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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국립광주박물관

               

    국립광주박물관

 

                    설날 오후에  국립광주박물관을 지나는 길에 아이들과 잠깐 다녀왔습니다.

             이곳 광주박물관에서는 해년마다 설명절날에는 우리 전통 놀이였던 제기차기, 팽이돌리기

             윷놀이, 굴렁쇠돌리기, 사방놀이 등등을 해 볼수 있도록 민속놀이 체험장을 운영합니다.

             잠깐동안의 체험놀이이지만  놀이치고는 너무 어렵지 않나 싶어집니다.

             한번 둘러보시지요...?

           ▲ 광주국립박물관 모습입니다.

            설명절날에는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투호놀이

          이 놀이는 서민들의 놀이라기보다는 양반 귀족들이  주로  즐겼던 놀이였던 모양입니다.

          투호를 예전에는 시누대(맞나...?)로 만들어  놓았더니만 ..요즘에는 이것들 마져도 플라스틱에 고무를 입혀서 최신버전으로 업그레이드 시켜놓았네요

          종일을 던져도 하나 성공하기가 힘이 듭니다.

 

                  ▲ 손을 떠난 저 투호는 ...과연 성공 했을라나...? 날아가는 모양새로는 성공할것도 같습니다만...

 

 

 

                        ▲ 윷놀이

                      

 

 

                    ▲ 사방치기

                  이 놀이는 대부분 동네 여자아이들이 하고 놀았던 놀이였던것으로 기억됩니다.

 

 

                       ▲ 팽이치기

                   어렷을적에는 낫으로 소나무를 잘라서 무진한 공을 들여야만이 만들수가 있었지요

                   지금처럼 공장에서 획일적으로 나온 팽이와는 격이 많이 다를듯 싶습니다.

                   앞쪽에 볼트를 심어놓아서 그런지 팽이치기가 생각처럼 결코 쉽지가 않습니다.

                   어른들도 쉽지 않은 이 팽이치기가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이 아니고 힘든 수수께끼 푸는

                   고역처럼 느껴질것도 같습니다.

                     ▲ 굴렁쇠 돌리기입니다.

                  아들굴렁쇠와 딸아이 굴렁쇠 두종류가 있습니다만...

                  저의 어렷을 적에는 아들 굴렁쇠가 대부분이였던것 같습니다.

                  특히 고장난 자전거바퀴는 훌륭한 굴렁쇠로  이만큼 좋은게 없었지요,...ㅎㅎ

 

                   이것들도 한번 돌려보신분들을 아시겠지만 좀처럼 손에 익질 않습니다.

                   브레이크가 없는 굴렁쇠라서...내가 굴린 굴렁쇠의 스피드를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지요

                   달리면 달릴수록 더더욱 빨라져버리는 이 놈 굴렁쇠 ....아들아이는 오늘 종일토록 연습을 한다해도 ...서너발짝  움직이는것도 힘들것 같습니다.

 

 

 

 

 

 

 

 

 

 

 

 

 

 

 

 

 

 

 

 

 

 

                     ▲ 연 날리기

                  이 연들도 이제는 직접 만들어 날리지는 않는 모양입니다.

                  창호지도 아닌 비닐연들을 장사하시는 분들에게서 금방이라도 구입할수가 있습니다.

                  모양도 색깔도 똑같은것이...

                  우리의 전통 놀이체험이면서도 왠지 우리것이 아닌듯 낯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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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집으로  돌아갈 시간입니다.

                     잠깐 지나는길에 아이들과 들러본  광주박물관의 전통놀이 체험이였습니다.

                     저야..이런 생뚱맞은 놀이가 많이도 낯설지만 ...아직 아이들한테는 그나마 즐겁고 신기한 놀이처럼도 보이는 모양입니다.

                     그나마 신나하는 아이들이여서 다행스런 나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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