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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다한 산 이야기/주금이지, 여수산

금오산 둘러보기

                                    

                      여수 엑스포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합니다.

 

             여수의 산...주금이다.

 

             향일암 과 같이하는

 

변산바람꽃을 담아내고 내려서는 길입니다.

 

향일암은 바로 눈앞으로 보이는데...

갑자가 산고개를 하나 넘어서 가볼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을 합니다.

고개라야 얼마나 걸릴까 싶기도 하고...

 

해서..

 조그마한 금오산을 가벼운 마음으로 한바리 하기위해서

서둘러 오름해봅니다.

      

 

   1. 산행일시 : 2011. 2. 26 (토요일.오후)

   2. 오름한 산 : 여수 임포 금오산

   3. 산행시간 : PM 4:00 - 6:40 . 2시간 40분

   4. 누구랑 : 혼자....바람꽃찾아서...!

   5. 특징적 산행 메모

       . 바람꽃의 절정기 인듯 함

       .  일요일 아침빛으로 찍어야 하는데..

          비가온다는 예보에 서둘러서 오게 됨

       . 오후의 태양빛은 금오산에 가려서 바람꽃

          그늘속에 잠겨버림

          ※ 아무리 늦어도 1시 이전에는 도착할것

       . 너무 가볍게 생각하고 올랐던것이 생각보다는

         벅찬 산행이였음. 시간에 쫒김


 

 

오름길중  보이는 향일암 임포마을 풍경입니다.

금오산이 거북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 섬같은 부분은 거북이의 머리부분에 해당하는 곳이지요

 

이곳 마을 풍경도 예전에 비해서 많은 변화 발전이 이루어 졌군요

멋진 숙박시설들하며...깔끔한 레스토 카페들까지...!

예전의 어설펐던 시골관광지의 모습들을 완전 탈피를 했습니다.

 

 

 

 

 

 

역시나

금오산 산행의 명품포인트는 훤히 뚫리는  

푸르디 푸른 망망대해가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산이라야 한숨 쉬고나면 오름하는 조그마한 산입니다만

기암절벽하며...

한발만 앞으로 내 디디면 시퍼런 바다속으로 들어가 버릴것 같은 아찔한 조망들이 있어서

애써 이쪽 산들을 찾아들게 하는것은 아닌가 싶습니다.

 

 

 

 

 

 

 

오늘 오름하게된 산행 코스입니다.

너무 우습게 보고 오름했던 코스였습니다만...

생각보다 힘겨운 된비알에 혼줄이 난 그런 산행이였답니다.

4시가 넘어서 시작한 산행이라 마음이 많이  급했던 게지요

 

한번의 쉼없이 바쁜 걸음으로 ...온통 땀범벅이 되어버린

그런 산행이였습니다.

 

 

 

 

 

 

 

 

 

 

 

 

금오산 정상에서의 조망들입니다.

5시가 넘어서도 사람들은 꾸준하게 오름하고 있습니다.

금오산 정상석이 보이는  쪽으로 조금있으면 일몰이 진행될듯 합니다만...

오늘은 일몰을 기다려줄 시간이 없습니다.

앞뒤로 풍경사진 몇장들만 남기고

다시 향일암으로 내림합니다.

 

 

 

 

 

 

 

 

 

 

 

 

 

 

 

 

 

금오산 정상에서 보이는 향일암 찾아오는 해안가 모습들입니다.

줄곧 바닷가를 끼고 돌면서 도로가 이어지기때문에

찾아오시는 동안 바다풍경이 그리운 사람들은

이 눈이 시린 풍경에 언제까지고 감탄의 연속일듯 합니다.

 

불쑥 불쑥 차를 멈추고  이 원없는  시원한 풍경에 한없이 넋을 놓고 있을수도...ㅎㅎ 

 

 

 

 

 

 

 

멀리 보이는 섬은 남해도입니다.

여수 어디에서든 조망이 되는 남해도이지요..!

천상 남해도와 여수는 가까운 이웃 사촌인 모양입니다.

 

 

 

 

 

 

 

 

 

 

 

 

 

 

 

 

 

 

 

 

 

                             금오산 향일암의 유래
 " 해를 향한 암자 " 라는 뜻의 향일암은 서기 644년 신라 선덕여왕

   13년 원효대사가 원통암이란  이름으로 창건한 암자다.

   고려 광종 9년(958년) 윤필대사가 금오암으로 개칭하여 불리어

   오다가, 남해의 수평선에서 솟아오르는 해돋이 광경이 아름다워

    조선 숙종 41년(1715년)  인묵대사가 향일암이라  명명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 다도해 해상국립공원 사무소장 -

 

 

 

 

 

 

 

 

 

 

 

 

 

 

 

 

향일암 일출포인트입니다.

물론 지금철에는 태양이 오른쪽으로 많이 비껴갔을듯 합니다만....

처마(단청) 밑으로 내려진 종소리와 함께 떠오르는 태양이 조화가 잘 될듯 합니다.

이 향일암 일출사진에서도 진사님들이 찾는 적기가 있다고 합니다.

자세히 알아보시고 걸음하셔야 할듯 합니다.

무조건적으로 향일암에만 오시면 일출사진을 담을수 있는것은 아닌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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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벌써 서둘렀던 산행이 끝나버렸습니다.

6시 40분...!

2시간 40분 동안의 짧은 산행입니다.

 

산행이라기 보다는    사진 몇장 담아보겠다고 걸음한 이곳 향일암..!

 

이렇게나마  부담없이 찾아볼수 있는 주말 오후가 행복한 날입니다.

 

 

                         2011 년 2월 26일.... dol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