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이라는 뜻으로,
남이 할 때는 비난하던 행위를 자신이 할 때는 합리화하는 태도를 이르는 말.
내로남불 의미는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의 뜻으로 앞 글자만 가지고 와 4글자로 만든 말이며
이와 같은 표현은 이미 80년대 초반부터 유행한 것으로 보입니다.
1984년 나온 잡지에 요즘 학생들의 농담이라고 소개되었고,
1987년 발표된 이문열의 단편 '구로 아리랑'에도 등장합니다.
1993년에는 '남이 하면 스캔들 내가 하면 로맨스'라는 제목의 책도 발간되었습니다.
1996년 6월 12일에 국회본회의장에서 신한국당 박희태 의원이 사용하면서 본격적으로 유행어가 되기 시작했습니다.
"야당의 주장은 내가 바람을 피우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
내가 부동산을 하면 투자, 남이 사면 투기라는 식"이라 말했습니다.
1996년에 여소야대 정국 하에서 정당의 '의원 빼내기'에 대한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발언이었다네요.
대한민국 정치권에서 사용된 것은
2009년 12월 당시 조전혁 한나라당 국회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교육과학기술위원회) 회의석상에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을 '내로남불'이라는 말로 압축적으로 표현하여 인용 한 것이
최초 기록으로 보입니다.
내로남불의 유사 적용 표현으로,
내가 못생기면 개성, 남이 못생긴 건 원죄
내가 하면 오락, 남이 하면 도박
내가 하면 숙달 운전, 남이 하면 얌체 운전 등
다양한 형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내로남불과 유사한 표현으로는
아시타비(我是他非) 가 있는데 ,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똑같이 하는 행동을 가지고도 내가 하는 건 맞고 너가 하는 건 틀렸다.
는 식의 행동에 대해 이런 단어를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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