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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살며 사랑하며

봄날의 소소한 풍경들

봄날은 간다.

바람처럼 스쳐지나가는 봄이 어느틈엔가 그 흔적들을 지워내고 있다.

개나리도 그 흔적이 옅어졌고

벗꽃들도 죄다 떨어지고 없다.

그렇게 봄날은 온듯 아니온듯 지나간다.

 

 

점심시간에 운동이라기보다는 나만의 시간을 찾아가는 무선산 둘레길 트레킹

사색의 시간이고 음악을 듣는 시간이다.

운동이라기보다는 나을 위한 시간

지금처럼 봄날이면 더없이 좋다.

 

 

 

 

 

 

 

 

 

 

 

신풍 애양원

벗꽃이 좋다기에 콧바람 쏘일겸 다녀온 곳이다.

애양원에서 바다를 가로지르는 산책로

무엇때문에 만들어진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호기심유발 때문인지 이 산책로를 한없이 따라가 보았다.

 

 

 

바다 건너에서 보이는 애양병원

이 목재 다리는 왜 만들었을까..?

 

이 산책로처럼 생긴 방파재길을 한없이 따라 걸었다.

계속가면 애양병원 정문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는데

완벽하게 삼천포로 빠졌고, 길은 거칠고 잡풀 잡목에 아주 혼이 났던 방파재 둘레길이였다.

 

 

 

 

 

애양병원 요양시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