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소유적 ...사적 제39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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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소유적 ...사적 제392호 : 임진왜란 때 병선을 만들고 수리한 곳
소 재 지 : 전남 여수시 시전동708
여수시청에서 남쪽으로 약 600여m 떨어진 곳에 사적 제 392호로 지정된 선소 유적(여수시 시전동 708번지)이 있다.
이곳은 임진 왜란중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뛰어난 조선 기술을 지닌 나대용 장군과 함께 거북선을 처음으로 만든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임진 왜란중 거북선은 지금은 매립되어 바다에서 멀리 떨어진 진남관 인근의 전라좌수영 본영 선소, 이곳 시전동에 위치한
순천부 선소 그리고, 방답진 선소(돌산 선소) 세곳에서 건조된 것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순천부 선소는 난중일기에 기록되기를 임진왜란 이전에 생겨 났다고 기록 되어 있으며, 임진왜란중 전라좌수영 관하 순천부의
수군 기지로 사용 되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선소가 만들어진 연대는 알 수 가 없고, 고려 시대때부터 배를 만들던 조선소가 있었다
고 한다.
1800년대까지만 해도 건물이 있었다고 구전되어 왔으나, 1910년 일본인들에 의하여 파손 되었고, 특히 1930년대에 일본인들이
이충무공의 유적을 일본으로 탈취해 가면서 많은 유적들을 파손 시켰고, 가져가지 못하는 유물들은 굴강 주변의 돌과 함께 제방을
쌓는데 이용했다는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가 있다.
1980년 해군사관학교 발굴팀, 1985년 명지대학교 연구소, 1944년 순천대학교 박물관팀의 3차에 걸친 발굴 조사로 많은 유물들을
발굴 하였고, 조선 수군이 칼을 갈고 닦았다는 세검정과, 군기고 2동을 복원 하였다.
그외 거북선과 판옥선을 수리 보관하였던 굴강, 무기 제작처로 추정되는 대장간, 초석을 메어 두었던 계선주, 일반인들의 통행
금지 구역을 표시했다는 돌벅수 여섯구 등의 유물이 남아 있다.
▲ 여수 안심산에서 바라본 선소 모습
이곳 선소 유적은 지도상으로 보면 가막만의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선소의 바다 입구에는 가덕도와 장도가 선소의
방패 구실을 하고 있다. 또한 먼바다에서 보면 육지처럼 보이고 가까이에서 봐도 바다인지 호수인지 알아보기 어려워 임진왜란
당시 천혜의 전략적 요충지로 해군 군사 방어 지역으로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사이자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얼과 당시 수군 대부분을 이뤘던 여수를 중심으로 한 지역민들의 혼이 살아 숨쉬는 역사적인 장소이다.
▲ 대장간
: 물을 모으는 집수구와 쇠를 달구어 벼리는 단야로가 있는 것으로 보아 군기를 만들고 수리하던 대장간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수구의 남쪽 면은 자연 암반층이지만 북쪽면은 인위적으로 만든 흔적이 있다.
암반의 중심부분에 직경 10-20cm의 자갈들이 있는데 여기서 물이 계속 솟아 나와 지속적으로 물리 공급
되어야 하는 단야로를 설치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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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천 선소의 밤 풍경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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