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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빙판길이 치명적일수밖에 없는 노인 콜레스 골절

    겨울 빙판길이 치명적일수밖에 없는 노인 콜레스 골절

   

     겨울철 빙판길에 넘어지면서 흔히 발생하는 원위요골 골절...!

     골다공증이 심한 노인 어르신들에게는 분명 치명적일수밖에 없다.

     이번 광주계시는 어머님의 낙상에 따른  골절를 기회로

     흔히 콜레스골절(Colles fracture)이라고 말하는  원위요골 골절에 대해서 알아본다.

               

     저의 블로그에 기술한 콜레스 골절 관련 사진과 서툰 의료 자료는

     인터넷상에서 보이는 것들과  어머님 골절수술을 시행했던 병원의

     영상자료를 참고 했습니다.

     또한

     기술되는 내용은 정확하지 않은 의료지식임을 서두에 분명히 명시를 합니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치료과정은 정형외과 전문병원의 의사 선생님께 꼭 진찰, 상의 하시기 바랍니다.

 

      

        콜레스 골절(Colles fracture)의  정의

        1814년에 영국의 콜레스라는 의사가 처음 기술하였다고 하여 흔히 "콜레스 골절"이라고도 불리는 손목 골절은

        상지에 발생하는 골절중에  가장 흔하다.

        요골 골간단의 골절로 일반적으로 요수근관절면으로부터 1.5인치 이내에서 발생된 횡골절을 colles 골절이라 하는데

        수근관절(손목관절)을 뻗힌 상태에서 손바닥으로 짚고 넘어질때 간접력에 의해서 일어난다.

        골절이 되면 요골은 후방으로 전위되는데 콜레스 골절은 원위요골 골절의 약 90%를 차지한다. 

        한편 넘어질때 전완이 내회선의 위치에 있게 됨으로 가해지는 외력은 후면과 외측 그리고 외회선하는 방향으로

        작용하게 되어 골절면의 전방에는 장력부전이 발생하고 후면에는 압박력이 가해져서 후방분쇄의 양상을 나타내게 된다.

        콜레스 골절은 골다공증이 빈발하는 중년기 이후의 여성에게서 많이 일어나며 노인 인구가 증가 하면서 골다공증에 의한

        손목 골절 환자가 갈수록  증가 하는 추세를 보이기도 한다.

           ▲ 넘어지면서 다치게 되는 원위요골 골절 중 손바닥을 짚고 넘어지는 경우를  콜레스 골절 Colles fracture) ,

              그리고 손등을 짚고 넘어지면 스미스 골절( Smith's fracture) 이라고 한다.

           ▲   나이가 많고 골다공증이 심하셨던 어머님의 경우는 같은 외상이면서도 이처럼 여러조각의 분쇄골절이 발생할수 밖에 없다.

                두 뼈중 두꺼운쪽 뼈를 요골, 가는 뼈를 척골이라고 하는데 어머님의 경우는 요골과 척골 모두에서 분쇄 골절이 발생했다.

      

            골절의 주요   증상

                 - 통증이 있고 팽윤이 일어난다.

                 - 감각장애가 출현한다.

                 - 수지의 약화가 일어나고 원위부가 손등쪽으로 전위되는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스 골절의 후유증 및 합병증 :

                  콜레스 골절 치료 후 그 결과에 만족하지 않은 환자가 많으며 

                  골절 치료환자의  약 20%에서는 종전의 직업에 종사할수 없다고 한다.

                  불유합(붙지 않은 경우)은 거의 발생하지 않으나 부정유합(정상이 아닌 비정상적으로 붙은 경우)의

                  문제가 발생 될수도 있다고 한다.

                                                    


▲ ▼ 중년 여성이나 남성의 경우에서 보이는가장 일반적인  콜레스 골절의 골절상태로

위쪽은 일반 X-Ray 사진이고,  아랫쪽 사진은 C-T 영상과  골절상태를 3차원 입체영상을 통해서 보는 모습이다.

                   

               콜레스 골절의 치료 

                   콜레스 골절에 대한 치료는 크게 정형외과적 치료와 물리치료로 나눌수 있는데

                   정형회과적 치료로는 전위된 골의 정복과 고정,  보호등이 있으며

                   물리치료및 재활치료는 정형외과적 정복과 고정 기간이 끝났을때 실시하는 것으로 초기 외과적 수술당시에는

                   필요하지 않으며 차후에  온열치료 , 전기치료, 재활치료 등을 실시 할수 있다.

 

             -  정형외과적 치료

                 정형외과적 수술의 가장 일반적인 경우는 전위된 원위요골의 정복과 고정을 실시 하는데 대부분의 밥 주걱처럼 생긴

                 고정핀을 덧데어서 고정을 하는 수술을 한다.

                 같은 콜레스 골절이라도 어머님의 경우처럼 많은 조각의 분쇄 골절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윗쪽 사진에서처럼

                 고정핀이 아닌 뼈와뼈 사이를 연결시키는 교각같은 외고정장치를 이용하는 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또 경미한 골절 즉 골절부위의 전위가 없이 실금만 있을 경우는 외과적 수술없이 케스트(깁스)만 실시하기도 한다.

                  - 정복후 고정을 하는 기간

                 일반적인 콜레스 골절의 경우 고정하는 기간은 보통 5-6주 정도 소요되고 길게는 8주 이상까지도 소요될수 있다.

                 연세가 많은 어머님의 경우에서처럼 분쇄 골절과 골다공증이 심할 경우는 8주 이상의 고정기간이 필요할 뿐더러

                 불유합이나 부정유합의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 고정하는 기간동안의 통증

                 실금이나 일반적 콜레스 골절(주걱같은 지지대를 덧댓을 경우)에서는 깁스 동안에는 크게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는 없다.

                 다만 어머님의 경우에서는 손가락 부종이 심하고 심한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있는듯 싶다.

                 외고정장치에서 나타나는어쩔수 없는 통증인지...아님 외고정장치의 느슨함(중간에 조인트를 느슨하게 풀었음)에서 오는

                 손목의  유동성 때문인지는 알수가 없다.  ( 이부분은 더 알아 봐야 할듯 싶다.)

                

▲  어머님의 경우 요골과 척골 모두에서 분쇄골절을 보였는데,  요골은 핀고정을 실시했는데 반해 

척골 골절에 대해서는 핀고정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같이 했어야 하는 것은 아니였는가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된다.

 

           고정후의 재활

             - 깁스나 고정장치만 제거하면 모든 치료가 끝나고 불편함과 통증에서 해방되는 것은 절대 아니다.

                오랜 고정과 손상등으로 인해 손목관절과 전완등에서 심한 위축과 강직,그리고 손가락 부종과 통증이  오기 마련인데

                이런 후유증을 풀어 내는데 있어서 많은 시간과  환자 본인의 노력이 필요로 하게 된다.

             - 재활 기간이나 치료 정도는  손상정도 , 수술방법, 자신의 체질 , 재활방법, 본인의 노력에 따라 각기 다를수 밖에 없다.

             - 재활시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은 전완의 회내전(손등이 위로오게하는것), 회외전(손바닥 하늘방향), 그리고

                손목의 굴곡(구부림)과 신전(위로 꺽는것), 의 제한이다.

                또한 위축되었던 근육들을 다시 늘리는 과정에서 심한 통증과 부종도 수반 될것이며,

                그 통증과 부종은  운동하면 심하게 나타나고  자고나면  가라앉곤 하는것을 한동안 반복 하게된다.

             - 골절손상을 당하면서 신경 손상까지  온 경우에는 신경이 회복되는 시간이 아주 오래 걸릴수도 있다.

               또한 껌딱지(주걱모양)같은 핀을 덧붙여서 고정했을 경우

               손목에서 손가락으로 가는 신경을 압박하여 손가락 저림을 호소할수도 있다.      

             - 대략적인 재활 기간은

               깁스를 한 시간만큼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고 어머님의 경우에서는 얼마간의 장애도 남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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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절의 예방

  1. 신발은 폭이 넓어서 편하고 바닥이 미끄럽지 않은 신발을 선택해서

     평형을 유지 할수 있게 한다.

  2. 아침 점심 저녁에 15분씩 보건체조나 스트레칭으로 몸을 유연하게 한다.

  3. 욕실 바닥에 미끄럼 방지용 타일을 설치한다.

  4. 방바닥에 앉아 생활하는 것을 피하고 의자생활을 권장한다.

  5. 골다공증 여부를 확인한후 필요하면 치료 받는다.

  6. 겨울철에도 몸이 경직되거나 대응력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집안에서 꾸준히 움직이고 활동한다.

  7.겨울철에 빙판길은 가급적 다니지 않고 특히 혼자서 다니지 않는다.

     저체혼이 되는 것을 방지하고 잦은 일광욕을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