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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곳에 가고싶다

경복궁... 조선의 영원한 꿈

     

       조선을 대변했던 경복궁 둘러보기

   

     서울 나들이..그 세번째 날(2011년, 6월 6일, 현충일 ) 

     두번째로 들르게 되는곳은 조선을 상징한다는 경복궁입니다.

     그 많은 고궁들중 단 한곳만을 선택해서 둘러보기로 한 이번 서울 나들이길.!   

     다른 고궁들도 많겠지만 무엇보다도 500년 조선 역사의 영원한 꿈이였던 이곳..!

     가장 우선적으로 들러 볼곳이  아니겠는가 싶습니다.

 

     광화문광장 - 경복궁 - 청와대-남산까지 이어지는  서울 구경길...!

     아무래도  어린 아이들과 같이 하는 오늘 일정은,  분명 쉽지않은

     고행의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낮의 광화문 광장의 강한 햇빛은 벌써부터 아이들을 힘겹고 지치게 만들었던 모양입니다.

처음의 기분좋을때와는 달리 갈수록 짜증들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진즉에  이 아이들한테 시원한 아이스크림이라도

한개씩 물려 주었어야 했는데....

거참....!  이곳 광화문 광장에는 이런 시원한 음료를 살수 있는 어떠한 매점도 없습니다.

 

아빠인 돌팍도 지쳐가는데...

이 아이들이야 오죽 짜증 범벅이 되었을까 싶습니다.

 

 ▲ 광화문 수문장 근무모습

▲ 광화문 수문장 - 경복궁 밖에서 들여다 보이는 흥례문


 

 

            ▲ 흥례문(興禮門) - 경복궁의 궁성안쪽에 위치하는 첫번째 문

       

 

경복궁 매표소 오른편으로 다행한 매점이 있습니다.

강한 햇빛을 피해서 숨어들어간 곳에 천만 다행으로 횡재같은 매점을 발견했던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아이스크림들을 하나씩 물려준 다음이고서야...

그나마 안도의 한숨을 돌리는 돌팍입니다.

매점 주변의 그늘에 앉아서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합니다만...

마땅한 의자하나가 없는 경복궁이군요...ㅎㅎ

 

           ▲▼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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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과 경복궁 관람요금 및 무료해설안내


 

 

 

 

광화문 수문장의 교대의식..!

엄마와 아이들은 멀리서 이 풍경들을 바라보고...아빠는

가까이까지 근접을 해서 몇장의 사진을 담아봅니다.

어쩌다가 운이 좋아서 이 교대의식 시간과 맞출수 있었던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매 시간마다 이 교대의식을 경복궁의 관람객을 위한 행사처럼

시행을 하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너무 사전 조사없이 여행길에 나선 얼척없는 서울나들이 길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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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광화문 수문장 교대의식


 

 

           ▲  근정문

 

 

▲ 근정전 마당의 품계석-근정전 의례거행시 신료들이 품계에 따라 도열하던 표석

 

  ▲ 근정전 일곽


 

 

          정전(正殿 ) :

      

           ▲ 근정전

               왕이 문무백관에게 조회를 받고 외국 사신을 접견하며 즉위, 책봉, 혼례같은 나라의 주요한 행사를 치르는 곳으로, 왕과 나라의 권위와 품격을

               드러내는 중요한 공간이다. 북악산을 배경으로 한 중층의 전각은 높고 넓은 2층의 월대 위에 당당히 올라서 있으며 , 근정전 주변을 둘러싼

               각의 기둥들은 마치 왕을 호위하듯 줄지어 있다.

               마당 한 가운데에는 왕이 다니는 어도가 있고, 좌우에 신하들이 걷는 신도가 따로 있으며, 신하들이 지위에 맞추어 자리하도록 품계석을 세웠다.

               왕을 중심으로 신분적 질서가 엄격했던 조선시대의 일면을 보여주는 공간이다.

          ▲ 근정전 내부 모습 : 왕이 앉았던 의자를 어좌라 한다.

 

 

 

 

 

다시 근정전에서의 잠깐의 휴식시간입니다.

엄마는 역사공부에 여념이 없고, 아빠는 지 좋아라 하는 사진에 온통 몰입되어 있습니다.

아직은  이런 역사적인 고궁까지는 이해할수 없는 아이들은

그저 더운날의 고행 이상은 아무것도 아니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상 ..어린 딸아이만이 천진한 즐거움입니다.

 

          ▲ 사정전

             왕이 평소 머무르며 나랏일을 돌보았던 곳으로 " 깊이 생각하여 나랏일에 임한다" 는  뜻을 품고 있다. 조선 왕 가운데 가장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고

             평가받는 세종이 밤늦도록 학문을 연구하고 집현전 학자들과 의견을 나누었던 곳도 사정전이다.

             집현전은 세종이 궁궐안에 설치한 인재 양성과 학문 연구의 기관이다.

 

          편전

    

               ▲ ▼ 사정전 내무 모습

 

 

 

 

 

        사정전의 됫모습과 향오문

       

 

ㅎㅎ....!

참 웃기는 딸아이입니다.

누가 가르쳐준것도 아닌것을...어찌 저런 포즈를 취해 주는것인지...!

암튼 알다가도 모를 딸아이...!

까칠하기는 무진장한것이...또 귀여운 여시짓도 보통수준이 아닌듯 합니다.

 

아빠..!

어디 ..나한테도 사진 보여줘봐...!

 

              ▲ ▼ 강녕전

                     강녕전과 교태전은 각각 왕과 왕비가 생활하던 건물이다.

                     왕은 강녕전에서 독서나 휴식을 하였고, 때로는 신하들과 만나 편안하게 이야기도 나누었다.

                     근정전, 사정전, 궐내각사등 왕과 신하가 만나 나랏일을 의논하고 결정하던 "외전" 영역이 위엄을 갖추었다면, 왕과 왕비를 비롯한

                     세자와 대비 등 왕실 가족이 생활하는 내전 영역에는 친밀하고 섬세한 정서가 배여 있다.

 

      

 

 

 

 

 

          ▲ 교태전 

         

         

         

 

 

 

 

 

 

 

202

         ▲ 경회루  

          

        

        후원 - " 만가지 일을 처리하는 여가에 책을 읽는다" 고 한 정조의 말처럼  " 만가지 일 " 로 바쁜 왕과 왕실 가족들에게 편안히 쉴수 있는 휴식과

                     재충전의 공간이 필요했는데.. 이 왕실의 희로애락을 담당했던 곳이 후원으로 경회루와 향원정이 있다.

        ▲ 경회루

                    경복궁의 여러 정원과 후원가운데에 가장 주목받는 장소이다. 경회루는 연못 안에 섬을 만들고 그 위에 지은 큰 누각으로, 주역사상에 바탕을 둔

                    우주의 원리를 건축에 담고 있다. 왕이 외국사신을 접대하거나 신하들과 규모가 큰 연회를 열 때 이용하였다.

                    활 쏘기를 좋아한 세조는 경회루에서 연못 너머에 과녁을 설치한 후 활을 쏘았는데 화살이 연못에 하나도 빠지지 않을 정도로 잘 쏘았다고 한다.

                    경회루는 어린 단종이 작은 아버지인 수양대군(세조)에게 눈물로 옥새를 내어 준 곳이기도 하다.

 

무더운날에 긴 경복궁을 어렵게나마 한바퀴를 돌았습니다.

교태전 뒷쪽으로 왕실을 위한 후원으로 향원정이 있었는데..

오늘은 이곳 향원정을 놓치고 바로 경회루로 걸음을 해 버렸군요...ㅎㅎ

물론 ...

이곳 경회루는 예약 관람객들에 한해서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준비없이 무작정 찾아온 돌팍에게는 당연 입장이 안되는 것이였지요.

입장을 한들...크게 달라질것은 없을듯 합니다만...

경회루의 입장보다는

내심 경회루의 야경이 보고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오늘...

광화문  사거리에 이어 경복궁까지를 둘러 보았네요..ㅎㅎ

더운날의 고행같은 이 서울 나들이 길...!

벌써...점심때가 지난지가 한참이 되었네요

 

또 이 점심은 어디에서 먹어야 한다냐...?

           ▲  경복궁을 나갈적에 보이는 광화문과 수문장 - 밖으로 보이는 풍경은  세종대왕 동상이 서 있는 광화문 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