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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내 삶의 편린들.!

금오도로 떠나는 1박2일 낙시여행

금오도로 떠나는 낙시여행

한글날 연휴

주말과 연휴때는 금오도에는 비렁길 트레킹하는사람 반

낙시꾼들 반이 될만큼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다.

초보에 얼치기 낚시를 하는 아들과 나란녀석은

이 낙시고수들 틈바구니에 끼여서 낙시라는 것을 할 수 없을듯 싶어서

한글날과 그 다음날에 연차를 사용해서 한갓지게 금오도를 돌아나왔다.

2023년 10월9일과 10일날에...

송고마을, 장지마을, 학동 갯바위, 다시 송고마을을 거쳐서 10일날 마지막 배를 타고 백야도로 돌아왔다.

추석연휴

여수 경도 10월3일

오란데는 없고, 갈곳도 없다.

해서

저녁 물때를 맞추어서 소경도에 들어가서 마지막배로 나왔다.

조과는 .. 신통치 못하는 것은 늘 마찬가지

 

 

금오도로 떠나는 낙시여행 10월9일 10일 1박2일

추석연휴가 시작될때 1박2일로 다녀왔던 금오도

왠지 미련이 남고, 약간의 시간이 지나면 물때와 고기 올라오는 시기가 잘 맞을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으로 다시 한번 찾게 되었다.

추석연휴때는 민박집을...

그리고

이번 한글날에는 텐트를 쳤다.

백야도 선착장

 

여수 백야도에서 개도 금오도를 오가는 배 시간

 

 

 

 

금오도 송고선착장

안도 장지마을 선착장으로 가기전 물때시간이 여유가 있어서 잠시 송고마을에 들렀다가 간다.

뭔가는 열심히 잡히는데 알찬 녀석은 없다.

참돔새끼하고 숭어처럼 생겼던 시답잖은 이름 모르는 물고기

지렁이 한통만을 사용하고 심포마을로 이동

앞전 추석연휴때는 이곳에서 손맛을 꽤나 본 곳이라서 내심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영 신통칠 못했다.

아마도 낚시라는 것은

좋은 장소보다는 물때와 타이밍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된다. 

 

 

심포에서 장지마을로 들어오면서는 밤이 내려앉았다.
바로 텐트를 치고 저녁준비를 한다.
애써 준비했던 묵은김치와 마늘 그리고 된장 등등을
냉장고에 두고왔던 허방질
덕분에 편의점 된장과  편의점식 볶음김치
그리고  라면에 따라오는 스프로 삼겹살을 먹게 되는
신박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
삼겹살을 신라면 스프에 찍어먹어도 그 맛을 생각보다
괜찮았다는...
거기다가 마지막으로는 볶음밥

 

 

금오도 장지마을

안도대교

남들은 이곳 장지마을에서 즐거운 손맛을 보았다는 사람은 많은데

나란 녀석은 이곳에서의 기억이 썩 좋질 못하다.

예전의 붉바리 몇마리 

그리고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고 입속에서 맴돌기만 하는 꽤 괜찮았던 물고기

한글날에 찾았던 장지마을 방파제에서는

이른 아침부터 부지런을 떨어도 그 어떤 녀석들도 올라오질 않는다.

배고픈 냥이 녀석만 허기진 기다림을 하염없이 기다릴뿐

잔챙이라도 걸려 올라오면 냥이 녀석의 아침 식사로 좋았을텐데...

이날은 그 어떤 간식도 던져주질 못했다.

 

 

 

 

금오도 학동

금오도 학동 갯바위

다른 연휴나 주말에는 감히 이곳에 이렇게 맘편히 자리를 내어주질 않을 낚시로 유명한 갯바위

아무도 없는 이곳에 맘껏 낚시를 드리워도 잡히는것은 요원할 뿐

참 난감이다.

마냥 잡히는것은 용치

그리고 이름도 알수 없는 잡어들이 지렁이를 끼우기 바쁘게 따먹곤한다.

이곳에서만큼은 감성돔 아니면 농어라도...ㅎㅎ

역시 이날도 물때가 맞질 않았을까..?

아침6시가 만조였으면 ...

저녁시간이 되어서야지만 들물일텐데...

애구...이날도 헛심만 죽어라 쓰고서 소득은 없다.

얼굴만 시커멓게 태우고..

 

 

 

 

 

다시 송고 선착장옆 갯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