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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산 ,들길 길라잡이

홍도 깃대봉

홍도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 있는 홍도는 목포에서 서쪽으로 약 133.2km 지점에 위치하고

홍도와 흑산도는 22km떨어져 있다.

섬의 모양은 누에고치처럼 길쭉하게 생겼다.

 

홍도든 흑산도든 목포로 통하기 때문에 목포시 소관 섬으로 오해받기도 하는데

전남 신안군의 행정구역에 포함되는 섬이다. 신안의 섬은 천개가 넘는 섬으로

천사(1004)의 섬이라 불리며 다도해 국립공원에 속한다.

 

소요시간은 목포에서 흑산도까지 : 2시간 00+ 홍도까지 30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한국인이라면 한 번 쯤 가보고 싶은 섬 중 으뜸"인 홍도

홍도는 면적이 6.42k이며 폭은 200~800m, 남북으로 약 7km 길쭉하게 뻗은 작은 섬으로

인구는 400명 정도이고 홍도의 마을은 1구와 2구로 나뉘는데

1구는 여객선이 입출항하는 섬의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1구 주민들은 대부분 숙박과 식당 등 관광업에 종사하고,

2구 주민들은 1구마을에 해산물을 공급하는 어업에 주로 종사하고 있다.

 

1구마을은 숙박시설과 식당이 골목마다 들어서있으며 그사이로 면 출장소, 성당,

우체국, 탐방지원센터 등이 자리잡고 있다.

2구마을은 섬의 북쪽에 있는데 1구에서 2구로 가기위해서는 배를 이용하거나

높이 360m의 깃대봉을 넘어야 한다.

2구마을은 평범한 섬 마을의 모습을 간직하고있으며 주민들은 홍어배를 타고

여자들은 물질을 하며 생계를 이어간다고 하며 한국의 아름다운 등대 16경에 꼽히는

홍대 등대가 있는 곳이다.

2구(석기미)마을은 고립감이 느껴지는데 1구마을보다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했지만

큰 배가 드나들기 좋은 해안조건을 가진 1구마을이 관광의 중심지로 개발되며

2구마을은 상대적으로 낙후되기 시작해 섬안의 오지가 되어버린 곳이다.

섬에는 차와 도로가 없으며 ,오토바이를 개조한 짐수레만이 항구와 숙박업소를 오간다.

홍도는 20여 개의 부속섬이 있고 해질녘 태양과 바다의 붉은 빛에 물들어

섬 전체가 시뻘겋게 변한다 해서 이름 붙여 졌다고 한다.

섬 전체가 1965년 천연기념물, 1981년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2009년에 유네스코 생물권보존지역으로 보호받고 있다.

홍도에는 숙박시설 모두 합하면 약 400객실에 달하고 성수기를 제외하면 넉넉한 편으로

숙박시설은 대부분 식당을 겸하고 있다.

취사를 할수있는 펜션 계열의 숙소는 찾기 어려우며, 2구의 숙소를 예약하면

여객선 도착시간에 맞춰 선착장으로 배가 마중 나온다

유일한 해변인 몽돌해변은

몽돌로 형성된 길이 600m, 70m가량의 맑고 깨끗한 무공해 해수욕장이다.

또한 이곳은 거칠지만 알고보면 국내유일의 규암자갈 빠돌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저녁은 홍도여행의 백미인 해녀 포장마차촌에서 해산물에 반주를 즐길 수 있다.

홍도 깃대봉(365m)

   홍도 깃대봉은 2002년 산림청이 지정한 100명산에 포함되어 있다.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 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하였다고 하나 산세가 수려하거나 산행에 매력을 느낄 만한 산은 아니다.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

  덩굴사철, 식나무 및 동백림 등이 자생하는 등 생태적 가치가 커 섬 전체가 천연보호구역으로

  지정(1965년)되어 있으며,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1981년)된 점 등을 고려하여 선정되었다

 이름 그대로 깃대처럼 생긴 암봉이며, 홍도의 최고봉임. 깃대봉은 독립문, 석화굴 등 해안경관과 조화를 이뤄

 홍도의 수려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한국의 산하에서 가져옴)

산행코스 :

         홍도 여객터미널(홍도1구) - 홍도분교 - 홍도 청어미륵 -연리지 - 숨골재- 숯가마터 - 깃대봉

도상 거리 : 4.6km(편도 2.3km) /

▣ 소요시간 : 3시간 00분(휴식시간 포함, 천천히)

  홍도 청어미륵(죽항미륵)

홍도 주변어장이 청어 문전성시를 이룰 때 홍도 어민들의 배에는 둥근돌만

그물 걸려들기에 돌을 매번 바다에 던져놓고 돌아오곤 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밤, 한 어민이 꿈속에서 그 돌을 전망이 좋은 곳에 모셔다 놓으면

풍어가 든다는 계시를 듣고 그대로 하였는데 그 후 고기잡이를 나갈 때마다 배 가득

만선을 하였다고 전한다

홍도의 선주들은 그 돌의 영험한 힘을 믿게 되었고, 그때부터 청어미륵이라 부르며

어장에 나가기 전 미륵 앞에서 풍어를 빌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