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농증...!
비음 썩인 음성
또 , 목에 뭔가 걸려 있는듯한 거북스러움
그리고 갈라지는듯한 목소리 잠김
역류성 식도염과도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이 부비동염이라는 병의
주요한 증상들입니다.
원래 가지고 있는 비염쯤 되려니 하고 방치하게 되는 충농증..!
돌팍 지가 늘상 비염과 함께 지겨울만큼 몸에 달고 다니는
곤욕스런 짜증들이지요..ㅎㅎ
관련 약을 한달 넘도록 먹고 있는 지금
이 충농증이라 불리는 부비동염에 대해서 간단한 알음을 해 볼까 합니다.
자료출처 :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들만을 퍼왔습니다. CT 사진만 본인 사진입니다.
☞ 부비동염(충농증)의 정의:
흔히 알려져 있는 축농증이란 부비동염을 일컫는 민간용어입니다.
부비동이란 우리 얼굴 뼈 속에 공기로 차 있는 공간인데 이러한 부비동은 코와 연결돼 있으며 정상적인 상태에서는
부비동에 생성된 맑은 점액이 코로 흘러 들어가 콧물이 됩니다.
하지만 코에 물혹이 생기거나 알레르기비염·감기 등의 질환에 의해 부비동 점막이 붓는 등 코로 통하는 통로가 막히면
콧물이 부비동 안에 쌓이게 됩니다.
이때 부비동 안에 갇힌 점액이 세균에 감염되면 부비동의 염증이 생기고 심해지면 점액은 고름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 상태가 지속돼 부비동 안에 고름이 쌓인 상태가 바로 축농증입니다.
이러한 축농증은 냄새를 맡기 힘들게 하고 숨 쉬는 것도 어렵게 만드는 것은 물론 증세가 심각해지면 합병증까지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비염과 증상이 흡사해 상당수가 환자들이 자신이 축농증인지 모른 채 치료를 않고 질환을 방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부비동염은 증상과 기간에 따라 '급성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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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른쪽은 전산화 단층촬영( CT) 모습으로 검은색 공간이 공기구멍인 부비동으로 정상적인 모습입니다.
만성충농증으로 인해 콧물이 역류해서 부비동에 쌓여 부비동을 막게되면 검은색 공기구멍이 막혀서 회색으로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 부비동염의 원인
코 주위의 얼굴 뼛속에 있는 빈 공간들은 숨쉬는 공기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고, 외부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콧속과는 작은 구멍으로 통해 있어 환기가 이루어지고, 부비동 내의 분비물이 자연스럽게 콧속으로 배출되도록
하는 역할을 합니다. 부비동염은 이 부비동에 염증이 발생하여 콧물이 나가지 못하고 고여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 부비동염 (Sinusitis) 의 증상
콧물, 코막힘 등의 증세가 1~2주 이상 지속되면 일단 부비동염을 의심해야 하며 이 같은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된다면 부비동염이 급성에서 만성으로 진행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급성부비동염은 고열이 나고 코에서 녹색 또는 황색의 분비물이 나오며 만성부비동염의 경우는 목 뒤로 코가
넘어가 목에 이물질이 걸린듯하면서 목소리가 갈라지는 증상과 함께 두통, 코막힘, 만성인두통, 기침, 후각의 감소 및
소실 등의 증상이 12주 이상 지속됩니다.
이 같은 축농증이 심해질 경우 청소년들에게 특히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잦은 코막힘과 농성 콧물, 반복적인 기침 등은 또래들과 어울려 놀거나 학습하는 데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지나치면 정서불안 등이 올 수도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특히 코가 막혀서 숨쉬기가 불편하고 머리가 아프면 집중력도 떨어져 한창 공부에 집중해야 되는 청소년들의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습니
☞ 부비동염의 진단
만성 세균성, 진균성인 경우 배양과 조직검사를 필수로 실시 하며 , 단순 부비동 X-RAY 촬영 검사와,
부비동 전산화 단층 촬영(CT 촬영)을 시행합니다.
이학적 검사는 전비경검사를 시행합니다. 인두검사를 하면 후비루가 인두벽으로 흘러 내려오는 것을 볼수 있고,
이로 인한 인두 점막의 발적과 종창도 볼 수 있습니다.
비내시경검사를 하면 화농성 비루가 각 부비동 자연공을 통하여 배설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아울러 침범된 부비동의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습니다.
또한 비내시경검사는 전비경검사보다 항생제나 스테로이드 또는 알레르기 치료 등에 대한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습니다.
방사선학적 검사는 단순 부비동 단순 촬영을 말하며, 종합적 부비동의 관찰, 발육 정도, 부비동의 연부조직, 저류액의 유무,
종양의 발육, 침윤상태 및 골벽 이상의 유무를 관찰하는데 유용합니다.
하지만 소아 만성 부비동염에서의 증상과 방사선학적 이상소견 사이에는 강한 연관성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단순 방사선 촬영의 의의가 감소되고 있습니다.
전산화 단층촬영은 부비동과 인접한 구조물을 평가하는데 가장 유용합니다.
이는 상악동의 전벽, 후벽, 측벽의 상태를 동시에 알 수 있고, 종양의 침윤 정도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사골동, 접형동, 안와 내 시신경, 시신경관 등의 이상 유무를 보여 주는 장점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상악동 천자가 있는데 이는 상악동을 천자한 후 흡인과 치료 목적의 세척을 위해 사용되지만 흔히 사용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 경과 합병증
1) 기관지염, 천식
2) 안와 내 합병증(암면부 봉와직염, 안와주위 봉와직염, 안와주위 농양, 시신경염, 실명, 안와 농양, 해면정맥동혈전)
3) 두개 내 합병증(뇌수막염, 경막하, 경막 외 농양, 뇌농양)
4) 골수염 등이 합병증으로 올 수 있습니다.
☞ 부비동염의 치료
만성 부비동염의 치료는 내과적인 치료와 외과적인 치료, 즉 수술이 있습니다.
수술 치료의 원칙은
첫째, 자연공을 통한 부비동의 배액과 환기 유지,
둘째 발병의 선행요인이 되는 비강 내 구조적 이상을 제거하거나 교정,
셋째 동내점막의 병변이 비가역적인 경우 동점막을 제거하는 것입니다.
수술에는 전통적인 방법과 최근에 널리 시행되는 부비동 내시경 수술이 있습니다.
수술 전에 부비동염의 염증을 치료하여 분비물의 배액을 막는 자연공의 점막부종을 줄이고,
저류된 분비물의 배액을 촉진합니다.
섬모의 기능을 촉진하고, 치료 중이나 후에 자연공의 소통을 유지시킬 수 있도록 내과적인 치료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내과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은 만성 부비동염은 수술 치료가 필요합니다.
약물치료는 주로 경구용 항생제가 필요합니다.
점막수축제는 비강 혈류를 감소시키는 약입니다.
점막수축제는 만성 부비동염으로 인해 좁아져 있는 부비동 자연공을 넓혀서 부비동의 환기와 배액을
용이하게 하는 역할을 합니다.
스테로이드제제는 부비동 자연공의 염증반응을 억제하여 부종을 감소시킴으로써 그 지름을 넓히는 역할을 합니다.
보조 치료제로는 생리 식염수가 있으며, 분비물에 의한 가피형성을 억제해 주는 역할을 합니다
☞ 기타 주의 사항
- 감기나 알레르기 발작 때에 부비동염의 발생을 막으려면 부비동을 청결하게 유지해야 합니다.
- 구강용 충혈방지제를 사용하거나 짧은 기간 동안만 비강 충혈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 부드럽게 코를 푼 다음, 한쪽을 막고 한쪽을 풀고 반대로하여 똑같이 시행합니다.
- 비강 분비물을 엷게 하기 위해 충분히 수분을 섭취합니다.
- 항공여행을 피합니다. 불가피하게 항공여행을 해야 한다면, 비상 충혈방지 스프레이를 사용합니다.
이 스프레이는 이륙 전에 부비동이 막히는 것을 막고, 점액이 잘 배출되도록 하기 위해 사용합니다.
- 알레르기 발작을 자극할 수 있는 물질을 피합니다.
만약 피할 수 없다면 항히스타민제나 비강 스프레이(알레르기 발작을 조절할 수 있는)를 사용해야 합니다.
적절한 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알레르기 검사는 알레르기를 발생시키는 물질에 대한 환자의 내성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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