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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니가 꽃이라고..?

남미륵사 빅토리아연꽃

강진 남미륵사의 다양한 연꽃들

고향 집 바로 옆에 자리잡은 남미륵사

등잔밑이 어둡다고 애써 무관심했던 남미륵사에 다녀왔다.

봄날의 철쭉과 서부해당화도 장관이지만

여름이 지나는 8월말의 남미륵사에는 빅토리아연꽃과 다양한 나라의 연꽃들이

또다른 멋스러움을 보여준다.

 

 

 세계 불교 미륵대종 총본산남미륵사

세계 불교 미륵대종 총본산인 남미륵사는 1980년에 석 법흥 스님이 창건하였다.

이후 법흥스님이 38년 동안 새로운 건물을 중창하고,

꽃과 나무로 사찰 안팎을 가꾸어 현재의 웅장하고도 아름다운 경관을 갖게 되었다.

현재 남미륵사에는 동양 최대 규모의 황동 아미타불 불상이 있으며,

일주문에서부터 경내에 이르는 길에는 500 나한상이 배치되어 있다.

이 밖에도 대웅전, 시왕전, 33관음전, 만불전, 천불전, 팔각 13층 석탑, 사각 33석탑,

18m 해수 관음보살, 5m 부부코끼리상, 스님의 자작시로 제작된 조각공원과

완전 자연석으로 이뤄진 촛대바위등 아름다운 시설물이 잘가꾸어져 있어

연간 2백만명 이상이 찾아오는 남도의 대표적인 관광사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강진군청 홈페이지 발췌 -

 

 

 

빅토리아 연꽃은 해가 지기 시작하면 꽃봉오리가 네 쪽으로 갈라져 흰 꽃을 피우기

시작하는데 다음날 저녁이면 그 꽃 잎이 양파처럼 하나씩 벗겨지면서 핑크빛으로

꽃 색깔이 바뀐다.

왕관을 연상케 할 정도로 화려한 자태를 뽐내다가 물속으로 가라앉아 일생을 마감하는

신기한 꽃으로 밤에만 핀다고 하여 밤의 여왕으로도 불려지고 있다.

8월말 경이면 남미륵사에서는 빅토리아 연 축제가 열리고 그 축제 기간에 오면

대관식에서 주지 법흥 스님이 연잎에 앉아 법문을 하는 연화보좌 행사를 볼 수 있다.

지름 2미터가 넘는 빅토리아 연잎은 커다란 공기주머니가 달려 있어

성인 2명이 올라가도 될 정도로 엄청난 부력을 가지고 있는데

빅토리아 연축제에서 일반인들도 연좌보좌 체험을 할 수 있다.

- 강진군청 홈페이지 발췌 -

남미륵사 6개소의 연지에는 빅토리아 연잎과 세계각국의 다양한 수련들을 직접볼 수 있다.

빅토리아 연은 아프리카 아마존이 원산지로 연잎 하나의 지름이 2미터 정도 된다고 하는데

실제로 보면 그 크기에 입이 벌어질 정도로 희귀한 연잎이다.

매년7~8월이면 이곳에서 스님께서 직접 연잎에 앉는 연화대좌행사를 갖는데

전국의 사진작가와 관광객 그리고 방송과 신문을 통하여 전국에 널리소개되고 있다.

또한 해외10여개나라 영국.호주.태국.중국등에서 연화대좌행사를 방송을 통해

소개하므로써 국제적으로도 강진을 널리알리는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 위쪽 사진과 글은 강진군청 홈페이지 발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