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일암 바람꽃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온다고 합니다.
여수 근교 산들에게만 정을 쏟았던 요즘의 산행길...!
간만에 힘겨운 산행을 해보고픈 날이였습니다만...그 ..비가 또 문제입니다.
해서...!
반공일인 토요일(2011년 2.26) 오후에 서툴러 향일암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때쯤이면 분명 바람꽃이 만발해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역시나 찾아간 바람꽃은 어김없이 지천으로 그 화려한 자태들을 뿜내고 있습니다.
에구.....!
오늘 한가지 놓친게 있었군요...!
오후의 태양빛은 금오산 너머로 태양이 넘어가고 바람꽃은 그 그늘속에 숨어 버렸습니다.
이번주가 아니면 바람꽃 철이 지날것 같아서 욕심이 앞섰던 모양입니다.
진사님들이 꼭 아침에만 찾았던 이유를 인제서야 알게 됩니다.
아쉬움입니다. 어쩔수 없이 인증샷이라고 생각하고 산행을 하는것으로 위안을 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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