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야지 바람마을 에서의 치즈 만들기 체험
강원도 여행의 첫번째 잠자리는 호반의 물안개가 유명한 춘천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조금 부지런했으면 물안개 피여 올라오는 춘천호반의 아침을 담아 볼수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긴 합니다만..
아쉽게도 춘천은 하루밤의 숙소만 제공하고 말았네요..ㅎㅎ
어쨌든 ...여행 둘째날 첫번째로 가보는 곳은 대관령 삼양농원 가기전에 자리잡은
바람마을 의야지 입니다.
눈썰매장, 빅볼타기, 설원 ATV 등등의 놀이들이 있습니다만, 오늘 우리집 아이들과
함께 해보는 것은 생우유로 만드는 치즈만들기 체험입니다.
도움 주신 이모님의 멋진 설명과 만드는 과정들이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천상 사진들로만 그 간단한 과정을 대신해야 할듯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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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바람마을 의야지라는 곳입니다.
여기 오신 여러분께서는 어디에서 오셨습니까...?
여수...!
해양 엑스포가 열리는 따뜻한 남도 여수에서 오셨군요...ㅎㅎ
오늘 우리가족의 치즈체험을 도와주시는 능숙한 선생님의 체험의 시작을 알리는 멘트입니다.
전날의 엄청난 사람들이 지나갔을듯한 이곳에도
오늘은
치즈 체험을 하는 사람들은 오직 우리 가족들 한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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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일한 힘의 분배가 중요 하니라...
여기서 인증샷도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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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꽃잎들이 이렇게 변신을 했습니다.ㅎㅎ
만들어진 치즈 맛은 아주 단백 그 자체입니다.
밋밋하고 싱겁고 무미건조한 맛...? ..또 조금은 거친듯한 그런 맛...!
그래서 치즈에 딸기잼과 콘칩을 곁들여서 먹는 모양입니다. 소금까지 찍어서..!
처음에는 신기한듯 신통방통한듯 먹는 폼이
너무 작아서 부족하지 않을까 싶던것이
그 조그마한 치즈 한덩이를 다 먹어내기가 힘겨워지기 시작합니다.
결국
각자 한조각씩 책임지고 먹기를 하고서야 치즈먹기의 힘겨운 마무리를 합니다.ㅎㅎ
치즈의 다양한 효능
치즈는 많은 지방을 함유하고 있지만 그 형태가 소화되기 쉬운 유화상태이고 치즈에 풍부하게 함유된 비타민B2의 작용에 의해 쉽게 연소되어
살찔 걱정이 없습니다.
또 치즈는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을 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치즈는 풍부한 칼슘은 인간의 생리기능을 높여줌으로써 체내로부터 진정한 아름다움을 만들어내 먹는 화장품이라 불릴정도도
훌륭한 미용식품으로 각광 받고 있습니다.
또한 치즈는 부한 양질의 단백질을 포함하고 있는데 단백질은 윤기나는 살갗을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인 영양소입니다.
자극성이 강한 커피를 마실 때 치즈를 곁들이면 위벽 등 소화기관을 보호해 주어 건강유지에 큰 도움이 됩니다.
뿐만 아니라 치즈의 독특한 맛은 커피에 잘 어울리므로 색다른 맛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빈속에 커피를 마시면 위산의 분비가 많아지므로 중화하는 성분을 가진 우유나 치즈를 곁들이면 좋습니다.
치즈 단백질에 함유된 메치오닌은 간장의 활동을 강화시키고 알코올을 빠르게 분해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술을 마실 때 치즈를 안주로 곁들이면 머리가 아프거나 구역질이 나는 등의 뒤끝이 언짢은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치즈의 유산발효과정에서 생성된 물질은 체내에서 생성되는 발암촉진물질의 활성을 저하시켜 암의 발생을 억제시키는 데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치즈는 발효과정중 유산균에 의해 단백질의 분해과정에서 여러 가지 기능성 펩타이드가 생성되어 생리활성을 가지며
그 외에 유산발효과정에서 생성된 여러 가지 대사물질에 의해 장내에서 생성되는 발암촉진물질을 아민류, 인돌, 스캐톨 및
각종 산화, 환원효소의 활성을 저하시켜서 암발생을 억제시키는 효과를 주는 것입니다.
단백질은 근육, 혈액 세포, 피부, 손ㆍ발톱, 모발, 치아, 뼈 등의 중요한 구성성분 입니다.
치즈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 A, D, E, K, B 등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우리나라처럼 곡류 중심의 식생활에서는
특히 중요한 단백질의 공급원으로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식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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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바람마을 의야지에서의 치즈 만들기 체험이었습니다.
한가한 시간과 꼼꼼하고 좋은 설명을 해주신 치즈만들기체험 도우미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아이들과 같은 공감과 기억에 남을 체험을 해보고 싶으시다면
잠시 쉬어가는 여행길에서 가벼운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해보시는것도 좋은 일은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다시 의야지마을
아들아...!
설원 ATV, 아니면 눈썰매나 타볼까 ..?
헌데..이곳 농장으로 들어가는 입장료가 제법 비싸군요.ㅎㅎ
갖추어진 놀이시설이든 편의시설들은 썩 좋아 보이지는 않는데도...
양이나 소들의 방목이 없는 겨울임을 감안할적에
입장료에 눈썰매장같은 놀이시설물 이용료를 추가로 받는다는것은...아무래도 무리수가 아닌가 싶습니다.
지금같은 겨울 철에는 당연 입장료는 감면하는 탄력성을 발휘해야 하는것은 아닐까...?
관광객수가 턱없이 한가한 이유을 알수도 있을듯 합니다.ㅎㅎ
아그들아....인제...!
바람에 날아갈지도 모를 대관령 삼양농원의 무서운 칼바람을 맞으로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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