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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니가 꽃이라고..?

광양 백운산에서 만나는 야생화들

  광양 백운산에서 만나는 야생화들

 

      지난 주말에 올랐던 백운산 ..!      

많고 많았던 야생화들중 몇개만 담아 보았습다.   

가장 많았던 꽃은 며느리밥풀, 그리고 물봉선이였다.

                                           며느리밥풀과 물봉선은 식상해서 관심을 갖질 못했다

간간히 보이는 것으로는 산오이풀, 그리고 참취꽃, 짚신나물도 있었구나..! 

 

 

이질풀꽃을 이렇게 선명하고 이쁘게 피워내는줄은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다.

차분하게 들여다 보면 좋겠드만산행에서는 늘상 눈보다 발이 더 빨라짐을 절감한다.

논실에서 진틀주차장 내려오는 길 옆에서 담았다.

 광양 백운산 상봉에서 따리봉으로 이어지는 등로에 피여났던 야생화들은

대부분이 며느리밥풀이였다.

가난한 며느리가 밥한톨 훔쳐먹었다는 누명을 뒤집어쓰고

시어미한테맞아 죽었다는 이꽃해도 지천으로 널려서 배고프지는 않을듯 싶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많았던 물봉선

습한곳을 좋아하는 이꽃이 산 중턱이건 낮은곳이건 며느리밥풀 이상으로흥건하게 널부러졌다.

 

그중 딱 하나의 흰불봉선을 만났다.

군계일학처럼...ㅎㅎ

 

 

 양식구하러 간 스님을 기다리다 얼어죽었다는 전설을 가진  동자꽃

▼  따리봉의 격한 오름길에서  사찰  에서나 만날수 있을법한  범종같은  꽃을  처음으로 만났다. 

더덕꽃...!  

땅을 향해 고개를 숙이고 있어서  그렇지 속내를 들여다보면 더욱 고운 모양새를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