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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마음은 태양/니가 꽃이라고..?

노고단에서 만나보는 지리산의 여름야생화들

 

 

 

 

 

 

 

 

모싯대
이번 산행에서 유독 많이도 보였던 꽃이다.
노란색에 비해서 사진발도 잘 받는 꽃

 

 

 

 

어수리, 나물로도 먹는다는데 더 알아보아야 할 대상이다.

 

 

 

취나물 꽃

참고로 곰취꽃은 노란색이다.

 

 

 

 

 

 

 

▲ 긴산꼬리풀

 


 어린 동자승이 양식을 구하러 간 스님을 기다리다가 얼어죽었다

 는 슬픈 사연을 가지고 있는 꽃 , 동자꽃
 절정의 시기가 넘어가고 있는지 꽃이 싱싱하질 못하다.

 

 

 

 

 

 

 

바위채송화

꽃모양은 돌나물과 많이 닮았고 , 땅채송화와도 많이 혼동된다고 한다.

막 피여오르기 시작한 노란색이 한없이 화사하다.

 

 

 

 

 

 

 

며느리밥풀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고부간 갈등을 표출한 꽃들이 몇 있다.
며느리밑씻개, 며느리배꼽 ,그리고 며느리 밥풀이 그것이다.
며느리밑씻개는
 밭에서 일하다가 뒷일을 보던중
뒷처리 할때 이 가시  가득한 잎으로 처리를 하게 되면
 " 속이 다 시원하겠다"는
며느리에 대한 시어미의 베베꼬인 심성이 들어 있는 이름이고

 며느리배꼽은
 포도알처럼 익어가는 알갱이(이게 꽃인가...?)가
 " 미운 며느리 배꼽처럼 생겼다"
고 해서 그 이름이 붙여 졌다고 한다
 
며느리 밑씻개와 며느리배꼽은
가시덩쿨인점과 잎모양새가 거의 흡하하게 닮은 모습을
하고 있는데 , 가지에서 잎이 나는 부위가 약간의 차이를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며느리밥풀은

가난한 집안의 며느리가 밥을 하다가 밥을 훔쳐먹었다는

누명을 쓰고 시어머니한테 맞아 죽었다는 황당한 내용을

가지고 있는 꽃이다.

 

빨간입술 사이로 하얀 쌀 알갱이를 물고 있는듯한 꽃

며느리밥풀꽃

 

 

 

 

 

  산오이풀

지리산의 가을을 대표하는 꽃일게다 , 구절초와 쑥부쟁이가 피여나기 직전에 가장 요란하게 피여나는 꽃

반야봉 보다는 세석대피소에서부터 천왕봉 구간에 가장 많이 피여나곤하는 꽃이다.

 

 

 

지리산 노고단의 여름을 대표하는 꽃

원추리

때가 늦은 것인지 적자생존에서 밀리고 있는 것인지

예전에 비해서 현격하게 원추리 군락이 줄어들고 있는듯 싶다.

 

 

 

 

 

 

 

돌양지꽃

이 척박한 돌틈사이에서도 한여름을 견뎌내며 꽃을 피워내는 강인한 생명력이라니...ㅎㅎ

 

둥근이질풀꽃

 

 

 

 

 

 

귀여운 요정 팅커벨을 닮은 듯 싶은  물봉선

 

 

 

 

 

 

 

▲ 지리산 가을꽃의 대표주자 ...구절초

쑥부쟁이와 구절초가 피여나면 지리산에는 벌써 가을이 오고있다는 징표가 되리라

구절초와 쑥부쟁이는 세석산장에서 장터목 산장사이를 이어주는 연하선경길에서 가장 이쁜 모습으로 자리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