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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산 ,들길 길라잡이

장성 방장산 길라잡이

 방장산 ( 743m , 전남 장성군. 전북 고창군)

   

 

            ◈ 코    스  A :        

          장성갈재-2.1km-쓰리봉-2.4km-봉수대-1.0km-방장산-1.1km-고창고개-1.0km-벽오동-2.6km-양고살재              - 도상거리 : 10.2km                       

               - 예상 소요시간 : 5시간 - 6시간

 

           

         코스 B : 양고살재  - 갈미봉 - 벽오봉 - 활공장 - 고창고개  - 방장산휴양림

              - 도상거리 : 6.0km

              - 예상 소요시간 : 3시간( 점심 휴식시간 포함)

 

 

전북 고창, 전남 장성의 경계에 솟아 있는 방장산(方丈山·734m)

내장산의 서쪽 줄기를 따라 뻗친 능선 중 가장 높이 솟은 봉우리이다.

 전북과 전남을 양분하는 산으로서 정상에서 멀리 서해바다와 동쪽으로 무등산이 보인다.

산세가 웅장하고 자연휴양림인 점 등을 고려해 산림청 100대 명산으로 선정됐다.

옛부터 지리산, 무등산과 함께 호남의 삼신산으로 추앙받아 왔으며

주위의 이름난 내장산, 선운산, 백암산에 둘러싸여 있으면서도 기세가 눌리지 않는 당당함을 자랑한다

.옛 이름은 방등산으로 백제시대 방등산 도적에게 붙잡혀간 여인이 자기를

구하러 오지 않는 남편을 원망하며 노래했다는 방등산가(方等山歌)’ 현장이 바로 이곳이다.

그 이후 세월이 흘러 반등산으로 변해 부르게 됐으며, 근래에 와서 산이 크고 넓어 모든 백성을 포용한다는 의미에서

다시 방장산으로 고쳐서 부른 것으로 전해오고 있다.

옛 노래가사에서도 알 수 있듯, 방장산은 노령산맥의 줄기로써

깊은 골짜기만큼이나 우거진 수림으로 옛부터 도적떼의 소굴로 이용됐을 정도로 험하다.

방장산은 해발 734m이지만 산아래 고창벌판이 해발 100m밖에 되지 않아 표고차가 많고 경사가 심하다.

또한 방장산 정상을 포함해 다섯 개의 봉우리를 오르락내리락하며 올라야하기 때문에 산행이 만만치는 않다.  

정상에 오르면 신선지경에 이르며 고창읍을 비롯해 광활한 야산개발지와 멀리는 서해바다가 보이며 동쪽으로는 광주 무등산까지 보인다.

방장산에는 천년고찰인 상원사와 방장사가 있으며 근래에 세운 미륵암이 있다.

또한 방장산 북쪽방향으로는 수심이 깊어 용이 승천했다는 용추계곡과 용추폭포가 있고 남쪽으로는 방장산휴양림이 자리를 잡고 있다.

휴양림에서 20분 쯤 오르면 고려사에 등장하는 도적들의 근거지였던 방장동굴이 있다

도적들의 근거지인 방장동굴로 유추를 했을때 이곳에는 예전부터 도적들이 많았던 곳이였음을 알수 있다.

또한 양고살재는 병자호란때 고창 출신 무장 박의(朴義)

누루하치의 사위인 양고리를 살해했다는 역사적인 연유에서 이름 붙여졌다고 전한다.

방장산 산행의 기점은  장성갈재에서 시작  양고살재로 넘어가거나 그 반대로 등산하여도 무방하다.

장성갈재는 입암산의 들머리 이기도 하다. 

 

산행코스는 양고살재-방장사-579-벽오봉-고창고개-방장산-봉수대-장성 갈재의 구간으로

 거리는 10.6이며, 5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등산로는  특별하게 난이도 높거나 위험한 구간은 없고, 장성과 정읍의 호남평야를  시원스럽게 조망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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