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들에게희망을

개망초..그 소박한 아름다움

      

           개망초 ... 그 소박한 아름다움

           더워져가는  여름으로 갈수록 주변의 들꽃들이 흔적들을 감추고 있습니다.

         여름으로 갈수록 땅에서 올라오는 들꽃보다는 나무목과에서 피어나는 꽃들이

         주종을 이루어 가는 것은 아닌가 ...?  싶기도 합니다.

 

         요즘 피여나는꽃들중   가장 독보적인 우위를 점하는 꽃은 단연 장미꽃입니다.

         화려한 장미꽃이 꽃들의 여왕이라고 한다면, 가장  평범하고 서민적인 소박한 꽃은

         이 개망초가 아닌가 싶습니다.

         야산이나 버려진 짜투리땅 언저리에 소시민처럼 무리지어 피어나는  이  꽃...!

 

         계란 후라이처럼 생긴 개망초 입니다.          

 

 

 

 1. 꽃 이름 : 개망초( Erigeron annuus )
 2.  속 명 :  망국초, 왜풀, 개망풀
 3.  과 명 :  국화과의 두해살이풀

 4.  계절 및 개화기 : 봄 6-7월,

 5.  꽃 색 : 흰색 또는 엷은 보라색
 6.  서식지 :  전국각지 길가나 공터 , 야산등지
 7.  촬영장소 시간  :  2011. 6월 8일 PM 5:00 이후, 여수 무선산 주변
 8.  용 도 :  식용- 어린 잎, 관상용, 약용 - 한방에서는 감기·학질·림프선염·전염성간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처방

 9.  설 명 : 왜풀·넓은잎잔꽃풀·개망풀이라고도 한다.

                  높이는 30∼100cm이다. 풀 전체에 털이 나며 가지를 많이 친다.

                  뿌리에 달린 잎은 꽃이 필 때 시들고 긴 잎자루가 있으며 달걀 모양이고 가장자리에 뾰족한 톱니가 있다.

                  줄기에 달린 잎은 어긋나고 밑의 것은 달걀 모양 또는 달걀 모양 바소꼴로 길이 4∼15cm, 나비 1.5∼3cm이다.

                  잎 양면에 털이 나고 드문드문 톱니가 있으며 잎자루에는 날개가 있다.

                  줄기 윗부분의 잎은 좁은 달걀 모양 또는 바소꼴로 톱니가 있고 가장자리와 뒷면 맥 위에도 털이 있다.

                  6∼9월에 흰색 또는 연한 자줏빛 두상화가
산방꽃차례를 이루어, 가지 끝과 줄기 끝에 가지런하게 달린다.

                  총포는 반구형으로 줄 모양 바소꼴이고 긴 털이 난다. 화관은 혀 모양으로 길이 7∼8mm, 나비 1mm 정도이다.

                  열매는 수과로 8∼9월에 익는다.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어린 잎은 식용하며 퇴비로도 쓴다.

                  한방에서는 감기·학질·림프선염·전염성간염·위염·장염·설사 등에 처방한다. 전국에 분포한다. 
        

 10. 기 타 :  북아메리카 원산의 귀화식물이다.

                    꽃말 - 화해                                         

 

               ※ 참고 자료

                    1. 두산백과사전   http://www.doopedia.co.kr

                    2. Daum 백과사전 (자연박물관)                      

               ※ 어려운 낱말풀이

                   . 보편종[cosmopolitic species,]: 어떤 종()이 널리 분포되어 있어 그 산지가 전 세계에 걸쳐 있는 것으로

                                   생태학적 용어이다. 자연의 보편종에는 특히 습생 또는 수앵이 많은데 좀개구리밥 ·개구리자리 등이나

                                   가래속() 식물 등이 그 예이다.

                        . 귀화식물[naturalized plant,]: 본래 생육하지 않은 지역에서 자연적, 인위적인 원인에 의해

                                   2차적으로 도래 침입하여 야생화되고 기존식물과 어느 정도 안정된 상태를 이루는 식물의 총칭이다.

 

갈수록 여름의 끈적거림이 심해져가는 날씨들입니다.

걸어 다니기에 가장 좋았던 봄날들이 순식간에 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아쉬움이지요..ㅎㅎ

여름이 짙어갈수록 이 걷기 또한 곤역의 시간이 됩니다.

이곳 저곳들이 다 끈적거릴것이고...

심한곳들에서는 씻기고(옷과 닿는 부위가 헐다 "라는 뜻..?) 벌겋게 달아 오르기도 합니다.

맘 같아서는 반바지 차림으로라도 변신을 하고 싶은데...

아직까지는 그 파격의 변신을 시도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그 쥐뿔도 아닌 남들의 이목과 보수적인 사고방식을 벗어나지 못하는것이 아니겠는지요..ㅎㅎㅎ

 

 

 

 

 

암튼...

이 여름의 시작점에서 만나는 개망초...!

길가든 산비탈이든 ....어떠한 곳에서건 무성하게 자리를 잡고 있는 녀석들입니다.

6월의 화려한 장미꽃에 가려져서 누구한사람

눈길한번 주지 않는 그런 꽃은 아닌가 싶습니다.

 

척박스런 들이나  짜투리땅 언저리에서 억척스럽게 자리를 잡고 있는

소박한 그런 꽃...!

 

가난한 소시민들의 삶처럼,  그렇게 치열하고 끈끈하게...

화려하고 잘난것도 없는것들이....!

 

 

 

 

 

 

생겨먹은 모양새로만 보아서는

틀림없는 우리꽃, 우리 토종 야생화들처럼 보입니다만

이것도 멀리서 물건너온 외래종이라네요..!

너무 익숙하고 지 자리인마냥 완벽하게 터를 잡아서 본 토종보다 더 토종같이 변해버린

귀화식물이랍니다.

한마디로 아주 질기고 억척스럽다는 말이 아니겠는지요

북아메리카가 원산지라는데...머나먼 이국땅에서도 지 땅에서보다 더 완벽한 적응을

했던 모양입니다....!

사람이건 식물이건....이런 붙임성좋고  적응력이 뛰어나야지만

살아 남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화해...!

이 개망초의 꽃말이 " 화해 " 라고 합니다.

꽃말이 참 이쁘지요.ㅎㅎ

어찌보면 계란 후라이 처럼 보여서 계란꽃이라고도 한다는데...

촌시런 달걀 후라이가 고운 꽃말을 가지고 있네요...

 

※ 망초와 개망초의 차이점 - 자료출처 : 인터넷 자료검색
 
망초(亡草)는 밭을 망치는 풀이라고 망초라 하기도 하며
일본인들이 우리나라 망하라고
심어놓고 간 풀이라고 망초라고도 합니다.

망초라는 이름에서 느껴지듯이 구한말 가슴아픈 사연이 담긴 꽃으로
망초가 갑자기 퍼지기 시작하면서 을사조약이 맺어져
나라가 망한 누명을 썼던것 같습니다.

북아메리카 원산으로 도입경위는
철도공사를 할때 철도 침목에 묻어 들어온 것으로 추정되며
현재는 전국적으로 분포하고 있는 국화과의 낙엽두해살이 풀입니다.
 
망초와 개망초는 잎은 거의 구분이 힘들고 꽃으로 구분하는데
개망초가 꽃이 더크고 분홍색이 돌며 예쁜 편입니다.
 
그런데 앞에'개'란 접두사는 일반적으로
...보다 못한이란 의미를 지니고 있는데
왜 더 예쁜 개망초에 '개'자를 붙였을까요?
그것은 나라를 망하게 한꽃이 예쁘면 얼마나 예쁘겠냐는
우리 선조들의 분노에서 그렇게 되었다고 합니다.

개망초와 망초의 차이는
망초는 키가 100~180cm 정도로 크지만,
개망초는 30~100cm으로 비교적 작고,
망초는 꽃이 작아 2~3mm에 불과하지만,
개망초는 20mm로 크고 예쁘다.
망초는 줄기가 비어있고 개망초는 속이 차있다.
 
     

 

 

 

 

 

 

 

 

 

 

 

 


 

 

 

 

 

199

 

돌팍'S 들꽃일기

 그  흔하디 흔한 개망초를 담아 보았습니다.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담아본  이꽃...!

생각보다는  이런 저런 사연들을 많이 가지고 있는듯 합니다.

충분한 조사없이 순간 다가오는 느낌만으로 이 글들을 쓰게 되어서 조금은

아쉬운듯도 합니다만...

다음을 위한 남겨둠쯤으로 생각할려 합니다.ㅎㅎ

 

시작되는 이 여름...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꽃들에게희망을' 카테고리의 다른 글

까치수염...그 무수한 별꽃  (0) 2011.06.15
붉은 토끼풀...?  (0) 2011.06.12
왕관나비나물(크라운벳지)  (0) 2011.06.01
어렵기만 한 야생화 이름알기  (0) 2011.05.31
야생화 이름알기  (0) 2011.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