로 정면 앞으로 계곡이 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