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에 목도리 둘러주는 남자
2012년 여수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희망합니다.
wow how , 세상에 이런일이...!
지난 3월18일 방송된 '세상에이런일이'에 나왔던 이야기 입니다.
돌팍이 살고 있는 소호동 바닷가 산책도로에 설치된 동상에
지난 겨울부터 누군가가 목도리 등 입혀주고 있다고 합니다.
이 산책도로는 바닷가를 따라서 길게 이어지는 해변도로인데
언제부터인가 시에서 이곳에 책읽는 여인상을 조금은 뻘춤하게 앉혀 놓았답니다.
밤에 운동하던 사람들이 가끔은 정말로 사람이 앉아있는 모습으로
착각 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이 동상에
지난 겨울 언제부터인가 목에 목도리가 둘러지고
머리에는 이쁜 모자가 씌워지곤 했다고 합니다.
둘러처진 목도리나 모자를 가져가지 말라는
문구까지 써서 붙여가면서 말이지요..ㅎㅎ
무슨 연유인지는 몰라도
그 정성이 대단했던 모양입니다.
오늘 ..!
장마까지 겹쳐진 여름날에는
그 두툼한 목도리 대신으로 정갈한 스카프를 둘러 주셨군요
조그마한 스카프 한장으로도 전혀 달라지는 느낌을 볼수 있는듯 합니다.
소호동 해변의 책 읽는 동상...!
소호동 해변도로의 중요한 인물로 날마다 색다른 변신을 하고 있습니다.
지나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한 모습이지요...!
어쩔수 없이 걷던 걸음이 멈추어지는 이곳.
도도체 오늘은 어떤 모습으로 이 자리를 지키고 있을런지...?
여름보다는 추운 겨울이 더 기다려지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조만간 다시금 이쪽으로 운동이라도 나가 봐야 할모양입니다.
실제로 모 방송에서 취재를 해서 방송에도 나왔던 모양입니다.
방송에 나왔던 내용들을 잠깐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실제로 동상에 목도리를 관리 하셨던 분이라고 하니...
참...
알다가도 모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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