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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들에게희망을

봄꽃의 여신, 노루귀꽃을 찾아서

 

 

설연휴의 끝날 일요일

토요일 주말에는 대책없이 이어지는 빗줄기에  발목이 잡혔고

일요일에는 연휴의 후유증으로 인한 휴식이 필요한 날이였다.

그 와중에 불현듯 떠오른 생각..!

아...지금쯤이면 향일암 언덕저편에 바람꽃과 노루귀꽃이 한참 이쁘게 올라왔겠구나..ㅎㅎ

그래...간만에 봄꽃의 여신....! ,  노루귀꽃을 찾아보자

 

어차피 늦어진 오후

바람꽃은 그 철이 약간  늦었을뿐더러 결정적으로 빛이 넘어가고 없을게 분명할테고

오후빛으로 담아낼수 있는 노루귀를 찾아가면 늦어진 오후가 딱 지 시간이리라..!

 

결과론적으로

노루귀꽃은 이제  막 그 새싹이 올라오는 중으로 쬐끔 빨랐다.

일주일쯤 지나고나면 율림치 능선에서도 모두 만개를 하지 않을까..!

물론 복수초는 절정을 치닫고  있는 중.

 

 

 

 

 

 

한참  노루귀가 올라오는 새싹을 찾던 중에 파릇한 이끼 한복판에서 노루귀를 만났다.

누군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놓은것인지, 아님 본시부터 있었던 이끼인지는 정확히 분간키 어려웠고

어쨌든간에 이곳에서 오늘 모든 시간을 쏟아 부었던듯 싶은데

생각보다 좋은 그림을 잡아내지는 못했다.

그리고는 내려오는 길에 복수초 몇장과 현호색도 덤으로 담았다.

 

 

 

 

 

▲ 봄의 전령사 삼총사는 변산바람꽃, 복수초, 그리고 노루귀가 그것이다.
그중 바람꽃과 복수초는 그 철이 약간 늦은듯 싶고 , 노루귀는 조금 빨랐다.
그 와중에 종달새를 닮은 현호색도 우연찮게 찾아볼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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