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룩나물.... 들길을 화사하게 밝혀주는 별꽃....!
여전히 무선산 둘레길을 돌아서 집으로 걸어가는 길...!
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쥐꼬리만한 꽃들이 보인다.
꽃이라고 말하기는 좀 민망할듯한 잡초들이겠지만, 유심히 들여다보니
이것들도 꽤나 앙증스런 멋을 가지고 있다.
꽃마리 그리고 봄맞이, 오늘 담아냈던 벼룩나물까지...
그중 우선적으로 벼룩나물을 사진속으로 옮겨와 보았다.
1. 꽃 이름 : 벼룩나물( Stellaria alsine ) 학명 : Stellaria alsine var. undulata (Thunb.) Ohwi 꽃 말 : 기쁜소식 |
2. 속 명 : 들별꽃, 벼룩별꽃, 보리뱅이 |
3. 과 명 : 석죽과의 두해살이풀 |
4. 계절 및 개화기 : 4 - 5월 |
5. 꽃 색 : 백색 |
6. 서식지 및 촬영장소 : 여수시 무선산 둘레길 , 2013년 4월17일, 오후 17:30분 전후 |
7. 용 도 : 식용(나물), 약용 - 어린 순을 나물로 한다. - 根(근)을 포함한 全草(전초)를 天蓬草(천봉초)라 하며 약용한다 |
8. 설 명 : 잎은 대생하며 엽병이 없고 길이 8-13mm, 폭 2.5-4mm로서 긴 타원형 또는 난상 피침형이며 예두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회록색이고 질이 연약하며 1맥이 있고 측맥이 뚜렷하지 않다. 줄기는 높이 15-25cm로서 가늘며 털이 없고 기부에서 많은 가지가 나와 원줄기와 가지를 구별하기 어려울 정도로 자라기 때문에 마치 총생한 것처럼 보인다. 꽃은 양성으로서 4-5월에 피며 백색이고 엽액 또는 원줄기 끝의 취산화서에 달리며 소화경은 가늘고 길이 5-19mm이다. 꽃받침잎은 5개이고 피침형 예두이며 가장자리가 막질이고 길이 3mm정도로서 털이 없다. 꽃잎은 5개로서 처음에 피는 꽃에서는 꽃받침과 길이가 같으며 2개로 깊게 갈라지지만 나중에 피는 꽃에는 없는 것도 있다. 수술은 6개정도이고 난형이며 암술은 1개이고 타원상 난형의 자방 끝에 2-3개의 암술대가 달리며 연한 노란색이다. 열매는 삭과로 타원형이며 꽃받침가 길이가 거의 비슷하고 7월에 익어 끝이 6조각으로 갈라진다. 종자는 신장형이며 짙은 갈색이고 길이 0.5mm정도로서 표면에 돌기가 약간 있다. . 뿌리 |
9. 특이사항 생육환경 : 빈터나 논, 밭둑에서 흔하게 자란다. 자료출처 : http://floma.kr (웹도감) |
벼룩도 낯짝이 있다. 벼룩의 간을 빼먹는다. 등등여기서 말하는 벼룩의 의미는 그만큼 작다라는 뜻일게다.
벼룩만큼 작은 꽃을 피울려면 도데체 얼마나 작아야 하는 것인지..ㅎㅎ
그래도 벼룩나물은 꽃마리 보다는 좀더 낫다.
꽃마리는 벼룩나물보다 더 작은 들풀꽃이니 말이다.
오늘은 우선적으로 벼룩만한꽃...! 벼룩나물을 담았다.
오후 퇴근시간이라서 빛이 없긴 하지만
하얀색 꽃이라서 그나마 담아내기에 수월했던듯 싶다.
단지
조그만한 곤욕이라면 이녀석들은 대부분 물기를 좋아하는지
질퍽한 또랑 주변을 따라서 무리 지여 피여나고 있다는 사실이다.
또랑주변의 질퍽한 진흙탕속에서 키작은 벼룩나물들과 눈높이를 맞춘다는 것이
여간 힘들지 않다는 사실이다.
엎드릴수도, 그렇다고 가장 낮은 자세로 무릎을 구부릴수도 마땅치 못했던 것이다.
잠깐만 무릎 삼각대라도 만들라치면 금새 옷들이 흙범벅이 되곤 한다.
집까지 걸어가야할 거리도 한참을 더 남았을 뿐더러 도심한복판을 통과해야 할텐데
사람 눈들을 또 얼마나 무시를 해야 할른지..ㅎㅎ
이녀석들은 3일동안에 걸쳐서 사진속으로 옮겼었다.
첫날은 간단히 몇장의 사진만 담았는데 , 주변으로 고만고만한 꽃들이 여러 종류가 있었다.
꽃마리, 봄맞이 , 그리고 벼룩나물..그외 못생긴 잡초꽃들.ㅎㅎ
당연 처음에는 알수 없을터인터넷 도감을 줄줄이 뒤져서 꽃마리와 봄맞이는 찾았다 싶었는데
정작 알고 싶었던 이녀석은 쉽게 찾아지질 않는다.
해서 긴급 S.O.S지 블방에 들르셔서
늘 좋은 글과 들꽃들을 알켜주시는 CM님(꽃숨님)께 카톡으로 사진을 보내서 조언을 구했었다.
애써 인터넷 왭도감들을 뒤적거리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ㅎㅎ
이 자리를 빌어서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꽃숨님..!
이꽃들을 가만 들여다 보면 볼수록 이쁘다는 생각이다.
별꽃답게 순백의 꽃술 가운데로 노란점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
빨간점을 가지고 있었던 바위떡풀도 있었고
검은 점을 가지고 있는 개별꽃도 있었는데 , 노란 점은 또 색다른 멋이 아닌가 싶다.
이 쥐꼬리만한 벼룩꽃들속에서 사람눈을 통해 들여다 본다는 것은 어쩌면 불가능한것일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다고 젊은것이 돋보기를 가져다 확대해서 볼수도 있는것도 아니고..ㅎㅎ
어찌보면 카메라라고 하는 녀석은 지를 만들어준 사람보다 더 선명하고 예리한 눈을 가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젊은 사람 눈으로 볼수 없는 벼룩 간까지 선명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벼룩 간만큼이나 작았던 이 꽃..!
아무리 마이크로렌즈로 접근을 한다손 치더라도 화면에 담아낼 한계는 어쩔수 없다.
천상 최대한 근접한 사진을 크롭해서 재구성하는 방법밖에는..ㅎㅎ
해 떨어진 오후시간의 그늘이라서 밝은 렌즈이면서도
ISO를 높였던 탓에 크롭해놓은 사진들에서는 어쩔수없는 노이즈가 생겼다.
아마도 요즘 신형기종 중 화소수가 3600만 화소급을 지원하는기종에서는
이정도 크롭을 해도 표시가 나지 않을까 싶기도 헌데....
한마디로 꿈의 기종이다. D800 이라는 녀석..ㅎㅎ
마지막으로 또랑을 따라서 피여있는 이 녀석들의
무리지은 모습을 한장 더 찍고 다시 집으로 간다.
집 근처에 한없이 피여나고 있는 꽃마리를 빨리 담아야 할텐데...
꽃마리...아..이녀석도 아주 신통한 녀석이던데...어떤방법으로 담아야 할끄나...ㅎㅎ
말려진 꽃무리들이 등을 펴면서 하나씩 피여나는 꽃...꽃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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