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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산행 일시 : 2015 . 03. 15(일요일)
3. 산행 코스 :
A 코스 : 가야산 만물상 코스
- 코스 : 백운탐방지원센터 - 만물상능선 - 서성제 - 칠불봉 - 상황봉 - 해인사
B 코스 : 남산제일봉
- 코스 : 청량동 탐방지원센터-청량사-남산제일봉-해인사 .치인주차장
C 코스 : 가야산 소리길
4. 산행 지기 : 해우뫼 92차 정기산행
5. 준비물 : 바람막이 자켓, 아이젠, 렌턴, 비상약, 점심용돛자리, 물500ml 2통 ,
- 베낭(오스프리 38리터). 손수건 , 선글러스
- 카메라 nikon 700(24-70 )
6. 이동 수단 : 대동관광버스
7. 오늘의 날씨: 완연한 봄날씨, 오후로 갈수록 구름 많아짐
8. 특징적 산행 메모
- 해우뫼 정기산행중 국립공원 테마산행으로 그 두번째 산행
- 합천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만물상능선, 남산제일봉, 소리길을 나누어서 산행
- 백운동탐방지원센터로 올라가는 길을 놓치는 바람에 만물상코스 산행팀의 산행시간이 촉박했던 산행
- 가야산 해인사 문화관광료는 빈 버스가 올라갈때도 징수를 한다.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해인사로
내려왔기 때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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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국립공원은 경남 합천군 가야면 황산리에 자리잡은 곳으로
1966년 6월 24일 사적 및 명승지 제5호 ,1972년 10월 13일 국립공원 제9호 지정된 곳이다.
경상남.북도가 서로 잇대어 있는 곳으로 1430m의 가야산 상황봉 ,1,010m 남산제일봉 ,
매화산, 홍류동 계곡을 통틀어서 가야산 국립공원이라고 한다.
가야산은 정상을 상왕봉 , 일명 우두산으로도 불리며, 해발 1,430M
이곳은 옛부터 해동의 10승지 또는 조선팔경의 하나로 이름나 있는 곳이기도 하며,
우리나라 화엄종의 근본 도량으로 팔만대장경을 봉안한 법보종찰 해인사가 있는 곳으로 더 유명하다.
남산제일봉은 홍류동 계곡을 사이에두고 가야산과 마주보고 있는 산으로 가야남산, 또는
천불산으로 불리는 곳으로 암릉미가 작은 금강산이라고 불릴 정도로 암석들의 작은 전시장이라
불릴 정도로 멋진 곳이다. 매화산과 하나의 산군으로 연결되어 있으나 지금의 매화산은 비법정 등로로 통제가 되고 있다.
또 한곳
소리길은 가야산과 남산제일봉을 가르는 계곡으로 일명 홍류동 계곡이라 불리는 곳이다.
홍류동천을 따라서 이어지는 6km 둘레길, 전국의 많고 많은 둘레길중 5손가락 안에 들어오는 유명한 숲길이다.
▲ 전망이 시원하게 터졌던 아찔한 바위
가야산만물상코스와 남산제일봉, 그리고 소리길 코스중
A코스는 만물상능선으로 올라서 칠불봉과 우두봉을 오르고 토신골로 하산하는 코스를 잡았다.
버스기사의 작은 실수로 가장 먼저 내림했어야 할 A코스가 가장 늦은 산행출발을 했던 탓에
본의 아닌 촉박산 시간 , 여유없이 앞만보고 달리는 아쉬운 산행이 되었다.
만물상 능선 초입은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바로 시작하는 곳으로
초반 들머리부터 급격하게 치고 오르는 된비알 구간이다.
몸들이 풀리지 않은 상태에서 바로 된비알을 걸음 했던 탓에 더 힘들고 컨디션 조절에
실패하기 딱 좋은 코스,
지금보다는 진달래가 필때쯤이 가장 좋은 철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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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산 만물상 능선코스는
백운탐방지원센터에서 서성재까지 능선으로 이어지는 3.0km 구간으로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비탐방 구간으로 묶어 두다가 몇해전에 개방을 한 곳이다.
국립공원에서 말하는 난이도로는 아주 어려운 코스..!
이 멋진 구간을 왜 진즉에 개방을 하지 않았을까...?
이 코스가 없는 가야산은 얼마나 단순하고 허방한 산이였을꼬...?
이왕이면 서성재에서 해인사까지 이어지는 암릉 봉우리들의 집합체인 지능구간도 오픈을 하면 좋을텐데... ㅎㅎ
▲ 나무 데크 밑으로는 아찔한 절벽구간들이다. 이런 안전시설이 없었을때는 어찌들 산행을 했는지 모를 일이다.
한동안 비탐방등로로 묶어 두었을만 했겠다 싶다.
그 시절에 비탐로인 이곳을 걸음했던 산님들은 얼마나 난이도 있는 산행들을 즐겼을까.?
▲ 서성재에서 만물상 능선과 갈리는 또다른 기암절벽구간의 능선
이 능선은 서성재에서 만물상과 갈려서 해인사까지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다.
주작 덕룡산처럼 낮은 능선이면서도 한없는 위험과 스릴, 그리고 멋진 풍광이 공존하는 능선이 아닐까 싶다.
▲ 만물상능선에서 보이는 가야산 정상, 왼쪽 우두봉그리고 우두봉보다 3m 더 높은 칠불봉
▲ 만물상 능선, 다 온듯 싶으면서도 아직도 가야할 능선이 여럿 보인다.
이곳은 좌선대처럼 산꾼들의 포토존쯤 되는 곳이다. 좀처럼 순번을 기다려도 비켜설 기미가 보이질 않아서 그냥 통과할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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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물상 능선, 그중에서도 가장 하일라이트 구간이 되지 않을까, 만물상을 뒷 배경으로 하는 멋진 포토존이다.
▲ 만물상 능선, 만물상 능선으로 올라서 칠불봉을 넘고 만물상 뒷쪽 능선으로 내림하는 원점 회귀 산행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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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성재에서 칠불봉정상의 중간지점쯤 되는 곳이다.
급격하게 오름하는 사다리길들이 연이어서 시작되는 구간으로 사람 많을 철에는 지난한 산행정체가 일어나는 곳이기도 하다.
산행정체로 유명한곳, 남덕유산 철계단 오름길, 사량도 외줄암벽구간, 그리고 이곳 가야산 철계단
▲ 칠불봉 오름하기 직전의 전망좋은 곳
겹겹이 이어지는 산그리메중 두번째(가운데) 뾰쪽 봉우리처럼 올라선 곳이 남산 제일봉
그 뒷쪽 또 움푹 들어간 곳이 단지봉이다. 오른쪽으로 돌아보면 두리뭉실한 깃대봉도 찾을수 있을텐데 여기서는 볼수 없다.
▲ 칠불봉 정상 직전의 철계단
▲ 칠불봉 1433m, 가야산의 실제적인 최정상이다.
▲ 칠불봉에서 보이는 가야산 산그림
바위구간이 한동안 없어진 육산이 끝나는 곳, 즉 겨울 눈이 보이기 시작한 곳이 서성재, 그리고 왼쪽의 날카로운 암릉구간이 만물상이다.
만물상으로 갈리는 곳에서 오른쪽으로 길고 고만고만한 암봉들이 길게 이어진 능선, 이능선의 이름은 알수 없고(사자바위능선)
, 그 능선의 끝은 해인사까지 이어지는듯 싶다.
좀전 서성재 도착전에 만났던 금줄, 뱀출몰지역으로 금줄을 놓았던 곳이 이 능선의 들머리가 될듯 싶다.
▲ 칠불봉을 넘어서도 아슬한 암릉들이 길게 이어진다.
이 능선은 1377봉 ,그리고1248의 동성봉을 마지막으로 오른쪽으로 타고 내리면 백운탐방지원센터로 원점회귀를 할수 있을 것이다.
▲ 칠불봉 정상석 그리고 뒷쪽으로 보이는 봉우리가 소머리를 닮았다는 우두봉(상황봉)이다.
▲ 칠불봉 정상석
▲ 칠불봉에서 보이는 우두봉
소 머리를 닮아서 우두봉이라는데 소머리보다는 코끼리 머리를 더 닮았지 않았나 싶다.
소머리 정수리 부근( 소의 코에 해당된다는 말도 있음)에는 한여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는 작은 샘이 있는데 이를 우비정이라 이름해 놓았다.
▲ 상황봉(우두봉, 1430m) 에서 보이는 상황봉 우비정과 뒷쪽으로 칠불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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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야산 우두봉, 가야산 상황봉 , 어떤게 정확한 것인지...예전에는 상황봉이라 불리었던 것이 지금은 우두봉으로 굳어지는 것일까..?
잠깐의 짜투리시간마져 아껴가면서 앞만보고 달렸던 아쉬운 산행
그나마 우두봉 정상에서 애껴둔 맑은 소주로 정상인증을 대신했다.
그리고는 내리막길
이 내리막에서도 여유없기는 마찬가지
치인주차장
오늘 3곳으로 나뉘었던 산행팀들이 모이는 곳이다.
너무 이합집산이 심했지 싶으면도 자기 취향대로 다녀볼수 있는 곳이
이곳 가야산 국립공원이 아닌가 싶다.
그나마 다행한 것은
3곳으로 갈렸던 팀들 모두, 나름의 만족도가 높았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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