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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고향이라는이름

강진 시골집에서의 이런저런 일상들...!

강진  시골집에서의 이런저런 일상들...!

2019년 7월 23일

형님의 두번째 기일

광주 형님집에서 두번째 제사

부산매형과 함께 시골집에 먼저 내려와서 강진집 정리

강진과 장흥 해남 일대 볼거리들 둘러보기

7월26일 서울 매형과 누나가 합류

시골집에서 23일부터 28일까지  지내다가 29일날 아침에 휴가를 마무리 하고 정상적 출근을 했다.



이것도 나름의 기억이 되고 지나면 추억이 된답시고 간단 정리를 해서 남긴다.














돌담앞으로 다알리아꽃 과 목단 그리고 황금조팝나무




돌계단길과 화단 경계석으로 허브종류의 꽃들을 많이 심었었는데

별로 신통칠 않고 심난했던지 퇴출할것이란다.ㅎㅎㅎ


돌담벼락으로 능소화를 늘어뜨려 놓았다.

조금만 더 키가 올라오면 더 멋스럽지 않을까 싶다.




아직 꽃대가 열리지 않은 과꽃과 이름모를 허브관련 꽃 그리고 또 모르고 모르는 꽃들

가장 뒷쪽으로 자두만큼 작은 사과나무, 오른쪽 담벼락에는 애기동백


역시 능소화는 외래종보다는 토종 능소화가 더  화사하고 이쁜게 아닌가 싶다.



▲ 토종으아리 , 화단에 거름이 많아서 그런지 지 맘껏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사위질빵이 천덕꾸러기처럼 온 나무들을 휘감아 도는 것처럼...

담에는 한곳으로만 영역을 차단해야하지 않을까...싶다.

▲ 해바라기.. 누님 발로는 뭐라 했었는데...또 잊어 먹었다.

암튼 해바라기는 한나무에 한송이만 피는데 요놈 해바라기는 곁가지 가지마다 무수히 피고지기를 반복한다.

해바라기 열매보다는 꽃을 우선하게끔 개량된것이 아닌가 싶다.

비바람에 지 몸을 가누지 못하고 넘어졌던것을 가신히 일이켜서 지지대로 받쳐놓았다.



▲ 시골 집앞 녘, 수일아저씨 집 앞에서 해바라기와 능소화 그리고 동백을 분양해 주었다.

지 집만 이쁜들 뭐하리요...

지 집에 앉아 건네다보는 옆집이 이뻐야 지 집이 살아나는 것을...ㅎㅎㅎ

예전에 몰랐던 이 나눔의 미학을 인제서야 눈을 뜨니...

참...나이 묵어도 이기심에 눈멀고 소갈머리없는 것은  지 천성이였나부다...ㅎㅎ

집앞 돌담 앞으로는 콧딱지만한 텃밭을 만들었다.

사실 이 텃밭을 가꾸는 것도 마냥 쉬운 일은 아니다.

때되면 땅을 갈아엎어야 하는 것이고, 또 끝도없이 뒤덮어 오르는 잡풀들과의 전쟁도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남들 눈에 이쁘고, 남들 입이 즐겁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녹녹치 않은 일손이 들어가야 하는 것이다.

이 모든 관리를 꼼꼼히 챙기는  막내 누님...

당신 병치레도 만만치 않을것일진데...어디서 나오는 열정인지...참...!

식구들이 좋아하는 시골집 다방인 동시에 주점..ㅎㅎ

여름 한철은 폐업을 해야 할만큼 더위에 시들어가는 곳이지만 봄 가을은 이보다 더 운치있는 곳은 없다.




▲ 지리산 병꽃과 닮았는데...정확한 이름은 모르지만 병꽃종류란다..




▲ 요것도 달맞이꽃 닮았는데...기억할수 없다.







▲ 해바라기 종류중 테디베어


▲ 담벼락 밑에서 간신히 살아남은 다알리아





▲ 마을 회관앞 팔각정 앞에서 보이는 여름 들녘





▲ 장흥 평화마을 앞 메타쉐콰이어길


▲ 장흥 평화마을 송백정과 백일홍



▲ 장흥 평화마을 송백정 백일홍












▲ 강진읍에서 작천면으로 넘어가는 길, 벗꽃길로 유명해서 강진의 아름다운 길로 선정된 곳 중간에 자리잡은 금둔사



▲ 해남 대흥사가는 길

장춘리 십리길로 유명한 곳에서 만날수 있는 유선여관

간단한 파전에 막걸리를 마실수도 있고 하룻밤 전통여관에서 묵을수도 있다.



▲ 해남 대흥사


▲ 해남 대흥사 장춘리 숲길



▲  ▼ 해남 대흥사 대웅전











▲ 해남 해창막걸리 주조장에 피여나는 연꽃


▲ 해창 주조장 정원












강진읍의 변두리쪽에 자리잡은 이쁜 카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